오래된 생각과의 대화 - 내 영혼에 조용한 기쁨을 선사해준
이하준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각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사회적통념과 사상의 영향으로 가치관을 달리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람쥐쳇바퀴 돌아가듯이 바쁜나날을 보내므로 진정으로 자기스스로 삶의 모습을 생각해볼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에게 거울을 마주하며 자신의 자아, 사랑, 관계, 인생을 추수려 생각하기에 손색없도록 누구나 접했을때 감동을 받고 생각에 잠기게 하는, 마치 사람들에게 두루 신뢰받고 정신적,정서적으로 인정받아 왔던 고전만의 느낌있는 특성을 지닌 글들과 작가들의 인식이 총4장에 걸쳐서 수록되어 있었다.

고전의 글들이 실려있다면 각작품마다 쓰여진 배경과 성향 그리고 무엇을 남겨주었는지 그의미성과 같은 소개에 얽힌 이야기를 볼수 있었다.

하지만 한남대학교 교양융부합대학의 이하준교수님은 그의 저서 "오래된 생각과의 대화"에서는 고전의 글에서 얻게 되는 지혜의 글들을 주로 읽게 되었던것과 달리 한번 흘러가면 돌아오지 않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지금 여기에 각자의 시점을 고전과 더불어 자기가 어떠한 삶에 처해있으며 그환경에서 어떠한 선택을 해야할지 투영시켜 자기삶에 책임을 가지게끔 동기부여의 시간을 조용히 제공해주고 있었다.

플라톤,러셀,칸트,짐멜,쇼펜하우어,니체,데카르트,몽테뉴,헤겔,루소,하이데거,키에르케고르,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철학자들의 주장을 나의 생활에 적용시키는 글도 있었지만 리스먼,아도르노와 같이 사회학자로써 인간공동체속의 나를 재조명시켜주어 자기체크하게 하므로써 자기개발서를 읽는듯 착각을 불러오기도 했다.

밀과 국부론의 저자 아담스미스처럼 경제학자들의 글을 통해 인간의 본성중에서 자신이나 타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성향도 보여주고 있다.

내자신이 소유나존재냐의 저자 에리히프롬이나 정신분석학의 저자 프로이드와 같은 심리학자들의 이야기로써 삶에 있어 진정한 사랑이 어디에서 부터 싹틀수 있을지를 생각하게 하였고 자기영혼의 정체성을 되돌아보게도 하였지만 이책이 상당분량이 철학자들의 고전에 치우쳐 있음에도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는삶이 어느 한분야에 편향됨없음이 고전으로 접하는 시야를 넓히는 좋은 시간으로 갖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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