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 20

명화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 20 - 4대비극, 5대희극 수록 ㅣ 현대지성 클래식 4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저, 찰스 램.메리 램 엮음, 김기찬 옮김, 존 에버렛 밀레이 외 그림 / 현대지성 / 2016년 1월

연극이나 시에 대하여 관심이 있다면 윌리엄셰익스피어란 이름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만큼 희극과 비극, 그리고 여러 시들을 통하여 고전으로써 그의 작품이 중세기적 종교관에서 탈피하여 인본주의적요소를 지니게하여 영문학 기초에 커다란 영향을 주어 영국국민문학에 이르도록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비중만큼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두루 읽지를 못했던것이 사실이다.

셰익스피어작품이라면 4대비극과 5대희극, 그리고 대표작품중 로미오와 줄리엣 정도가 언뜻 머리에 떠오르게 하는 작품이였는데 찰스램과 오누이 메리램은 "명화와 함께 읽는 셰익스피어 20"이란 책을 네편의 희극,다섯편의 비극,주요작품 열한편을 총3부에 걸쳐서 명화 106편과 더불어 수록하여 편집해놓음으로써 문학적으로 부흥되었던 윌리엄셰익스피어의 글들을 자신의 시험적인 작품과 활동기에 속한 작품등으로 골고루 살펴볼수 있게 하였다.

햄릿과 오셀로 그리고 리어왕과 멕베드를 4대비극으로 꼽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이 4대비극으로 분류되지 않는점에 의아했었으나 함께 실린그림들이 시각적인효과에 머물지 않고 p400의  프레더릭 레이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죽음 그리고 몬터규와 케풀렛의 화해"란 그림을 함께 보게 되면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결국 사랑의 열매를 맺지못했지만 양가문이 화해하는 아이러니한 분위기로 희망적인 면을 볼수가 있었다.

수백년전에 쓰여진 작품이기에 자칫 난해하게 읽혀질수도 있는 고전문학의 이해를 도와주는데 큰도움을 주었다.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인종차별주의, 동성애, 반유대주의 정서를 "베니스의 상인"과 같은 작품에서 느낄수 있음은 시간의 흐름이나 사고에 얽메이지 않고 읽으면 읽을수록 대중적인 이야기에 적용될수 있는 글임을 볼수 있는시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