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유럽을 걷다
손준식 지음 / 밥북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날마다 쳇바퀴처럼 반복되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음에도 몸도 마음도 지칠수 밖에 없기에 정작 스스로를 살펴볼 겨를이 없기 마련이다.

국내여행도 아니고 낮선문화와 언어,낮선사람등 생소한것 투성이인것들 사이에서 11시간이란 장거리 비행시간으로 부터 정작 자신을 발견할수도 있는 것이기에 저자 역시 누구나 기계적으로 겪게되는 일정속에서 심신을 달래기 위하여 몸을 실고 앞으로 닦칠 시간들에 대한 용기와 당당함을 준비하기게 이르렀다.

스무살이란 젊다면 젊은나이고 스스로를 책임질줄 아는 나이에 자신만의 미래를 그리려 영국의 런던이란 땅에 발을 내딛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독일의 뮌휀,체코의 프라하,오스트리아의 비엔나와 좔즈브르크,이탈리아의 베니스와 피렌체를 거쳐 프랑스의 파리로 서유럽에서 중부유럽까지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민족과 언어, 그리고 정치적으로 혼재되어 있는곳이 유럽인지라 여행준비하기도 까다로왔던 지난해가을의 나의 유럽여행을 경험으로 볼때 청춘과 열정,그리고 운명과 사랑,추억과 회상을 느끼기에는 어렵과 벅찼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적으로 심각한것은 유럽도 예외는 아닌지라 겉치레같은 신경은 쓰지 못하더라도 청바지와 티샤스,점퍼 차림으로 그들나름대로 생활에서 여유를 찾고자 하는것은 "스무 살, 유럽을 걷다"의 저자인 손준식아마추어 사진작가가 느낀것처럼 오래된 도시속에서도 그나름대로 사람사는 냄새는 잊지않는것이 유럽인의 모습임을 보여주는 여행기행문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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