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 그리고 치유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위로해주는 365개의 명언과 조언들
M. W. 히크먼 지음, 이순영 옮김 / 문예출판사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소중한 사람을 의도하지 않게 영원히 곁에서 떠나보낸다는것 처럼 커다란 슬픔과 그리움의 흔적을 남겨버리게 되는것도 없을것이다.

이럴때 마음을 가다듬게 하는 그무엇인가가 필요한것이지만 슬플때의 위로의 말들은 한시적이므로 상심한사람들에게는 꾸준히 위안을 주지 못하기 마련이다.

지난날 나에게도 여름저녁 시원한 마루에서 주무시던 아버님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심으로 전혀 뜻하지않은 충격이 온가족들에게 슬픔으로 엄습하여 어찌해야할 바를 모를때 친척형님께서 "시간이 약"이라는 위로의 말을 해주신적이 있었다.

그당시에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지 않았었지만 올해초 장모님이 암으로 소천하셨을때 아내의 눈물을 위로하다가 나역시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하게 되었다.

이처럼 마음에 생긴 상처를 치유해주는데 시간의 흐름만큼 효과적인것이 없다는 일반적인 잠재의식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위로의 글로써 하루한장씩 명사들의 어록에서 부터 성경말씀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선입감에 치우지지 않게 하므로 상한마음을 치유케 그날그날을 위로해주는 명상으로 이끄는 지혜의 글을 사랑하는 청소년시절의 자녀를 휴가중 잃어버리고 실의에 빠졌었다 이겨낸 지난날의 자신과 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구성되어 있었다.

막연히 시간이 지나면 치유되겠거니 하는것이 아니라 자기가 처한 환경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음으로 마음의 고요함과 평안함을 M.W.히크먼은 "상실 그리고 치유"라는 저서를 통하여 고통을 경험한 독자들에게 온전히 사고함으로써 치유받을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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