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들을 만나러 간다 파리 ㅣ 도시의 역사를 만든 인물들
마리나 볼만멘델스존 지음, 장혜경 옮김 / 터치아트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어느나라이건 그나라가 오늘날까지 존재하기는 지나간 시간들속에서 마치 살아숨쉬는 듯한 인물들의 발자취가 있기 마련이다.
단적으로 얼마전 유럽여행을 갔을때 오스트리아의 쉔브른궁전에서 마리아테레지아 여제 가족들의 그림속에서 막내딸 마리앙뚜아네트를 보게
되었다.
프랑스의 루이16세와 정략결혼으로 왕비에 올랐으나 프랑스대혁명당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되는데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베르사이유궁전과
파리북방에 위치하여 고딕건축사의 역사를 대변해주는 생드니대성당은 역대 프랑스왕들의 묘소로 이용되며 마리앙투아네트의 비극을 말해주고
있었다.
계몽주의 철학자로 프랑스를 계몽시키려던 노력이 나라의 영웅으로 까지 추앙받았지만 제대로 장례식을 치르지 못했던 볼테르는 그의 심장이 오늘날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안치하면서 말하고 있다.
오늘날 유럽의 중심지로써 화려하게 보이는 낭만의 도시로 알려진 파리에는 애절한 사랑과 비극, 용맹과 향락,슬픔이 녹아있고 그것을 파리의
골목,건물,그림,패션,음률,철학,문학,음식,학문,예술등으로 투영되어 보여지고 있다.
마리나 볼멘멘델스존은 "그들을 만나러 간다 파리"라는 저서를 통하여 20명의 정치가에서 철학가,시인,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친 사람들의 생애를 들여다보며 그흔적은 파리가 오늘날에도 보여주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