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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고 싶은 중국의 비밀 35가지 - 중국 아킬레스건 중국의 베일을 벗긴다.
박경귀 지음 / 가나북스 / 2015년 2월
평점 :
6.25전쟁참전과 전후냉전시기를 지나며 중국은 살아서는 가볼수 없는 공산주의 국가로 마치 달나라를 밟아보는 것만큼 인접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멀고도먼 나라로 인식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대만행을 요구하던 중국민항기의 춘천공항 불시착사건과 86아시안게임참여로 우리나라와의 관계에 변화의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여
오늘날 제1의 무역상대국이며 전국관광지 곳곳마다 관광객중 중국사람들의 모습을 제일 쉽게 볼수있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사람들 역시 제주도에
가는것보다 중국여행을 택할정도로 중국과의 관계는 놀라울정도로 개선되어 있다.
하지만 아쉬운현상은 중국과의 객관적관계를 두고 어떠한 우려의 소리도 듣기 힘들다는데 있다.
공산주의를 포기하고 자유민주주의로 돌아선것도 아니고 여전히 공산주의를 버리지 못한채 시장만 개방해놓고 중국식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날 시장개방을 하기전 열악한 경제사정으로 주장하지 못했던것들을 G2의 경제력과 막강한 군사력을 내세우며 동북공정처럼
영토문제에서 역사인식문제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주변국들에게 목소리가 높아지기에 위압감을 느끼게 하는것이 현실이다.
마침 한국정책평가연구원 원장으로 중국의 보이지않는 그늘속에 화려한 변모와는 달리 중국이 안고있는 모순과 복합적인 문제등 불편한 진실들을
35명의 저명인사들의 글들을 통하여 중국에 대한 안목과 식견을 객관적으로 넓혀주어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착시현상에서 벗어나 진면목을 인식할수
있도록 보여주고자 하는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