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없는 영어책 - 욕으로 배우는 영어회화
Matthew D. Kim 지음, 박신연 그림 / 휴먼카인드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언어라며는 자신의 의사를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주된기능이 있는것이고 그러한 과정이 상대방에게 정중하게 이루어진다며는 더없이 좋을것이다.

그런데 언어를 공부하는중 정중한 표현에 신경쓰다보며는 주된기능인 의사를 주고 받는 역활에는 오히려 소홀히 해지는 경향이 있게 된다.

해외여행중 급한볼일이 생겨 화장실을 찾게 되거나 사진찍어달라고 직접 현지인들에게 말을 건네는 경우가 있을때 점잖게 배운 언어는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된다.

나역시 지난 가을 동유럽에 갔을당시 각나라마다 언어는 달랐지만 세계공통어인 영어를 의사소통하는데 그나마 알고있는 단어를 손짓과 더불어 구사하면서 의사전달을 할수가 있었다.

하지만 상대방이 하는말을 눈치껏 알아듣는것에는 한계를 느낄수 밖에 없었다.

체코에서 중년의 부부가 나에게 사진찍어 주며 무엇이라 물어보는데 얼핏 "몇장 더 찍어줄테니 얼마주겠느냐고 돈을 요구하는것은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들면서 상대방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상대방이 누구이던지 점잖던 혹은 점잖지 못한말이던 알아들을수 있는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하는 순간도 경험할수 있었다.

욕일지언정 싸가지없는 영어를 어느정도 알아둘 필요는 돌발적으로 일어날수 있는 일들 가운데서 듣게 되는 언어표현의 포인트와 다른표현 그리고 예문을 4장에 걸쳐서 살펴보며 그것을 Let's review를 이용하여 욕을 상대방에게 사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이 하는말을 알아듣고 대처하기 위해 배울수 있게끔 하는 영어회화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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