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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의 유머 - 그리운 스승 요한 23세의 메시지
요한 23세 지음, 신기라 옮김, 최현식 감수 / 보누스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종교와 인종, 문화적인 색채를 초월하고 세계만인들에게 존경의 눈길을 한목에 받는 인물이란 그리 많지가 않은데 그러한 인물중 교황을
꼽을수가 있을것이다.
종교적,정치적인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정신적인 지도자역활을 감당하기에 교황님의 말한마디나 제스츄어는 다양한 모양으로 영향을 끼치게 할뿐
아니라 그로 인하여 위로와 치유를 많은사람들에게 경험하게끔 하는것을 볼수있다.
며칠전 방한한 프란치스코교황의 유머감각과 생활습관역시 감동을 불러일으켰던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할수있다.
교황이라면 영적지도자로써 자칫 거리감을 느끼게 할수도 있지만 프란치스코교황의 이번 꽃동네방문에서 볼것같이 자신의 손가락을 어린아이의
입에 넣는 유머로 격의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하셨다.
"교황님의 유머"에서 요한23세는 한국카톨릭신자에게는 널리 알려진분은 아니지만 가난하고 소외된자들의 형제로써 따뜻한 가르침을 주므로
대중들의 심령에 접근하여 희망과 안식을 안겨주는것이 자신이 위로받는것처럼 다른사람을 위로하고 사랑받은 마음을 베풀어 주므로써 자신을 내려놓아
편견이나 존엄함에서 벗어나 어린아이에서 노인들까지 함께 호흡하며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이 나오는 소박한 모습이 여러사람들을 힐링시켜 주는것을
보여주는 이야기였다.
인간사의 습관에 젖어 살다보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며 자기의지를 솔직히 표명하는데서 부터 종교인이전에 상대방을 배려하는 인간관계를 요한23세의 생활습관중 행동에서 살펴보게 하였기에 독자들과
상대방을 위하는것이 어떤것인지를 이책을 접하는 가운데 살펴볼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