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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 - 명상록은 책이 아니라 영혼의 처방전이다, 최신 완역판 ㅣ 다상 고전의 향기 1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키와 블란츠 옮김 / 다상 / 2014년 7월
평점 :
애시당초 출판을 목적으로 쓰여진 글은 아니지만 전쟁터에서 기록된 글치고는 읽어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삶에 대한 문제를 독백식으로 스스로를
위하여 다짐하게끔 구성된 글이었다.
이와같은 글은 로마의 16대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자신의 사적인 세계관을 지닌 스토아철학에 영향을 받은때문인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보게 되는 죽음은 무엇인가?, 인생은 무엇이고 행복이란?, 나라는 사람은? 등등과 같은 의구심에서 사색으로 이어지는것을
자기암시하는듯한 느낌으로 주고 있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극복처럼 개인적인 문제에서 공공에 대한 헌신 또한 상당한 비중을 주는것이 로마제국을 이끌어가는 정치적인 철학이
밑바탕에 깔려있음에도 고전으로 널리 읽혀주고 있는것은 그글들이 독자들의 처해진 상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인생을 표현하는데 적합한 글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글들은 결국 인생을 평온하게 그리고 경건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떠한일을 어떻게 하든지 기회를 중시여기며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라는 메시지가 섞여있었다.
이성에 어긋나며 위선을 없앨때 자유롭고 도덕적인 행복한삶을 살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소유할수있는것은 유일하게 공평하도록 그것이 현재의 삶가운데 이성으로 발휘하는 살아가는데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고 맡은바 현실에
충실하게끔 지혜를 주는글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