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왜 감정에 서툴까? - 감정 때문에 사람을 잃고 일을 망쳐본 적이 있는 이들을 위한 감정조절 해법
이지영 지음 / 청림출판 / 2014년 1월
평점 :
대인관계에 있어 감정이 생긴다거나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하면 언뜻 상대방과의 부정적인 것부터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감정이란 살아가는 나날동안 생기게 되는 희,노,애,락 이란 대표적인 것과 더불어서 순간적으로 미묘한것 까지 포함하며 지니지 않고는
살아갈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저마다 자기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길 꺼려하며 자제하고 싶어하는것이 현실이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지니고 있던 감정으로 인하여 하고자 하는 일이나 하려는 일에 실수를 그르치는 경우도 어렵지않게 볼수있다.
이와같은 문제를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수련위원장을 역임하고 서울 디지털대학교 학과장으로 재직중이신 이지영교수님이 감정조절로
자기관리하는 구체적방법을 그의 저서 "나는 왜 감정에 서툴까?" 에서 15년간 내담자와 학생들을 상대로 전해준 해법을 토대로 독자들에게
자기감정을 숨기기보다는 자기감정조절에 익숙치못하여 혼자 고민해하거나 예전에 미쳐 인식하지 못하던 부분까지 지니고 있던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여
행동으로 표출할것인지를 스스로의 감정상태에서 감정전달에 이르기까지 나타내주고 있다.
자신의 감정을 참고 억누르기 위하여 다양한 수단들을 사용하지만 억제하려 하기보다는 얼마만큼 상황에 맞게 조절하여야 할지를 이책에서 말하여
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자신만이 느낀다고 생각했던 감정의 정체성이 어디에서 오는것이며 감정의 사고를 외부적으로 발산시켜 해소하되 감정경험을 표현할수
있는 방법을 확장시켜 우선적으로 스스로의 불편한 감정을 해소하므로 안정감을 찾아 감정조절의 실패에서 오는 문제해결을 모색해 주고 있다.
시중에 나왔있는 서적들이 표현방법이나 표현의 상황설정같이 외적인데 촛점을 두었던것에 비하여, 속마음을 제대로 의사전달하는 방편으로
자기감정조절부터 다스리므로 내적인 감정에 포인트로 맞춘점이 커뮤니케이션측면에서 차이점을 느꼈다.
이론에 치우쳐 실감하기 어렵게 느낄수 있던 임상심리학이론서와 달리 예화를 들어가며 내용이 전개되므로 생리적, 인지적, 체험적, 행동적인
요소로 작용할수 있는 감정에 수월히 접근하여 자기감정심리의 글이 전개됨과 동시에 자기감정스타일을 재점검해 볼수 있게끔 질문지와
서식들이 실용적으로 실려있어 독자로 하여금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7장으로 나누어 편제되어 자신이나 상대방감정까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