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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31일 성경통독 -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성경통독 체험하기 ㅣ 내 인생을 바꾼 31일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리스도인이라면 새해를 맞이할때 유독히 이루고 싶은 희망사항중 하나가 그해에는 반드시 성경통독을 하고자 하는것이다.
그렇지만 책의 성격상 일반서적이나 학습용서적과는 달리 처음과 같이 마음먹은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를 한번쯤 경험해보게 된다.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닌 최소한 6천년전의 이야기이기에 문화,언어,생활풍습등이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기록된 성경전서가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시간적 공간적인 문제들로 인하여 술술 읽혀나가기란 결코 쉬운것이 아니다.
스스로 인생방향을 제시해주는 성경을 반드시 읽게 해주는 지침서로 이미 "멋지게 나이드는 법 52""성경통독을 즐겁게 하는 11가지 리딩 포인트""크리스천이 꼭 알아야 할 100문 100답"을 통하여 낮설지 않은, 꿈을 주는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하시는 이대희목사님의 저서 "내인생을 바꾼 31일 성경통독"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성서글자자체에 얽메이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정독하되 성서의 커다란맥을 잡아 전체적인 흐름을 우선적으로 이해시켜 성경통독하는 바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어나가는 습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하나님의 역사가 그대로 실려있는 성서이야기의 리듬에 호흡을 함께 할때 오늘날도 살아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며 깨달을수 있다고 말한다.
기존의 성경을 순차적으로 읽어가노라면 각책의 저자와 배경을 염두에 두고, 이해되지 않는곳은 주석이나 성경사전을 참고하였던 것에서 하나님나라의 구원과 언약이 어떠한것인지 성경에서 말씀하는 내용을 내자신에게 적용하도록 하여 각책마다 펼쳐질 전반적인 성경내용을 도표로 보여주며, 성경을 읽는 가운데 스스로에게 문제제기를 9막에 걸쳐 31일간 성경통독 가이드로 누구나 성경통독하기 수월하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독자들로 하여금 구약성서와 신약성서간의 400년 정도의 공백기간인 신구약중간시대를 언급하여 줌으로써 성경전서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부분들을 그림과 해설로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주어 예수님의 역사하심을 볼수있는 복음서시대의 이해도를 신학서적과 같은 전문서적을 살펴보지 않더라도 성경통독하는데 유용하도록 수록되어 있던것이 감사한 부분이었다.
성경말씀을 읽는 가운데 오늘날 교회의 태동과 성장배경을 생각해보게 해주어 크리스천의 사명감까지도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 성경공부위주의 기존 성경통독에 관련된 서적과 다른점 인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