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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풀어쓴 채근담 - 세상을 읽는 천년의 기록
홍자성 지음, 전재동 엮음 / 북허브 / 2013년 12월
평점 :
남녀노소 가릴것없이 꾸준한 호응을 얻게 되는 고전의 특성으로 오래된 문장속에서 삶의 깊이있는 의미부여를 발견하게 해주는데 있으나, 현대인들의 감각에 다소 고리타분하거나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는 선입관을 불러일으키므로 중요성을 알고있는 만큼 접하기 쉽지 않은점이 있었다.
바쁜 나날속에서 고전과 함께하기 어려움을 느끼던차에 마치 삶의 지혜서라며는 떠올리게 되는 유대인에게 있어서 생활의규범을 제안하는 경전인 탈무드와 성경의 잠언,전도서 처럼 경전은 아니나 16세기 명나라 시대에 쓰여진 글이지만 오늘날에도 인생철학서이자 처세서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지혜를 전해주는 채근담을 함께하게 되었다.
전재동박사님은 살아가는데 상처받은 마음을 힐링하고 인간사회에서 자기스스로를 살펴볼수 있도록한 현명한 도리가 유교,도교,불교의 영향을 입었던것을 기독교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시로 풀어쓴 채근담"을 편역하였다.
전집 225편과 후집 134편 그리고 절기와 계절로 구성되어 총 365편으로 아침마다 한편씩 기억에 남을수 있게끔 한시와 함께 수록되어 있어 삶의 한가운데서 마음을 가다듬고 판단가치를 바로잡아 행복으로의 길을 인도받을수 있게 하는 인생의 등불이었다.
한문으로 쓴글을 주해로 해석해주고 위에 번역된글을 함께 병기해준것이 독자들에게는 결코 쉽지않은 채근담의 이해도를 높여주었기에 고마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