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처럼 - 이주연의 산마루서신
이주연 지음 / 강같은평화 / 201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날 각종 커뮤니케이션의 홍수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누리며 살아가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현대인의 영적인 삶을 들여다보며는 메마른 삶속에서 영적기근의 연속선상 위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볼수있다.
이주연목사님이 월간기독교사상에 연재되었던 "짧은글 큰 깨달음"을 첫시작으로 오늘날까지 영성훈련매체로써 매일같이 만나볼수있던 산마루서신을 "주님처럼"이란 시집으로 펴내어 이주연 목사님의 삶과 영성 그리고 목회의 길이 담겨있는 글들을 한데모아 한권의 책으로 펴내게 된점에 현대생활속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의미있는 일이라 할수있다.
성시집자체가 하루의 삶에 도전받게 하는 시로 꾸며져 있기에 그리스도인의 영성훈련에 도움이 될뿐아니라 설교자에게는 설교의 신선한 예화집으로 사용할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은 있으나 쉽사리 영성훈련원을 찾아갈수 없는 생활속의 현대인들에게는 영성기도원 기도실에서 시간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주님과 만날수 있는것과 같은 거룩한 영성메시지를 이한권의 시집에서 만날수 있다.

 

주님께서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중요한데 그중에서 제일 중요한것이 사랑이라고 하셨는데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중 2,000년전 그사랑의 미학을 제대로 몸소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되돌아 보지 않을수 없다.
진정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내자신이 남보다 낮아져서 겸손해져야 하고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헐벗고 굶주린 이들을 되돌아볼 마음의 여유또한 항상 필요로 하게 된다.
사랑자체가 삶이되어 기독교명상의 깨달음으로 새삶을 열어가고자 이책은 말하고 있다.
이주연목사님자신도 늘 노숙자들과 함께 하며 그들과 함께 동거하며 주께 예배드리고 "사랑의 농장"에서 노동하며 자립하도록 돕는 삶을 살고있다.
물고기를 잡아주는 단순구제보다 스스로 그물로 물고기를 잡아먹을수 있도록 누구나 자기삶의 주인이 되도록 도와 1만평의 자활공동체를 꾸려 나가고 있다.
오늘날 이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만약 이럴때 예수님이 라면..이럴때 예수님처럼..주님처럼..을 되새겨보게 하는 영성성시모음집으로 각박한 현실속의 나날들에서 그리스도인유무를 떠나서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장하고 싶은 신앙도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