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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얀시, 은혜를 찾아 길을 떠나다 - 전 세계 고난의 현장에서 만난 은혜의 이야기들
필립 얀시 지음, 윤종석 옮김 / 청림출판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항상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중에 감사하고 살아야 할것들이 너무나 많지만 그러한 사실을 관념적으로만 인식할뿐 진정으로 감사할것을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나날은 그다지 많지 않음이 아쉽다.
지금 이시간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그리워하는 전세계의 갈급한 영혼들이 있는 반면에 너무나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리며 살아가기 쉬운 현실에 처한 사람들은 그 감사함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무엇이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함에 타성을 불러온것인지 생각해보지 않을수 없다.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세상을 살아가다가 다른 사람들이 모두 받는 정규교육을 받고 성장하여 때가 되면 부모곁을 떠나 새로운 하나의 가정을 꾸려 사는것은 누구나 누릴수 있는 생활상의 도식처럼 되어있다.
하지만 부모의 사랑을 정상적으로 받지못하거나 한부모가정에서 자라난경우, 세상을 살아가더라도 중증장애로 시달리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 학습에 대한 욕구는 있지만 스스로 처한 상황이나 경제적여건이 허락치않는 경우, 성장하여 독립된가정을 이루려는데 가정파탄이란 굴레로 실패한 경우등... 평상시 너무나 당연시 여겼던 삶에서 벗어난 경우라 할수있다.
이처럼 정상적이지 못한 삶의 요소들이 내삶어느부분에 복병처럼 도사리고 있는지 하나님의 은혜속에서 감사히 여기며 살지못했던 지난날의 삶을 되돌아보게 했다.
대가없이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외면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때 감사함으로 누려야 할 것이다.
자기가 처한 현실에 어려운 난관이 닦쳐왔을때 이러한 모습을 하나님께서 외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살아있는 신앙으로 옮기기 어려워 하나님과 나 자신과의 상관관계를 의식하여 하나님은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는지를 필립얀시의 "은혜를 찾아 길을 떠나다"에서 변증하고자 하고 있다.
필립얀시는 기독교의 가장 커다란 특징을 은혜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그가 주장하는 은혜란 명성과 권력을 따르는 현대의 풍조가 아니라 가난한자가 복이 있으며 의를 위해 핍박을 받는자가 복된자라는 주장이다.
때문에 인간적인 눈으로 볼때 불의해보이고 패망의 원인이되어 멸하여야 함에도 패망되지 않고 성장됨을 세상속에서 현대인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됨이라 깨닫게 한다.
신앙생활중 인간적인 생각으로 이해되지 않는부분을 하나님본위에서 생각할수 있게하는 소중한 영성신앙서적으로 형제자매님들께 두루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