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함정 - 돈에 속고 세금에 우는 사면초가 서민들의 적자인생 탈출 전략
김영기 지음 / 홍익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인류가 살아오면서 쭈욱 그러했지만 오늘날처럼 경제(구체적으로 돈)에 대하여 민감하게 살고있는적은 없는것 같다.
나한테 매달 들어오는 고지서의 1/3가량은 이메일로 월말에 받을정도이고 , 휴대폰요금의 경우는 이메일뿐 아니라 문자메일로 이중으로 올정도다.
이처럼 돈에 민감하게 살아가는 이시대에 얼마만큼 돈에 민감하게 대처하며 살아가는지 "돈의 함정"이책에서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게한다.

 
물건하나를 구입하더라도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던 예전시절보다 요즘엔 안방에서 TV, 인터넷등을 통하여 빠르고 간편하고 정확하게 물건값의 비교를 할수있고, 마트에 가서도 소비자가격을 손쉽고 편리하게 비교하며 쇼핑을 하고 있는것이 현실이지만, 이처럼 겉보기에는 돈에 예민해보이는 생활의 이면엔 예민해지는것 만큼  둔감해지는 면도 있다.
예를 들면 상품을 비교하여 싸게 사는것만이 경제적인것이 아니라 그상품가격에 속해있는 부수적으로 동반하는 지출요인(ex: 세금등...)과 같은 요인들에는 점점 둔감해지는 것이 사실들이고 이런점을 이용하여 유통업체등에서는 마케팅에 암암리에 이용하여 유통마진과 아울러 소비지출비용을 올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런사실을 나중에 알고나면 "돈의 함정"을 통한, 불신감이 남는 사회가 만연하는 심각한결과를 초래하게 되고만다.

 
이처럼 둔감해지는 돈과의 거리감을 줄이는데 제일 접하기쉬운 스팸문자나 일상생활에서 1차적으로 부딪치는 금융기관을 한파트로, 2차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자기자신도 모르게 지출되는 항목중 하나인 세금을 또하나의 파트로, 3차적으로 적법하게 타인의 호주머니의 현금을 소비시키는 소비를, 4차적으로 앞의 3부분을 정책적으로 하나로 다루는 정부를, 이렇게 4부분으로 구성되어 두꺼운 책두께에 비하여 훨씬 접하기 쉽게 편제되어 있다.

 
한동안은 주변사람들에게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가 많음을 은근히 과시하여 부를 과시하려던 경향도 있었고, 이은행 저은행의 각종통장들을 많이 가지고 있음을 막연히 뿌듯해 하던 때도 있었던것이 우리네의 현실이었다.
그뿐 아니라 경제적 여건이 가능하면 크고 넓은자동차를 선호하려는 경향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주변에서 펀드에 투자했다고 하면 지금은 펀드에 투자할시기가 아님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재산증식의 포토폴리오로써 경기가 돌아오면 해볼만한 투자처라고 은근히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않을것이다.
이러한 요소요소에 "돈의 함정"은 도사리고 있음을 이한권의 귀중한 서적은 일러주고 있다.
내적인 실속보다 불확실하고 편리하고 보이는것에 그럴듯한것일수록 주의 해야 함을 다시금 느끼며 경제적으로 뜻하지 않은 난관에 빠지지 않기위해서라도 주변인물들에게 두루 접하게 하고 싶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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