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쟁이 예수
박총 지음 / 살림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환상속에 또오르는 인물로써가 아니라 온인류의 죄짐을 지기위하여 이땅위에 오신 "십자가상의 청년예수"로써 지극히 다가가기 어려운, 거리감있는 2000년전의 성경안에서의 인물이 아닌 오늘날 나와함께 호흡하고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인간의 몸으로 성육신의 예수님을 내가 사는 생활가운데로 모셔놓고 메시야적존재의 예수를 재조명한 책이다

바리새적 율법주의적 신앙도, 신비로운 영지주의적 신앙도 아닌 신성과 인성을 고소란히 겸비한 예수님께로 향한 은혜가운데 가식없는 주님과의 만남과 대화, 그리고 거룩 거룩한 모습속에 뻔뻔스러우리만큼 내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으시길 원하는 신앙관을 이책에서는 "욕"이란 단어로 묘사하고 있다

오늘날 신앙생활을 할때 눈에 보이지않는 음주와 담배,제사 문제등...신앙적인 규례가 있다
이러한 규례가 인간의 행동을 제어하는 역활을 하기도 하기에, 때에 따라서는 은혜가운데 자유로울수 있지만 초보신자나 불신자들의 눈에는 어떤 율법적인 모습으로 보일수도 있다

이책의 저자는 은혜가운데 이와같은 것에 원칙을 제시해주고 있는점이 보수적인 신앙을 뛰어넘고자 하는 모습으로 실려있다
"본질적인 것에는 은혜의 말씀으로 일치를""비본질적인것에는 자유를" 이라는 원칙인 것이다
너무나 좋은방향제시 라고 생각한다

이제시하는 바가 지켜지기가 얼마나 힘들지 간구할일이다
이방향지침을 지키려다보면 획일화된 신앙을 뛰어넘기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와같은 문제로 인하여 고민하고 있는 한국의 교단중 얼마나 많은교회들이 획일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는가
주의 놀라운 은총에 의지하여 숨쉬는 순간순간을 주께의탁하며 주께 길들여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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