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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 ㅣ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우스이 류이치로 지음,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1월
평점 :
평점 : ★★★★★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일반적으로 기호음식 이라며는 개개인마다의 차이는 있겠으나 어떠한 물건이냐에 따라 상대물건의 성격에서 느끼는 취향으로 선택의 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사물로만 생각하기가 일쑤였고 그중 하나가 커피라고 생각할뿐, 대체적으로는 더이상의 깊은 사연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 않았다
우스이 류이치로 교수님의 "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라는 저서를 통하여 대수롭지 않게 마셨던 커피가 지난날 역사와 문화,정치 그리고 경제에 이르기 까지 뜻하지 않은 영향을 미쳤던 사실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들여다 볼수 있도록 사람과 나무사이 출판사에서 개정판으로 출간 되었다
총 8장에 걸쳐서 이슬람 세계에서 어떠한 문제의식을 이겨내며 자리잡았는지를 1장에서,
상업적 이미지로써 이윤추구를 극대화 했던 경제인들의 모습을 2장에서,
청교도 혁명당시 자리매김 하였던 커피하우스가 홍차라는 대체제에게 자리를 내어줄수 밖에 없던 영국사회의 사건들과 오스만 제국을 통해서 프랑스 계몽주의와 프랑스 혁명에 이르기까지 를 3장과 4장을 통하여 나폴레용이 커피에 집착했던것 과는 역설적으로 프로이센 독일인들에게 미친것 역시 커피로 전혀 예기치 못한 권력과의 상관관계가 있는것이 19세기 후반이고 식민지 정책과도 근원적인 원인중 하나임을 5,6장에서 볼수 있었다
커피문명이 세계사적인 측면에서 볼때 오늘날 커피대국을 자처하는 브라질에서는 역사의 한페이지 같으나 그당시에는 심각한 사건이었던 커피대량폐기사건과 식민지뿐 아니라 자본주의 대표적 상품의 이중성과 함께 커피현지화에 따른 그당시 문화적 모습이 역사의 장면으로 자칫 고리타분하게 여길수 있는점에서 흥미로움으로 유발시키기도 했다
각 장마다 지난날의 사건사고를 지식적인 차원을 넘어 대다수 문화인들이 즐기는 커피로 손쉽게 접할수 있는 오늘에 이르기 까지 커피문화의 역사를 예전에는 미쳐 알지못했던 지식으로 읽을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