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흔들릴 때 장자를 읽습니다 - 나를 단단하게 하는 2500년 고전의 힘
김훈종 지음 / 도도서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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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 에서 제공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삶에 지혜와 의지를 일깨워 스스로의 삶을 다시금 되돌아 보고자 하는 역활을 동양고전의 글에서 찾아 보려 했었고 그런 가운데 동양고전은 채근담을 비롯하여 논어, 맹자, 춘추등 오랜세월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었다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때에 따라서는 자신의 자그마한 소망도 사그라들때도 있었다

"논어로 여는 아침" 의 저자이신 김훈종님은 산문의 미각이 살아있는 "삶이 흔들릴 때 장자를 읽습니다"라는 장자의 내편,외편,잡편의 귀중한 글들을 정리하시여 18단원으로 나누어 각단원이 마칠적 마다 필사노트 로써 마음을 다잡을수 있도록 구성하여 펴내시었다

자칫 중국고전 이라면 고리타분 하고 이해도가 높고 오늘날과 괴리감이 있는 논리가 전개될것 이라는 생각도 할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장자의 원문을 곧바로 접하기 전에 본서를 통하여 어렵지 않게 장자의 글을 대하므로 세상을 바라보는 혜안을 갖도록 해주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엄연히 한정 되어 있는데 반하여 자신의 일생의 상당부분이 자기자신이 아니라 자신이 속해있는 공동체나 특정인들, 계획을 우선순위에 두어 정작 자기인생속에 자기가치는 뒷전인 경우가 종종있었다

이런 부분을 장자의 내편 "재물편"을 인용한 P92 의 글은 인생의 참된 가치로 우선적으로 회복시켜야 할것은 세상에서 자기 자신이 제일 소중한 존재임을 일깨워 준다는 글은 나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장자의 글중에서 외편으로 분류되는 글들은 문체도 화려하지 않을것 같았고 완성도도 떨어질것 이라고 생각했으나 장자 외편 "지북유"에 나오는 내용은 사람이 하늘과 땅 사이에 살고 있는것은 마치 흰말이 좁은 틈새를 지나고 있는 것과 같다는 P202 의 글을 접하면서 순간의 찰라가 얼마나 소중하는지 자기자신에게 맡겨진 일생의 시간으로 진가를 생각하게 하는 글이었다

이처럼 동양고전 지혜의 글을 읽으면서 마음의 정리가 되는 부분들로 늘 한켠에 두고 추천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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