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라고 하며는 지난날 어느 시점에 있었던 사건들이 훗날의 세대들에게 전해져 내려와서 각시대의 흐름에 따라 과거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수 밖에 없으므로 미래의 세대들에게는 계속적으로 해석의 여지를 남겨 둘수밖에 없었다
그러한 연유에서 인지 역사란 단어자체가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므로 역사적 사건들이 다소 고리타분하고 진부하게 느껴지는 이미지를 줬던것도 사실이었다
이러한 기존의 관념을 깨뜨리고 정기문박사님은 "역사 이야기를 읽는 밤"이라는 저서를 펴냄으로써 흘러간 과거의 시간들 속에서 특정한 사실로 알고 지나쳤던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뜻밖의 사실들을 왜 이러해야 했을까 ? 하는 의문점을 이글을 읽는동안 염두에 두게하므로써 부담없이 물흐르듯 역사이야기로 빠져들게 하였다
이책의 역사속 이야기는 총 6장에 걸쳐서 각장마다 큰 테마로는 고대시대와 민주주의, 로마제국의 흥망사, 중세기독교, 중세 신분계층과 함께 중세귀족들, 마지막으로 근대시대의 이야기까지 37가지의 역사이야기가 실려있었다
1장 에서는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던 소크라테스나 스파르타병사들과 같은 인물들의 생활사를 보므로써 그들의 정신세계 까지도 접근할수 있었다
2장, 3장,4장 에서는 로마제국의 정책과 더불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로써는 생각할수 없었던 초대교인, 중세성직자들의 의외의 생활사를 들여다 보는 기회였다
무엇보다 나의 시선이 많이 머물게 했던 5장,6장에서는 산업혁명이 분깃점이 되어 서구생활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일방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여전히 빈부의 차이가 커다란 가운데 시대상을 들여보게 한다는점이 마치 "열린다 세계사"를 읽는 시간이었다
또한 역사를 이야기처럼 접근하여 예전에는 의식하지 못했던 역사를 마치 글과 성화와 함께 전혀 부담감없이 이야기할머니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로 과거이야기를 접한다는점에서 오늘날의 서양이 있기까지 지난날의 시대상을 엿볼수 있게 한다는점에서 저자의 의도가 깃들여 있다고 생각하며 이글을 접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