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한국인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지음, 이소영 옮김 / 마음의숲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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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독일인은 검소하고 영국인이라면 신사적일것 같고 미국인은 합리적일것이라는 외국인들에 대한 선입견이 한국인들에게 일반적으로 있어왔었다

그렇다면 한국인을 바라보는 외국인들은 어떠할지 사뭇 궁금하기에 역으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글이었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번역가인 장클로드 드크레센조씨는 "경이로운 한국인"이라는 그의 저서를 통하여 한국에 왔을 당시 푸른눈을 가진 프랑스인에 비친 예기치 못했던 한국인의 살아가는 모습에서 자신들의문화,문물과 전혀다른 세상속의 한국인들에게 처음엔 이상하고 당혹스러울 정도였지만 그러한 모습들에서 경이로움을 느꼈다고 말하고 있었다

이책은 총 7부에 나눠서 편제되어 있어 살펴보며는 1부,3부,6부에서는 한국인의 인사성,표현방식 그리고 의사표현 에서 애정표현에 이르기 까지 마음 씀씀이가 자상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또한 한국인의 식습관,식생활이 자신들의 나라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후덕한 모습을 2부에서 보여주고 있었다

아무래도 자신의 나라가 아닌 만큼 타민족을 바라보며 의아하게 생각했던 휴대폰을 두고가도 자신의 물건이 아닌 다음에야 손대지 않아 잃어버리지 않는 모습에서 한국인의 질서의식,책임감,인심,친절,배려,서비스등 .. 한국인의 정서가 어떠한것인지 깨달은바를 4부에 서술되어 있었다

독자의 한사람으로써 외국인이 한국인의 의식과 문화는 어떻게 바라볼지 사뭇 궁금했는데 그러한 내용은 5부,7부에 실려있었다

한국인들이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삶의 모습 깊은데 자리잡고 있는 실용주의를 저자는 택시,화장실,재난문자등에서 느꼈으며 의외로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매력을 느끼지 못한곳이 명동이고 오히려 우리네 삶의 모습자체인 고즈넉한 서촌이나 신월동같은 동네, 또는 혜화동이나 신림동에서 매력있는 장소로 느꼈다는 것이다

처음보는 사람도 엘리베이터에서 외국인들 끼리 눈마주치면 인사한다고 느꼈는데 그들에게 비친 한국인은 유교문화에 바탕을 두고 살아서인지 사과하는데 인색하지 않은것에 뜻밖이라고 하니 그러한 한국인인 내자신의 모습을 거울보는듯한 글들을 맞이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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