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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주는 레시피
공지영 지음, 이장미 그림 / 한겨레출판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의 에세이...
작가는 말한다. "인생을 행복하게만 살다 간 사람은 없어, 다만 덜 행복하게 더 행복하게 살다 가는 사람들이 있단다. 어떤 것을 택할지는 네 몫이야. 그러니 눈을 끄게 뜨고 이 순간을 깨어 있어라. 네 고민이 깊어지면 고민하기 건에 잠시 숨을 고르고 그 고민이 가리키는 바를 바라보아라. 깊은 고민은 네가 무엇에 얽매여 있는지를 말해줄 거야. 거꾸러 거기서부터 매듭을 푸는 것도 인생의 한 지혜야."
33년의 생 중에서 가장 우울한 요즘... 공 작가의 말로 위로를 받는다.... 나만 불행하다고 느끼면서 사는건 아니네요.. 고민의 매듭을 풀다보면 행복이 한 발자국 성큼 다가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