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수학 습관의 힘 - 끝까지 잘 달리도록 수학 체력을 기르는
정연우 지음 / 다락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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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부터 수포자(수학포기자)는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수학 학습을 꾸준히 하도록 했다.


주변에서 정보를 얻어 문제집도 여러 가지 풀어 어떤 문제집이 좋은지 비교도 하고, 아이가 어떤 문제집을 잘 푸는지도 살펴보았다. 초등저학년때는 여러 문제집을 풀어도 잘 풀고 부담도 적었는데 고학년이 되어 갈수록 문제 푸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점점 수학을 어려워하는 것이 느껴졌다. 



어느덧 초등 6학년,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시점에서 마냥 이렇게 수학공부를 시켜도 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던 중 다락원 <초등 수학 습관의 힘> 책을 보고 아이 수학 학습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듯 하여 선택해 읽어보았다.



읽어보니 '이 책을 잘 선택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중에 수학 학습에 대한 책은 많고 공부 습관을 중요시하는 책들이 많다. 


그런데 이 책은 진짜 '기초 수학 습관'을 기르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무척 자세하게, 실제 사례와 함께, 현직 교사의 팁을 함께 알려주어서 실천하기 쉽다. 


사실 그동안 내가 아이에게 강조했던 내용들도 있었는데 잘 고쳐지지 않던 습관들도 있었다. 


습관을 고치기 위해 실제로 적용 가능한 팁들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에게 적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생각이 든다면


아이의 습관을 확인해야 할 때!


지금 내 상황이지 않을까. 


'우리 아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니 학습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것 같다.



글씨를 삐뚤빼뚤 쓰고 있나요?


문제를 비스듬히 푸나요?


문제를 잘 못 읽어서 틀린 적이 있나요?


다 우리 아이에 해당 하는 말이라 웃음이 나왔다. 


책 표지만 보고도 내가 읽어야 되는 책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저자 정연우님은 현재 경북에서 초등 교사를 하고 있다.


기초 교육과 독서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내가 바라는 방향과 맞아서 반가웠다.


이 책에 나오는 '기초 생활 습관'은 젖자가 그동안 수업하면서 학생들이 자주 틀리고 실수했던 부분들을 모아 정리한 내용이라고 한다. 이것만은 반드시 고쳤으면 하는 내용이라는데 그래서인지 나도 읽으면서 '맞아. 나도 이렇게 알려줬는데' 하는 내용도 많았다. 


기초 수학 습관 14가지를 수록하였고, 이 습관들을 잘 만들어놓으면 나중에 중학생, 고등학생때까지도 수학에 꾸준히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차례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내 아이의 수학 공부 잘 되고 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다.


2장은 수학 공부의 기초 체력 만들기로 초등학생 때 꼭 심어야 할 '수학 씨앗 4가지'와 수학 시간 잡중하기, 수학책 제대로 푸는 방법이 나온다.


3장은 본격적인 '기초 수학 습관 14가지가 등장한다. 


4장은 '메타인지'와 '생각 정리 공부법'


5장은 학년별 수학 공부법


6장은 수학 관련 Q&A 모음이다. 



아무래도 기초 수학 습관 14가지를 다룬 3장이 가장 핵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1장부터 반성하게 되었다.


피해야 할 것으로 알려주는 '과잉 공부' 


내 아이가 그렇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실제 아이들의 사례, 노트 필기까지 나오니 더 실감난다. 


중요한 부분은 하이라이트 되어 있어 한 번 더 읽게 되고, 표와 그림도 적절히 활용해서 좋았다.

다락원에서 이벤트가 있어 저자의 짧은 영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 아이에게 칭찬을 해주고 예뻐하는 마음으로 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책에서도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아이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라는 말이 나온다.


엄마표 수학에서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데, 아이와 좋은 관계를 형성해야 학습 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다. 

수학책, 수학익힘책을 푸는 방법, 문제집 푸는 방법도 실제 풀이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좋았다. 이 책을 아이 저학년때부터 잘 읽고 활용하면 엄마표 학습을 하는데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참고할만한 학습 방법 사례가 많아 직접 활용하기 좋아 보였다.


단순한 꿀팁, 비법 같은 것이 아니라 제대로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정리해서 푸는 습관을 만들 수 있는 내용들이라 좋았다. 

이 책의 핵심, 수학 근력을 다지기 위한 기초 수학 습관 14가지.


첫번째 글씨 바르게 쓰기. 


아이에게 엄청 강조했던 내용. 우리 아이도 어릴 때 0과 6을 헷갈리게 적어 틀린 적이 있어 완전 공감하며 읽었다.


이 외에도 아이가 쉽게 하는 실수와 어떤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하는지 잘 정리되어 있었고, 습관 바로잡기 코칭 포인트가 있어서 활용해 볼 수 있겠다.


내가 아이에게 종종 했던 말들도 있는데 보통 '글씨 바르게 써. 그래야 잘 알아볼 수 있고 문제 풀 때 헷갈리지 않아.' 로 그냥 말로만 하고 넘어가서 아이가 그 습관을 잘 고치지 못하고 있는데 책에서는 활용할 수 있는 코칭 포인트를 적어놓았다.


기대 낮추기, 남자아이들은 습관 교정이 더 오래 걸린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맞는 문제도 글씨가 엉망이면 과감히 틀렸다고 채점하기, 내 아이만의 '당근' 활용하기 등이다. 

과잉 공부, 중복 공부의 문제점을 지적한 만큼 문제집 한 권만으로도 수학 실력이 자라는 12가지 방법도 수록하고 있다. 실제 사례와 활용법을 자세히 적어서 좋았다.


학년별 수학 공부법은 저학년, 고학년 구분되어 있어서 필요한 학년에 맞춰 읽어볼 수 있다.


Q&A에서는 공감되는 질문에 대해 답변이 나와서 도움이 되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알차게 읽은 책이다.


초반에는 우리 아이와 비슷해 공감하고, 중반과 후반에는 도움되는 활용법이 많아 다시 읽으며 정리해야겠다.


아이가 초등 저학년인 학부모가 읽으면서 기초 수학 습관을 1년에 2~3가지씩 만든다 생각하면 좋을듯하다.


수학에 흥미를 잃지 않고 수학 원리를 기반으로 하여 학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어 중학생, 고등학생까지도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위 포스트는 다락원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실제 경험과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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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 생명 과학 - 생활에서 출발하는 궁금한 과학 이야기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윤소영 지음, 김성연 그림 / 다락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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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서 출발하는 궁금한 과학이야기


초등교과연계도서


수학 다음으로 과학이 어렵다는 아이를 위해 선택한 도서, 다락원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아무래도 어려운 용어들과 공식들 때문에 과학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사실 생활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현상들은 대부분 과학과 관련이 있다.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는 생활 속 궁금증에서 출발하여 궁금함을 풀어보는 과학 이야기 책이다.


과학도 다양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 우리 생활에서 과학의 원리와 성질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과학 원리는 어렵지 않다는 것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을 찾다가 알게 된 책인데 아이도 잘 읽고 내가 보기에도 재미있어서 한 권 한 권 신청하여 읽고 있다. 


물리, 화학, 지구 과학에 이어 시리즈 마지막 도서로 '생명 과학'을 선택하여 읽었다. 

초등 과학이 즐거워지는


30가지 생명 과학 이야기


이 책은 생활 속에서 궁금해 하는 것들을 주제로 한다.


북극곰은 왜 흰색일까?


심장은 왜 콩닥콩닥 뛸까?


어떻게 성별을 알까?


사람도 알이 있을까?


'구미호는 왜 간을 빼 먹을까?'와 같은 다소 황당한 질문, 엉뚱한 상상에도 과학적 원리를 활용하여 답을 주기 때문에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이 책의 내용들은 생활 속 경험에서 시작해서 과학의 원리와 개념, 실험을 담고 있는데 이 내용은 교과 단원 연계도 되어 교과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초등 3~6학년 교과서와 중등 교과서 속에 있는 30가지 생명 과학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궁금한 과학을 발견하는 방법에서 책의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과학 교과 연계라고 딱딱한 글로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그림과 그 주변에 핵심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 설명이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또한 초등 중등 교과 단원 연계가 표시되어 있어서 학습할 때 연계해서 읽기 좋다.


보너스 코너에는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실험도 담겨있다. 



생명과학 원리를 인포그래픽과 다양한 삽화로 설명해 주어 지루하지 않고, 미니퀴즈가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중요한 내용은 진하게 표시되어 있고 밑줄까지 넣어 강조되어 있으니 눈에 잘 띄어 좋았다.


마지막에는 핵심만 정리한 키노트로 간단하게 생명과학 개념을 정리할 수 있다. 

차례에서 보듯이 30가지의 이야기에서 소화 기관, 뼈와 근육, 호흡 기관, 공생과 기생 등 과학 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첫 이야기는 '멍 때리기 대회라니!'


제목을 보자마자 이런 대회도 있나 싶었다. 


우승자 중에는 초등학생, 중학생도 있다는 대회. 


만만할 것 같은 대회이지만 오랜 시간 멍때리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한다.


특히 요즘 같이 스마트폰에 익숙한 시대에서는 가만히 있기가 어렵다. 



초등 6학년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중학교 3학년 자극과 반응 - 신경 교과와 연계된 이번 내용.


멍 때리기와 심장 박동의 관계부터 알아본다.


심장 박동이 가장 안정적인 사람으로 우승자가 정해지는데 뇌가 아무 생각 없이 휴식을 취하면 심장 박동도 안정된다고 한다.



이와 연계하여 뇌와 신경 세포, 신경계가 신호를 전달하는 과정까지 이야기가 이어진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이 되어 있고, 그림이 많아서 이해하기 좋다. 

미니퀴즈로 궁금증도 더 알아보고, 키노트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보기 편했다.


미니퀴즈를 풀어보며 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었다. 

아이가 가장 흥미있어한 주제는 바로 다음에 나온 '초콜릿 좋아해?'


달콤한 초콜릿을 좋아하는 아이이다보니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했나보다.


초콜릿을 통해 초등 6학년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중학교 3학년 '자극과 반응-신경' 교과 연계 학습도 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초콜릿은 무엇으로 만들까, 왜 달콤한지를 먼저 알아본다.

단순한 맛에서 더 나아가 초콜릿을 먹으면 왜 기분이 좋아지는지, 신경 전달 물질에 대해 함께 알아본다. 


실생활에서 내가 초콜릿을 먹고 느끼는 내용에서 연계되어 과학 원리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내가 흥미 있었던 내용은 '이어폰이 아니야?' 에 등장하는 골전도 헤드셋.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할 때도 물속으로 전달된 소리의 진동을 머리와 얼굴의 뼈로 받아들여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신기했다. 귀의 구조에 대해서도 그림으로 자세하게 나와 좋았다.  

마지막에는 친절한 생명 과학 용어 사전이 있어서 과학 용어에 대한 뜻도 찾아볼 수 있다. 

아이는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과학 교과를 조금 어려워하는 편인데, 이 책은 그림이 많고 글의 양도 부담되지 않으니 쉽게 읽는다. 


생활 속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고 평소 궁금했던 주제들도 있으니 집중해서 잘 읽는 모습이 보였다. 

책을 읽고 배운 과학 용어들을 나에게 이야기해주며 자랑스러워하는 아들. 


책에서 쉽게 풀어 설명해 주니 아이도 그 내용을 잘 이해하고 말로도 잘 표현할 수 있는 것 같다. 


정보 관련 책은 꼼꼼하게 읽지 않는 것 같아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이 책은 구성이 읽기 쉬우니 정독해서 잘 읽어주었다. 


과학교과는 어렵다, 과학 책은 내용이 딱딱하다라는 선입견이 좀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림도 많고 책 구성이 쉽고 재미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아이도 재미있어하고 이 책을 통해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 것 같아 좋았다.


이번에 시리즈 4권을 모두 읽으면서 과학 분야에 대한 상식도 많이 쌓고, 과학 교과 연계학습도 잘 할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과학이 조금 더 친숙하게 느껴졌다.


* 위 포스트는 다락원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실제 경험과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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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펴는 한 편의 초등 글쓰기 (5-6학년용) - 중학교 가기 전 갈래별 글쓰기 완전 정복 생각 초등 글쓰기
강승임 지음, 이종혁 그림 / 다락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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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울방학이 지나면 초등 6학년이 되는데 아직 자신의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데 서툰 첫째.


학기중에 일기와 독서감상문 쓰기로 연습을 하기는 했지만 조금 더 다양한 글쓰기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아 다락원 <생각 펴는 한 편의 초등 글쓰기(5~6학년용)>을 준비하였다.



중학교 가기 전 갈래별 글쓰기 완전 정복!


하루 3장씩 25일동안 학습할 수 있는 책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로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좋아보였고, 초등교육과정 갈래글을 다양하게 공부하고 직접 써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아보였다.

이 책에서는 학교에서 배우는 거의 모든 종류의 글쓰기 방법을 알려준다.


설명문, 보고서, 논설문, 토론 입론서, 기행문, 서평, 시 소설, 시나리오 등 20여 가지 방법이 재미있는 만화와 쉽고 친근한 설명으로 제시되어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글과 문제 풀이도 있고, 간단하게 개요를 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25일동안 학습하면서 글쓰기와 친해지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이 책의 활용법.


매일 세 장씩 글쓰기 훈련을 할 수 있고 첫 장에는 만화와 글쓰기 비법.


다음 장에는 글쓰기 비법을 복습할 수 있는 문제가 나온다.


세번째 장에는 주제를 골라 개요를 짜고 한 편의 글을 완성해 볼 수 있다.


각 장 앞에는 진도표가 있어서 25일 동안 체크하며 계획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등장인물도 있는데, 글쓰기 Tip을 주는 나박사님.


그리고 6학년 친구들이 등장한다. 


아이 또래라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차례를 보면 총 6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편의 글 기본기 다지기, 짜임새 있는 한 편의 글, 기록하고 보고하는 한 편의 글, 생각을 주장하는 한 편의 글, 경험과 마음을 표현하는 한 편의 글, 작가의 마음으로 쓴 한 편의 글.


하루 3장 4단계 훈련으로 학습하게 된다.

단원 가장 앞에는 단원 이름과 체크리스트가 있다. 


단원에서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알아보고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아이와 1일째 학습부터 진행해 보았다.


확실히 만화가 처음 나오니 집중해서 잘 읽었다.


만화 아래에는 나박사님의 글쓰기 Tip 이 있는데 공부하는 내용의 핵심이라 이 부분을 잘 기억하고 있으면 좋다.


나박사의 글쓰기 공책에 나오는 내용을 밑줄치며 읽어보았다.


글쓰기 과정이 5가지 과정으로 나뉘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3번 개요짜기가 중요하다고 한다.


예시도 있어서 이해하기 좋았다. 

나박사랑 함께 연습하기.


실제로 '문화적 차이'에 관해 쓴 글을 읽어보며 문제를 풀어본다.


이 부분은 학습하면 독해 공부도 되겠다. 중심 문장을 밑줄 치며 읽어보았다.


관련 문제를 풀고 중심내용도 다시 확인했다.


그리고 '문화적 차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간단하게 적어보았다. 

하루 학습의 마지막으로 '나박사랑 술술 글쓰기' 


몇가지 소재가 주어지고 그 중 하나를 골라 한 편의 글을 써 보았다.


아이는 '여가 시간'을 골랐다.


개요 짜기는 주제, 첫부분, 중간부분, 끝부분을 적었다.


그리고 그걸 이어서 한 편의 글쓰기를 마무리했다.


여가시간에 게임과 책읽기를 한 것을 적었는데 아직은 구성이 매끄럽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글쓰기 훈련을 시작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동안 일기나 독서감상문은 체계없이 생각나는대로 글을 적어내려갔는데 소재를 고르고, 주제를 정하고, 개요를 짜는 과정을 거쳐 글을 써서 더욱 글쓰기에 체계가 잡혔다는 생각이 들었다. 

2일차는 쓸거리 찾는법을 공부했다.


여러 자료들을 통해서 자료를 고르는 법을 공부했다. 


연습하기에서는 초등학생 희망 직업에 관한 통계자료를 보고 문제를 풀었다.


글쓰기에서는 '꿈을 이루는 9가지 습관'에 관한 내용을 읽고 중요한 습관 3가지를 골라 관련된 글을 적었다.


아이가 직접 고른 세 가지 습관을 가지고 간단하게 글을 적어보았다.


자세히 보면 적혀 있는 내용을 조금 고친 정도였지만 자신의 생각을 넣어 글을 쓰는 연습을 할 수 있었다.


하루 3장씩 학습하는데 한 장은 만화와 함께 있는 이론, 그리고 간단한 문제, 글쓰기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가 크게 부담없이 하루 학습량을 공부할 수 있었다. 1단원에서는 기본기 다지는 시간으로 쓸거리를 찾고, 글의 첫부분, 끝부분, 고쳐쓰기 등을 학습한다.


이후에는 글의 짜임을 공부하고, 다양한 종류의 글을 직접 써보면서 학습한다. 


마지막에는 정답 및 참고답안이 있어 글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참고할 수도 있겠다. 



따로 독서 논술 학원을 다니지 않아 글쓰기 공부를 체계적으로 할 수 없었는데, 그래도 책을 통해 집에서 학습할 수 있어 좋았다. 체계적으로 글쓰기를 학습할 수 있는 홈스쿨링 교재로 잘 활용할 수 있겠다.


25일동안 학습하고나면 아이 독해, 글쓰기 실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 같다.


* 위 포스트는 다락원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실제 경험과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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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 지구 과학 - 생활에서 출발하는 궁금한 과학 이야기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신현정 지음, 김성연 그림 / 다락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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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서 출발하는 궁금한 과학 이야기


초등 교과 연계 도서


어린이조선일보 2018 올해의 어린이책


어려운 용어들과 공식들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 교과. 


하지만 실생활에서 만나는 다양한 현상들의 대부분은 과학과 관련이 있다.


생활 속 궁금증에서 출발하여 궁금함을 풀어보는 과학 이야기 다락원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과학도 다양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 우리 생활에서 과학의 원리와 성질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과학 원리는 어렵지 않다는 것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을 찾다가 알게 된 책인데 아이도 잘 읽고 내가 보기에도 재미있어서 한 권 한 권 신청하여 읽고 있다. 


물리, 화학에 이어 이번에는 '지구 과학' 분야를 선택하여 읽어보았다. 

이 책은 생활 속에서 궁금해 하는 것들을 주제로 한다.


화성에 사람이 살 수 있을까?


구름을 타고 다닐 수 있을까? 


히말라야 산맥에서 어떻게 소금이 나올까?


물리 화학이 정말 일상 생활 속 궁금한 내용들을 과학 원리로 풀어보았다면, 이번 지구 과학 편은 조금 더 범위를 확장하여 다른 나라, 하늘, 우주까지 넘어간다. 


그래서 과학적 사고를 넓힐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의 내용들은 생활 속 경험에서 시작해서 과학의 원리와 개념, 실험을 담고 있는데 이 내용은 교과 단원 연계도 되어 교과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


초등 3~6학년 교과서와 중등 교과서 속에 있는 30가지 지구 과학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은 지구 과학을 공부하면서 지구의 환경까지도 생각하게 해준다.


재미있으면서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신경써서 그림을 표현하였고, 단어 하나 그림 하나 꼼꼼하게 챙겨 완성되었다. 



궁금한 과학을 발견하는 방법에서 책의 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과학 교과 연계라고 딱딱한 글로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그림과 그 주변에 핵심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 설명이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또한 초등 중등 교과 단원 연계가 표시되어 있어서 학습할 때 연계해서 읽기 좋다.


보너스 코너에는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실험도 담겨있다. 



지구과학 원리를 인포그래픽과 다양한 삽화로 설명해 주어 지루하지 않고, 미니퀴즈가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중요한 내용은 진하게 표시되어 있고 밑줄까지 넣어 강조되어 있으니 눈에 잘 띄어 좋았다.


마지막에는 핵심만 정리한 키노트로 간단하게 지구과학 개념을 정리할 수 있다. 

차례에서 보듯이 30가지의 이야기에서 지구의 모양, 나침반의 비밀, 지구의 나이, 밀물과 썰물 등 과학 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첫 이야기는 지구가 정말로 동그란 걸까?


초등 3학년 지구의 모습, 중1 지권의 변화 교과와 연계된다.


원래 사람들은 지구가 편평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지구가 둥글다는 걸 알게되었는데 24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학자들로부터였다.


만화처럼 말풍선도 있고 대화가 나와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미니퀴즈로 궁금증도 더 알아보고, 키노트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보기 편했다.


미니퀴즈를 풀어보며 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흥미로운 주제들이 나오고, 간단하게 실험할 수 있는 '요리조리 실험실'도 직접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고 재미있었다. 


찰흙으로 화석을 만들어보는 실험은 간단한 재료로 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아이가 가장 흥미를 가졌던 주제, 지구의 나이는 46억 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궁금했다.


초4, 중1 교과 연계가 되는 내용이라 아이가 어느정도 배워 알기도 하지만, 책을 통해서 그림으로 살펴보고 정리된 내용을 읽으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아이는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과학 교과를 조금 어려워하는 편인데, 이 책은 그림이 많고 글의 양도 부담되지 않으니 쉽게 읽는다. 


생활 속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고 평소 궁금했던 주제들도 있으니 집중해서 잘 읽는 모습이 보였다. 

책을 읽고 배운 과학 용어들을 나에게 이야기해주며 자랑스러워하는 아들. 


책에서 쉽게 풀어 설명해 주니 아이도 그 내용을 잘 이해하고 말로도 잘 표현할 수 있는 것 같다. 


정보 관련 책은 꼼꼼하게 읽지 않는 것 같아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이 책은 구성이 읽기 쉬우니 정독해서 잘 읽어주었다. 


과학교과는 어렵다, 과학 책은 내용이 딱딱하다라는 선입견이 좀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림도 많고 책 구성이 쉽고 재미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아이도 재미있어하고 이 책을 통해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 것 같아 다른 과학 주제의 책도 차례차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위 포스트는 다락원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실제 경험과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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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 조절 - 7세부터 13세까지 성취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
김효원 지음 / 웨일북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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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조절을 잘하는 아이가


모든 면에서 앞서 나갑니다!


요즘 사춘기 첫째도, 발달 느린 둘째도, 심지어 어른인 나 조차도 자기 조절이 쉽지 않다는 느낌을 받고 있던 중 눈에 띄어 선택한 책 <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 조절>


이 책을 지은 김효원 교수님 소개를 보고 더 궁금해서 책을 신청해 읽어보게 되었다.


진료 예약 1분 컷,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님이 23년간 상담 후 깨달은 성장의 비밀, 자기 조절의 힘.


정신과 전문의로 전문지식도 있으면서 오랜 기간 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겪은 사례들을 통해 배우는 것이 있을 것 같아 기대되었다. 

아이의 자기 조절. 


오각형으로 그려진 그림에는 감정조절, 행동조절, 인지 조절, 관계에서의 조절, 즐거움과 동기의 조절이 적혀있다. 이것이 자기 조절의 5가지 영역이다. 



이 책에서는 뇌 과학과 심리학, 정신 의학의 최신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자기 조절의 다양한 요소들이 어떻게 발달하는지를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고자 했다. 또 양육 현장에서 부모가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며, 부모가 아이의 자기 조절을 키우는 데 필요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을 담았다.

책은 크게 1부와 2부, 각 부는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아이의 자기 조절이 무엇인지 심층적으로 알아본다.


1,2장에 걸쳐 아이의 자기 조절을 이루는 5가지 영역을 알아보고, 3장에서는 아이의 자기 조절을 결정하는 6가지 열쇠에 대해서 알아본다.


2부에서는 부모가 아이의 자기 조절을 키우기 이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4장에서 아이의 뇌를 살펴봄으로써 부모가 아이의 자기 조절을 도와주는 방법을 이야기하는데 뇌 발달에 대해 설명하면서 전문적인 용어가 다소 등장한다. 


처음 프롤로그에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다고 하는데 직접 읽어보니 그림도 있고 풀어 설명해 주어서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다른 장에서는 사례와 함께 실천방법들이 나와 조금 더 쉽게 읽을 수 있고, 4장은 전문적인 지식이 추가되어 왜 자기 조절이 필요한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과학적, 의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그래서 책의 내용에 대해 더욱 믿음이 가고 '자기 조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5장에서는 부모-자녀 관계 설정부터 영역별로 자기 조절을 키우는 방법을 설명하고, 6장에서는 부모가 스스로 자신의 자기 조절을 돌아보게끔 했다. 



자기 조절이 어려운 아이의 뇌와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부모가 조금 더 이해한다면 아이의 자기 조절을 키워줄 방법 또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책에서 나오는 여러 아이와 부모의 사례를 통해서 부모 자신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보다 차분하게 들여다보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내 마음 속 갈등을 다독일 수 있어 좋았다. 

가장 처음 '자기 조절'이 무엇인지 기초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알아본다. 


그리고 자기 조절의 5가지 영역, 자기 조절 발달에 영향을 주는 3가지 요소에 대해 알아본다. 


이 부분만 읽어도 벌써 자기조절에 대해 이해도도 올라가고 도움이 되었다. 



2장에서 본격적으로 각 영역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본다.


사례와 함께 읽으니 공감도 되고, 어떤 상황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 좋았다. 


자기 조절을 위해 어떤 연습을 하고 어떤 능력을 기르는 것이 좋은지도 쉽게 알려주었다. 

조절이 어려운 아이들의 특징, ADHD 등의 특징도 박스로 표시되어 있으니 눈에 잘 띄어 좋았다. 


책을 넘기다 이 부분 반복해서 보고 기억해 놓을 수 있었다.


아이의 자기 조절을 키우는 방법에는 아이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노력해야 하지만, 조절하는 부모가 조절하는 아이를 키운다. 


내 감정을 들여다보고, 내 삶을 돌아보고 자기 조절하는 내용이 들어가있어서 좋았다.


육아서, 자녀 교육서이기도 하지만 내 자신의 자기 계발을 위한 책이라고도 생각되었다. 

표와 그림, 전문적인 내용들이 책의 내용을 뒷받침해주어서 관련 지식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참고 자료들은 꼭 활용해 보아야겠다. 

책 소개를 보고 관심이 가서 읽어본 책인데 나의 성장과 아이를 바르게 성장시키기 위해서 소장하고 중요한 부분 체크해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요즘은 예전보다 아이들이 살아가는 현실에 스트레스와 갈등이 많아졌다. 과열된 학업 경쟁과 스트레스는 아이들을 조급하게 만들고 쉽게 좌절감을 느끼게 한다. 배워야 할 것은 많아졌고, 자유롭게 뛰어놀며 사회성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는 줄어들었다. 또한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과 각종 게임과 릴스, 쇼츠 등 재미있고 흥미를 자극하는 콘텐츠들이 아이들의 자기 조절 성장을 방해한다. 이러한 현실 사회에서 책을 읽고 자기 조절의 필요성과 자기 조절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배우면 좋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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