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책 잔치 저학년 책이 좋아 3
최은영 지음, 유설화 그림 / 개암나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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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없이 편하게 무언가를 얻고싶고, 어느정도의 위치에 오르기를 누구나 꿈꾸지 않나요?

그만큼 노력하기는 힘들고, 과정은 어려우며, 아무리 열매가 달콤하다고 해도 쉽지 않은 과정이지요.

아직 단 한권의 책만 출간한 상태인데 스스로 유명한 동화작가라도 된냥 착각에 빠졌다가

오랜기간 좌절을 맛보아 기가 죽었지만 그래도 단 한권으로 유명한 최고의 동화작가가 되길 꿈꾸는 봉작가와

나는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름드리 도서관의 책잔치에 초대받지 못해 심통이 단단이 난 하늘다람쥐 하다의 이야기입니다.

 

아기돼지 삼형제, 토끼와 거북이의 토끼, 마늘먹는 곰 (단군신화의 주인공이 나올줄은!!) 등은 나뭇잎 초대장을 받아

의기양양하게 도서관으로 향하지만

초대장이 없는 하다는 울기보다 억울한 마음을 따지러 도서관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자기 그림이 없는 도서관 울타리를 보고 더더욱 실망을 하게 되지요.

 


요즘 아이들은 자기 주장도 잘하고 하고싶은 말도 잘하지만

말하기 전에 상황을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려는 이해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하다가 딱 그런 아이이지요. ^^;;

노력없이 주인공이 되려고하는 눈치없는 하다와 사랑을 받으려면 그만큼 노력해야하는 것을 깨닫지 못한 봉작가는

도서관 관장님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책잔치에서 달고나 때문에 망쳐놓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책잔치에서 관장님은 아이처럼 울음을 터트리기까지 하고.. (정말 실망이 크셨나봐요 ㅠㅠ)

봉작가와 하다는 무언가를 이루려면 반드시 그에 맞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까요??


 

초등 저학년용 읽기책이라 글밥이 좀 있습니다.

그림이 없는 페이지도 많지만 쉽게 지루해하거나 중간에 포기하지는 않고 끝까지 읽네요.

 

 

한자한자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읽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아주 특별한 책잔치를 만들기위한 봉작가와 하다의 '노력'을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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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 자전거 아빠딸그림책 시리즈
전민걸 지음 / 한림출판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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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의 눈높이에서 딸아이가 생각하고 바라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책,

책 전반에 걸쳐 엄마와의 관계는 나오지 않아서 아무래도 아빠와 딸로 구성된 가족의 이야기같다.

요즘 동화책들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있던 가족구성원이 아닌 경우도 많아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엄마는 어딨어? 라고 찾는 경우가 드물다.

실제로도 주변에 여러 형태의 가족구성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그것이 자연스럽고

아무렇지도 않은 평범한 일이 되어버렸나 보다.

내가 어릴때 책을 읽으며 들었던 의문이 요즘 아이들에게 없는 것이 신기하다.



아빠의 빠른 자전거는 치타 자전거.

내 보조바퀴 달린 네발 자전거는 언제나 느리다.

아빠처럼 산너머 마을까지, 아빠가 일하는 곳까지 가보고 싶은 아이는

달그락 거리는 보조바퀴때문에 빨리 달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빠를 졸라서 보조바퀴를 떼어보고 싶지만 너무나 피곤해보이는 아빠.

아빠를 조심스레 깨워도 바쁜 아빠는 어느샌가 재빠르게 출근하고 없다.

우리집에서도 하루에 아이들이 아빠를 만나서 같이 놀고 이야기 나눌 시간이 얼마나 될까? 

바쁜 아침엔 출근준비하랴, 등교준비하랴,

퇴근후에도 아이들은 숙제하고, 놀고, 부모들도 식사준비에, 숙제지도에, 씻기고, 뭐하고...

하루에 아이와 다정하게 이야기 나눌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집 모습과 닮았다.



 


홀로 수박을 먹다가 이가 빠진 아이.

아.. 아이의 빠진 이도 못 볼 정도면 저 아빠는 정말정말 바쁜것같다.

그리고 아이가 너무 쓸쓸해보였다.



결국 아이는 혼자 네발자전거를 타고 아빠를 찾아나선다.

가는길에 만나는 까치아저씨, 빨간 치타, 그리고 많은 동물들..

아이의 상상속 동물이겠지만 아이는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듯하다.



과연 아이는 아빠를 만나서 아빠와 단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아이도, 부모도 너무 바쁜 요즘 시대.

학교에, 학원에.. 집에 돌아와서도 서로 너무나 할 일이 많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가 생각하는 작은 바램에 귀기울여줘야 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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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최고의 비행사가 되다 - 항공모함에 오른 꼬마 비행사 꼬마도서관 2
패트리샤 뉴먼 지음, 아론 젠 그림, 이은복 옮김, 윤형규 감수 / 썬더키즈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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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항공모함의 구석구석을 알 수 있는 그림책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직업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평소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전투기와 항공모함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용어 등을 알아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 토토는 어떠한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항공모함에 탑승하게 된다.

거트맨 중위가 함께 하며 항공모함의 여러 장소를 소개해주고 있다.

실제로도 아이가 항공모함에 탑승할 기회가 있는지도 알려주면 좋을텐데 ^^

이런 기회는 쉽게 얻을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림과 글 옆에는 이 페이지에서 나오는 단어에 대한 상세설명이 있다.

나또한 공군들이 사용하는 단어를 알리가 없으니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난처할 수 있었는데 큰 핵심이 되는 단어는 옆에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항공모함에서의 현재 상황을 머리속으로 상상하며 다음 페이지로 넘길 수 있었다.




"항공모함에 오른 꼬마 비행사"라는 부제와 같이

항공모함에서 하는 일과 비행사로서 전투기를 조종하는 일에 대한

간략하지만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알맞게 제공하고 있다.

어떤 책을 읽고 마음에 들면 그림으로 다시 한 번 그리면서 상상해보는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일 것 같았다.

역시 책을 읽고 난 뒤, 전투기인지 비행기인지 그림으로 그리면서

나름대로의 꿈을 정리해보는 아이 ^^



직업군에 대한 책은 다양하다.

하지만 공군에 대한 직업설명에 관한 책은 처음 접해보았다.

한번쯤은 꿈꿔본 하늘을 나는 일, 그리고 그 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스텝들의 도움과 완벽한 정비 등이 필수적인지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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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놀이 바닷속 퍼즐 + 책 (직소 퍼즐 100조각 + 책) 집중력 놀이
커스틴 롭슨 지음, 가레스 루카스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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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소퍼즐과 숨은그림찾기로 구성된 재미있는 책. <집중력 놀이 바닷속 퍼즐 + 책>

밑에 따로 판이 없는 직소퍼즐과 캐릭터들이 조건을 제시하면 그에 맞는 그림은 찾는 숨은그림찾기로 되어있다.

 

 

개봉을 하면 비닐에 담겨져있는 대략 200여개정도의 퍼즐과 책자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엔 글을 못읽는 미취학 둘째가 엄마가 읽어주는 지시사항을 듣고 혼자 풀기 시작했으나...

어느샌가 초등 저학년 큰애가 와서 둘이 서로 하겠다면서 신나게 풀기 시작.

 

문어, 거북이, 상어, 고래 등 다양한 바다동물들이 나와서 서로 대화를 하며 문제를 제시한다.

단순한 그림을 찾는 것부터 숫자 세기 등의 문제가 나온다. 

바닷속 동물들의 말풍선 속 질문을 따라 그림을 뚫어져라 보다보면

나보다 아이들이 훨씬 빨리 집중하고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령, 바다속을 헤엄치는 앵무새를 찾아봐~

(문어가) 내 다리에 모두 링을 끼워줘~ 식의 문제가 출제되면

이에 맞는 그림 또는 8개의 링을 찾는 식이다.

16장면을 둘이 앉은자리에서 한권 뚝딱해치웠음. ㅎㅎ


퍼즐 조각은 딱딱하고 두툼한 적당한 크기로 아이들이 집기에 알맞다.

바닥에 별도의 판은 없고 제품상자의 표지그림을 보면서 맞추면 된다.

두 아이가 머리를 맞대고 퍼즐을 맞추기 시작.

엄마의 약간의 도움으로 너끈히 해결해나가며 큰 성취감을 느끼는 걸 보니

나도 마음이 뿌듯했다.

 

 

 

\

가만히 앉아서 꾸준히 뭔가를 해나가는 끈기를 얻을 수 있고,

관찰력과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에 좋은 활동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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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 녹색의 집 꼬마 건축가 8
서랜느 테일러 지음, 모레노 키아키에라 외 그림, 홍주진 옮김 / 개암나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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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떠올리면 아파트가 먼저 떠오르느 우리들.

세상에는 차가운 콘크리트로만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재료와 여러가지 다른 목적으로 집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쉽게 전해주는

초등저학년용 교양도서이다.



 

먼저 녹색의 집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녹색집에 뭐야? 라고 아이에게 물으면 (저자가 예상한대로) 녹색 칠을 한 집이라는 대답이 먼저 나왔다.

[자연을 오염시키지 않고, 자연과 잘 어울리는 건축물]로 알려주었지만

아이는 아직 알쏭달쏭한 표정이다.

하긴.. 주위에서 본 집들 그리고 친척집들은 모두 아파트 아니면 단독주택이니..

실은 나도 이렇게 작정하고 지은 녹색주택은 본 적이 없다.



목차를 보면 녹색의 집의 형태를 크게 5가지로 나누고있다.

1. 재활용하는 집

2. 에너지를 만드는 집

3.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집

4. 자급자족하는 집

5. 흙과 나무로 지은 집


재활용하는 집을 읽으며 어른인 나는 과연 이런 집에서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가령 벽을 꾸민 유리병이 깨지면 어떡하지? 폐타이어에서 냄새는 나지 않을까?)

아이는 이런 집을 구경하고 싶다면서 신기해했다.

그리고 당장이라도 주위의 재활용품을 모을듯한 기세다. ^^



각 챕터는 이렇게 시작을 한다.

에너지를 만드는 집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이 챕터에서 설명한 내용을 먼저 알려줬다.

태양과 풍력을 활용하여 에너지를 만들고, 빗물을 모아 재활용하여 생활용수로 활용하는 등

아이도 이런 집들은 전에 TV에서 한 번 본적이 있어서

책을 읽으며 자기가 아는 부분을 마음껏 설명했다.



중간 중간 이렇게 체험해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뭔가를 더 그려넣어 보고 싶어했지만 색칠도 하라고 하니깐 패스~



로빈스 크루스가 나뭇가지와 줄기 등 자연에서 나온 재료를 가지고 집을 지었다고 한다.

어떻게 지었을지 상상해보고 나라면 여기에서 더 어떻게 했을까를 설명해보기로 했다.

나무 열매와 꽃을 가지고 와서 더 예쁘게 꾸미고 싶다는 아이.

실용성과 활용성 측면은 고려하지 않았지만 ㅎㅎㅎ 우리 아이는 아름다움을 더 추구하는구나~


요즘 거의 창작동화만 읽고있었는데 처음으로 접하는 교양도서로 

이 [녹색의 집]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교과서에서 처음 접하게 되면 어렵게 접근할 수도 있겠지만

엄마와 함께 책을 읽으며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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