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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찔끔 나는 생물 도감 ㅣ 눈물이 찔끔 나는 시리즈
고자키 유 지음, 우치야마 다이스케 그림, 장현주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보랏빛소어린이 / 2021년 12월
평점 :

표지에는 감동 주의!라고 씌여있건만
이건 감동이라기 보다 날것? 야생? 리얼? 신기방기? 어떻게 이럴 수가?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지 못해 멸종된 동물부터
인간으로 인해 고생하고 학대받고 있는 동물들까지
안타까운 여러 생물들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호기심과 동정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안쓰러운 이야기를 읽다보면 저절로 동물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가령 사각해삼은 사람이 만지면 몸이 흐물흐물하게 녹는다고 한다.

몸을 지키기 위해 내장을 몸 밖으로 쏟아낸다는데.. 하아..

엄마 염소가 병에 걸려 젖이 안나오면 수컷 암소가 젖이 나온다는데
이런 이야기는 특정 뉴스인지 진짜로 모든 수컷 암소가 이런 상황에서 젖이 나온다는건지는 모르겠다.
요런 부분은 아이들에게 잘못된 상식을 알려주게 될까 조금 우려되는 부분.

쌍둥이가 태어나도 하나만 키우는 대왕판다.
젖의 양이 처음부터 한마리만 키울 수 있는 양이기에 야생에서는 튼튼한 한마리만 선택하여 키운다는데
이런 일이 어디 판다에서만 보이랴.
그치만 냉혹한 야생의 모습은 우리 인간들이 보기에는 잔혹하기도 하고 불쌍해보이기도 한다.
그 외에 파리지옥도 너무 여러번 잎을 여닫으면 검게 시든다고 하는데
이건 내가 직접 본 적이 있기에 ㅠㅠ

수년전에 파리지옥을 잠시 키운적이 있었는데 어찌 그걸 그냥 놔둘리가 있겠는가.
톡 건드리면 쫙 입을 다무는 모습은 진짜 다큐멘터리에서나 보던 모습!!
그러나 그 화분은 일주일을 넘기지 못했다 ㅠㅠ

중간 중간에 실린 감동실화는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어
계속 해서 진짜예요? 이거 진짜 있었던 일이예요?를 묻게 만들었다.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를 재미있게 읽은 독자라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어린이 생물도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