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금 학교 진도에 맞춰 2단원 각기둥과 각뿔부터 시작해보기로 했다.
다른 분야보다는 도형을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그나마 수월하게 풀어가고 있어서 다행.
그 다음은 소수의 나눗셈 단원으로 정확하고도 빠른 연산력이 관건인 진도.
어찌하여 4~5학년때 배웠던 나눗셈을 헷갈려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꼼꼼하게 꾸준히하는 연산이 가장 최선의 길인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꾸준하게 하다보니 오답률도 줄어들고
스스로 만점을 받고자 하는 마음도 많이 늘어난 것도 사실.
무엇이든지 꾸준히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본다.
연휴에 재량휴일에 쉬는 날이 엄청 많은 만큼 공부하기 정말 어려운 달인 5월.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일동안에도 묵묵히 꾸준하게 문제를 풀어준 아이를 매우 칭찬하였다.
꾸준한 연산만이 문제푸는 속도를 높이고 정답률을 높인다는 것은 다시금 절감하면서
요즘 들어 꽤 정답률이 높아지고 있어서 본인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
틀린 문제 다시 푸는 것만큼 귀찮고 하기 싫은게 또 있을까.
작년에 오답노트를 활용해본 적이 있었으나
모든 사람에게 오답노트가 필요한 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모두에게 똑같은 방식의 공부법이 적용되는 건 아니라는 결론!!!!
특히 연산은 틀린 이유가 너무 비슷해서 굳이 오답노트를 쓰는게 무의미하다고 개인적으로 느낌.
한 번 개념을 잡아놓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가장 절감한 부분은 바로 비와 비율.
비와 비율은 일상생활에서 정말 쓰이는 분야이기는 하나 내가 학창시절에는 따로 배우지 않아던 부분이다.
이 개념을 우리 자녀들은 학교에서 배울 수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하다.
할인율이라든지 전체에 대해 어떤 비율로 희석하라든지
이 비율을 분수 또는 소수로 나타내라든지 정말 일상생활에서 자주 봄직한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서 개념을 잡도록 지도했던 것 같다.
그 결실이 이번 연산에서 많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나도 뿌듯한데 아이는 속으로 얼마나 뿌듯할까.
6주동안 쉼없이 달려온 수학 공부에 무한한 칭찬을 해주면서
남은 단원도 아낌없이 모두 풀어갈 것을 기대한다. 6주간 정말 수고 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