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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낯선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되나요? ㅣ 왜 안 되나요? 시리즈 31
이유라 지음, 유명희 그림, 정운선 감수 / 참돌어린이 / 2014년 2월
평점 :
이제 몇일만 있으면 민가씨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학교에 가게되면 등.하교길에 낯선 사람도 많이 만날테고 그런 사람들을 무조건 따라가면 안된다는 말보다
동화책으로 읽어보면 민가에게 더 기억에 남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답니다.
몇해전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유괴나 낯선사람에대한 대처방법등을 교육시키는 나라별 방법이나 차이점을 알려주고 있었는데
그중 하나의 실험이 기억에 많이 남았답니다.
미국과 한국 아이들에게 각각 도화지를 주고 유괴범을 그리라고 했어요
한국아이들은 대부분이 눈이 찢어지고 머리에 뿔이 났으며, 빨간눈에 딱 보아도 나 나쁜사람이야~~ 하는 그림들을 그려 놓았더라구요
하지만 미국 아이들은 평범한사람... 쇼핑하고 있는 여자, 야구모자를 쓰고 그냥 걸어가고 있는 남자등 아주 평범한 거리에 나가면 흔하게 보이는
그런 사람들을 그려 놓았더라구요
이게바로 교육의 차이입니다
우리의 교육은 어떠한가요?
나쁜사람이 데려간다... 이상한 사람 따라가면 안된다...
막연한 이런 교육이지 않은가요?
아이를 납치, 유괴하는 사람들은 험상궂고 악마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평범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요. 사람들에게 섞여도 표가 나지 않거나 호감있게 생긴 얼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보이는 곳에서는 더없이 친절한 사람들처럼 행동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유혹되어 따라가지 않으려면 좀더 자세히 알려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책은 여러가지 사례를 아이들 시선으로 그리고 있어
낯선 사람의 대처법과 왜 함부로 따라가서는 안되는 지를 알려주고 있답니다.
표지그림을 보면 아이는 맛있는 먹거리를 생각하고 있고
인상이 험악한 아저씨가 아이를 데려가고 있네요
차례를 보면 여러 사례들이 있음을 알수 있어요
처음 시작은 낯선 사람을 따라가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고 있는데
민가씨 처음 읽었을때 무섭다고 할정도로
따라가면 어떻게 되는지 아이들 머리에 콱!! 박힐 정도로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 머리에 오래오래 남겠더라구요^^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어른들이 있어요
위 다큐멘터리에서도 실험을 했었죠
나이든 깔끔한 노신사가 아이들에게 짐을 들어 달라고 부탁하는 실험이었어요
우리나라의 교육 잘받은 아이들~~~ 예절 바르게 들어 주더라구요
하지만 그 노신사는 유괴범이라는거....
반면 외국에서는 절대 도와주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외면은 아니었어요 다른 도와줄 어른을 찾아오겠다는 아이들이 많더군요
그때 한 박사가 나와 이야기 해주었어요
'어른은 절대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습니다. 그사실은 아이들에게 교육시키세요'
예전에는 할머니가 무거운 짐을 들고가면 도와드려야 한다 라고 교육시켰지만
요즘같이 무서운 세상에서는 도와주라고 가르쳐야 할지....
아니면 모른척 해야 할지... 정말 정말 애매하더라구요
저는 아이들에게 항상 이야기 해줍니다.
"어른은 절대 아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 그사람이 무조건 도와달라고 한다면 너는 어려서 그일을 못하니 다른 어른을 불러오겠다고 그자리를 피해"
아이들을 대상 범죄는 날로 종류도 많아지고 교묘해지는데
이책은 그런 범죄들을 세세하게 분류해서 그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지 알려주고 있어
아이와 엄마가 같이 읽어보고 역활놀이를 통해 직접 재현해보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이방법에 제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밖의 상황만 위험한 것이 아니랍니다.
집안에서도 위험해요 실제사례를 통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부록으로 엄마 아빠가 읽어요에는 유괴에 대처한 아이들의 교육방법이나
혹시모를 일에 대처할수 있는 방법등이 들어있어 읽어보시면 아~~ 하시는 방법들도 많이 아실수 있으실 꺼예요
쪼군과 민가씨는 지문 등록이 되어있답니다
어렸을때 182 지문등록을 해놓았는데 얼마전 경찰 지문등록을 유치원에서 한다고 해서 알아보았더니 둘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경찰 지문등록도 되어 있답니다.
아이들 사진도 홈페이지에 들어가 최근 얼굴로 바꿔주고 있어요
쪼군은 초등2학년때까지 위성위치추적기를 목에 걸지 않으면 외출을 허락하지 않았어요
지금은 전화가 있어 안하고 있긴 하지만 아이와 연락수단이 하나는 있어야 겠더라구요
이제 1학년이 되는 민가씨 오빠랑 같이 학교를 가니 조금 안심이 되길 하지만 늘 같이 있지는 않으니
그것도 걱정이 되어 요즘 계속 교육을 시키고 있답니다.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
위험하지 않게 지켜주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