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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 - 2013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수상작 ㅣ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11
한영미 지음, 김다정 그림 / 살림어린이 / 2014년 1월
평점 :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울 쪼군은 미아랑 자기가 똑 같다고 하더라구요ㅡㅡ;;
자기는 충분히 미아의 심정을 이해 한다고....
아이가 읽은후 재빨리 읽어 보았어요
도대체 어떤것이 자기랑 같은지 저도 꼭 읽어 보아야 겠더라구요
미아는 12세 5학년 초등학생 이예요
공부를 잘해서 엄마가 짜놓은 계획대로 공부를 시키기 시작합니다.
그와중에 미아는 인터넷게임 가족놀이닷컴을 통해 자기가 원하는데로 가족을 만들어 봅니다.
그러면서 여러 사건을 통해 발전하는 미아의 모습을 볼수 있는 책이랍니다.
공부만 하기를 바라면서 닥달하는 엄마와 바쁜 아빠...
보통 가정집에서 볼수 있는 풍경이라고 생각했는데
쪼군은 미아의 엄마와 제가 비슷하다고 느꼈나봐요
쪼군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는 아이라 아무래도 공부하라는 잔소리가
다른 엄마들 보다 많은 가봐요
사실 쪼군이 공부를 조금 하는 편이라 주위에서도 잘한다 잘한다고 하니 성적이 내려 갈까봐 걱정이 많이 되요
엄마 입장에서는 좋은 학원 다니는 아이들도 많이 있는데
집에서 하는걸로 이렇게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매일 빈둥빈둥 놀고있는 쪼군이 걱정이 아닐수가 없답니다
걱정이 되어서 하는 잔소리가 사춘기인 쪼군에게는 더 크게 들렸나보더라구요
이책 덕분에 쪼군과 같이 마주 앉아 오랫만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왜 엄마가 쪼군에게 그렇게 잔소리를 하는지
엄마가 쪼군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알려 주었답니다^^
걱정스러운 얼굴로 책상에 앉아 고민하는 미아의 모습이 정말 심각하네요
무슨 이유에서 가방을 가지고 밖에 나와 있는 미아의 모습이 있을까요? ㅎㅎㅎ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에는 정말 재미있어 보이는 책들이 많이 있군요
한번 찾아서 읽어 보아야 할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