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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키메데스와 우리 - 니클라스 루만 대담집 ㅣ 반향 시리즈 1
니클라스 루만 지음, 김건우 옮김 / 읻다 / 2022년 11월
평점 :
미리보기 15쪽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에, 이 역자는, 질문 부분에서 독일어의 기수와 서수를 구별하지 못하고, 접속법 1식의 용법을 모른다. 답변 부분을 보면, 문맥을 파악하지 못하며, ausgehen의 의미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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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미 국가들에서와 마찬가지로 독일에서도 갈등이라는 현상의 존재조차 부정하는 사회이론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계급투쟁은 극복되었고 사회는 완전히 평화롭게 되어 모든 "위기"로부터 해방되었다는 것이지요. 저는 당신의 이론이 사회의 전개에 대한 그러한 조화로운 고찰방법을 거부한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당신이 보기에 갈등은 잠재적으로 항상 현존하고 있으며 조화로운 사회란 단지 나쁜 유토피아일 뿐입니다.
- 그 말씀은 맞습니다만, 다음과 같은 사소하지 않은 중요한 제한 하에서 그러합니다. 즉 저는 단순히 "갈등이냐 합의냐" "협동이냐 갈등이냐" "체계나 갈등이냐" 같은 유형의 이원적 이론 모델을 전제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차원에서 갈등들도 사회체계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경우 행위는 상호적으로 서로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갈등은 말하자면 체계적으로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