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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아파트 투자지도
김인만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7월
평점 :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라 하면 부동산 투자라는 말이 되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를 주거 목적보다는 투자 목적으로 보고 있다.
왜냐하면 아파트는 매력이 많은 부동산이기 때문이다. 즉, 아파트는 안정적으로 실거주를 할 수 있고, 자금이 부족하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거주하지 않더라도 전세를 끼고 투자를 하면 절반 정도의 투자 금액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면 아파트는 왜 이렇게 가격이 올라가는 것일까?
2019년 주택소유통계를 살펴보자.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전국 약 1500만 호(아파트 900만 호)이고, 서울의 주택은 250만 호, 아파트는 대략 150만 호다. 전 국민 중 약 30%가 집을 소유하고 있고, 이를 가구로 따지면 약 55% 가구가 집을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겼다고 해도 국민들이 거주하고 싶은 아파트는 한정적이다. 특히 서울 등 도심 지역의 아파트는 여전히 부족하고 공급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아파트는 부동산 대책, 수요와 공급, 금리, 경제상황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구매 능력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니즈와 감성적인 요구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구매 욕구까지 맞물려서 예측이 어려울 수 있다.
이제는 아파트 투자, 제대로 알고 투자를 해야 한다. 오를 때는 더 빨리 더 많이 오르고, 내릴 때는 더 늦게 덜 떨어지는 경쟁력 있는 아파트를 찾아서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아파트의 가치를 4가지로 구분하였다. 즉, 시장가치, 현재가치, 미래가치, 내재가치이다.
1. 시장가치는 입주물량, 부동산 대책, 금리 등의 외적인 영향으로 수요자의 구매 능력뿐만 아니라, 구매 욕구인 투자 심리가 영향을 받으면서 형성되는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와 흐름에 따른 아파트 가치를 의미한다.
2. 현재가치는 아파트의 현재가격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는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 주변 환경과 입주연도, 세대 수, 브랜드, 동, 층, 라인, 타입 등 아파트의 내부 환경을 의미한다.
3. 미래가치는 현재가격이 반영된 현재가치에서 개발호재 등으로 인해 향후 가치를 기대하게 만드는 가치다. 대표적인 개발호재로는 지하철역 신설과 지역 개발이 있다.
4. 내재가치는 부동산이 품은 본연의 가치인 땅의 가치다. 토지와 건물로 구성되는 아파트의 진정한 가치는 콘크리트를 받치고 있는 땅에 있다. 콘크리트는 40년만 지나도 감가상각이 되어서 가치가 떨어지지만, 땅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높아진다.
이 책을 통해 4가지 가치에 최적화된 경쟁력 있는 지역과 아파트가 어디인지를 살펴본다.
그러면 목차를 보고 이 책이 어디를 중점으로 보고 있는지 알아보자.
※ 강남, 삼성동
※ 여의도
※ 용산, 한남
※ 목동
※ 성수
※ 마포
※ 옥수, 금호
※ 고덕과 둔촌
※ 흑석과 노량진
※ 상암DMC
※ 마곡지구
※ 영등포
※ 송파
※ 거여·마천
※ 광장동
※ 자양·구의동
※ 동대문
※ 수색·증산
※ 중계
※ 창동과 상계
※ 과천
이렇게 책에서 소개되는 지역을 적고 보니, 서울의 거의 모든 지역이다.
각 지역마다 주요한 아파트를 소개하니 책을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