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월급쟁이 부자들 - 투자의 고수들이 말해 주지 않는 큰 부의 법칙
성선화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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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대체투자 시장에서 성공한 사람들에 관한 것이다 

해외 명문대를 나온 집안 좋은 사람들만 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평범한 이들은 그들만의 리그 같은 높은 진입 장벽에 부딪쳐 좌절해야 하는 걸까? 일반 월급쟁이들에겐 딴 세상 이야기처럼 허황된 꿈일 뿐일까?

지난 1년간 이 시장에서 취재하며 내린 결론은 베일에 싸인 이 시장에 대한 오해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물론 배경이 좋은 인재들이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될 확률은 높지만, 대체적으로 그들은 '대체투자에 특화된 DNA"를 지닌 인재들이었따. 흙수저든 금수저든 이 DNA를 가진 사람들이 살아남아 역사를 썼다. 

그동안 재테크 담당기자로서 안타까웠던 것은 한창 일해야 할 젊고 유능한 친구들이 재테크에 빠져 근로소득의 가치 자체를 무시할 때였다. 멀쩡한 대기업을 다니던 명문대 출신이 부동산 경매에 빠져 전업 투자자가 됐고,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들이 매 주말 재테크 학원의 문을 두드렸다. 

재테크에 미친 대한민국.
과연 건전한 사외일까? 극단적 개인주의에 빠져 자기 이익만을 극대화하는 구성원들이 모인 사회가 바람직할까. 
지금까지 작가로서 재테크라는 키워드로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이번만큼 간절한 적은 없었다.

이 시장은 달랐다. 불로소득이 아닌 근로소득으로 당당히 돈을 벌고, 궁극적으로 그 결과가 국가 전체의 부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 대체투자 시장은 개인과 국익이 만나는 접점에 있는 것이다. 

대체투자라는 신시장의 존재를 알리고, 나아가 이 시장에선 근로소득으로 부자가 될 수 있으며, 그것이 궁극적으로 국부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지금 저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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