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빌딩투자 성공시대 - 빌딩의 가치를 높이는 차이 나는 투자 전략 가이드
황정빈 지음 / 라온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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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10회 공인중개사로서 이 직업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평생 이 길만을 걸어오신 분이다.

21년 4월 6일 강남대로변 2110억짜리 대형빌딩을 중개한 경험이 있다고 하신다.

이 정도의 빌딩을 중개하였다는 것은 빌딩중개에 있어 대단한 영업력과 노하우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28년 동안 부동산중개업 현장에서 경험했던 내용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가 개인 공인중개사로서 경험했던 주요 빌딩을 보자.

● 강남역 1번 출구에 소재한 2,110억짜리 빌딩

● 영등포구 양평동 260억짜리 현진빌딩

● 논현역 5번 출구 앞에 소재한 127억짜리 구 관덕빌딩

● 잠실역에 소재한 23억 근린생활빌딩

이런 빌딩 등을 중개계약하면서 겪었던 노하우들을 가감 없이 담았다.

그럼 이 책의 내용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1) 다양한 중개 사례와 현장 경험을 간접경험함으로써 자산가들이 어떻게 빌딩의 가치를 밸류업해서 더 높은 수익을 창출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2) 동네의 소형 상가주택부터 중대형 빌딩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빌딩 중개과정에서 체험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언제가는 빌딩주가 되고자 하는 예비 빌딩주들에게 빌딩 매수 시에 검토하여야 할 아주 중요한 내용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3) 기존 건물주에겐 건물 관리를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에 따라 빌딩 가치가 밸류업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량매물을 잘 선택하여 매입 후 약간의 리뉴얼 공사를 통해 우량임차차인으로 임대를 맞추어 수익률를 향상시킬 경우 블루칩 상가빌딩으로 밸류업된 대박빌딩이 될 수 있다.

초보자가 빌딩투자를 도전하기에 새로 건물을 짓는 것 보다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것에 매력적으로 보인다.

그럼 책의 내용 중 밸류업 매물을 어떻게 찾을지 살펴보자.

1.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이 향후 가격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보자. 논현동 16-39번지 신사역에 소재한 Q빌딩을 2016년 6월 27억 9000만 원에 샀다. 매입 후 증축 및 대수선을 통해 임차수익률을 높이고 2019년 6월 57억으로 좋은 가격에 매매하였다.

2022년 5월 신분당선이 개통되어 더블역세권이 되면서, 현재는 유동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지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향후 위례~신사선이 추가로 예정되어 있어 트리플 역세권이 될 경우 부동산가치 상승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2. 북향의 대지를 사라

3. 코너 매물을 사라

코너 부지의 경우 중간에 끼인 부지보다 활용도가 높다.

4. 토지 모양이 정방형인 것을 사라

토지 모양이 폭이 좁고 깊이가 긴 토지보다는 정방형으로 사면 이 반듯한 토지가 건축설계를 할 때 효율적으로 잘 나온다.

5.개선 가능한 맹지를 사자

맹지인 것 같으면서 맹지가 아닌 입지의 매물이 있다면 싼 값에 취득할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6. 국공유지가 접한 땅도 유심히 분석해 보자

7. 대로변 경사지 코너에 있는 입지 좋은 부지를 눈여겨보자

8. 화장하지 않은 원석을 찾아라

9. 경내나 공매로도 우량 매물을 찾아보자.

내가 부동산 책을 볼 때 가장 유심히 보는 것은 투자 지역입니다.

이런 내용은 저자의 부동산 투자 선견을 읽어볼 수 있고, 저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투자 유망지역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어떤 곳일까요?

강남역을 대체할 삼성역세권

세종 행정복합도시

벤처기업의 요람 판교

송도국제도시

명동상권

빌딩투자는 기회를 찾아보고 저평가된 빌딩투자를 찾는다면 여전히 매력적인 것 같다.

오히려 요즘 기회가 조금씩 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작년에 최고가로 매수한 아파트처럼 빌딩도 최고가로 매수하여,

높은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운 매물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빌딩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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