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층까지 가는 여자 2층까지 가는 남자
스콧 할츠만.테레사 포이 디제로니모 지음, 정영은 옮김 / 프리윌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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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선 이미 발표된 여러 연구 결과가 보여주듯이 남성과 여성의 다른 뇌구조와 서로다른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차이를 극복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그 똑똑한 방법과 비결을 알려준다. 흔히 여자들이 갖을 수 있는 오해에서부터 실마리를 풀어나가고 있으며 그래서 내 남자 사용설명서이다.

저자 스콧 할츠만​은 미국의 가족 전문가로 정신의학과 인간행동을 연구하는 임상의학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미국 정신과학학회 정회원 소속으로 가족 전문 정신과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총5장의 구성으로

제1장, 행복은 스스로 아는 자를 돕는다.

남자의 핵심적인 본성과 특성 그리고 개선의 방법을 안내한다.

제2장, 부부싸움에도 수준이 있다.

똑똑하게 덜 싸우고 잘싸우는 법으로 남성들의 본능을 파악해 갈등의 주원인과 화해의 방법등에대해 설명한다.

제3장, 말이 아닌 마음을 보라.

남자들의 의사소통 방식이 여자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이유와 상황에 따른 이해를 돕는다.

서로 다른 방식이지만 감정 그 자체의 진실성과 열정에대해 결코 덜함은 없다는 내용이다.

제4장, 행복한 섹스의 비결

섹스의 이상과 현실,허상과 실상을 예시로 관계계선과 즐거운 성생활의 비결을 설명한다.

제5장,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비결

결혼생활에 대한 잘못된 믿음5가지

1.좋은 사람과 결혼하면 저절로 행복해진다.

2. 좋은 결혼은 늘 열정과 두근거림이 이어지낟.

3. 행복한 부부는 양육과 가사를 똑같이 분배한다.

4. 결혼생활이 행복하려면 부부가 똑같이 노력해야 한다.

5.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이혼이다.

행복한 여성들의 특징을 들며 잘못된 결혼생활에 대한 믿음에 대해 지적한다.

 

화성남 금성녀 시리즈 또한 남자와 여자의 서로다른 이해차와 행동차를 설명했고 그것이 실전용이였다면 <6층까지 가는 여자 2층까지 가는 남자> 이 책은 가족 전문가로서의 저자의 이력답게 서로에대한 이해를 돕도록 정신분석학을 더욱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세분화해 설명해 놓았다. 이론적으로나마 더욱 확고히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행복한 남녀관계, 결혼생활을 위해 읽어두면 좋을 듯 하다. 내 남자 사용설명서라는 부제가 있지만 여자가 느끼는 남자의 특성도 자세히 설명해 두었기에 남녀모두 서로를 알아가기에 한번쯤 읽어두길 권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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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절대가이드 - 자신만만 떠나는 우리나라 완벽 여행 코스, 개정판 절대가이드 시리즈
최미선 지음, 신석교 사진 / 삼성출판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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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어떤 정보하나 광고나 홍보성은 피할 수 없겠지만 반드시 그런것만 피해갈 것도 아니지않나하는 생각이다.

그러나 난무하는 여행 어플등과 인터넷 정보는 단연 신뢰가 가지 않는다. 홍보성 광고는 이미 사람의 머리위에 가있지 않을까. 날고 나는 수법들에 신물이 난다면 적극 권하고 싶은 책.

여행을 떠나기전 준비부터 여행을 하는 내내 필수품으로 차안 어디나 들고다니며 보고 참고할 수 있게 엮여있다.

여행이란...

작가의 말을 빌어 여행은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시간에 따라, 내 마음 상태에 따라 기억에 남는 곳이 제각각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함께 동행한 사람들의 얼굴이 먼저 떠오르기도 하는 기억이 여행이다.

또한 여행지에서 머무른 곳보다 먹었던 음식들 보다 그곳에서의 만남들이 더욱 또렷이 남을 때가 있다.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나를 놓아주고 나를 쉬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행은 한 발 앞으로 가는 것이라기보다 옆으로 가는 것, 혹은 뒤로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깊은산, 시원한 바다,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나무, 꼭, 바람. 우리 땅은 넓지는 않지만 높이나 깊이는 만만치 않습니다....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결국은 '사람', 따뜻한 인간관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게는 그걸 깨닫게 해 준 것이 바로 여행이었습니다.」

​국내여행서의 바이블 <대한민국 절대가이드>는 출간된 지 5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추가구성되 개정판으로 다시나왔다.

책의 구성은 북한을 제외한 전국의 도안의 명소에 대한 소개와 여행tip, 가는 길과 먹을 곳, 잠잘 곳으로 짜여져있으며 지역별 지도로서 명소를 소개하기도 한다.


책의 구성을 소개한 내용이다.

 

실린 사진들은 여행지마다의 사람들의 특성도 엿보이고 멋드러진 경치와 생동감 넘치는 풍경들은 이미 발길이 닿아있는 듯 착각이 들기도 한다.

올해 아직 휴가를 못간 나는 시원한 여름 과일을 차려놓고 책을 펼쳐들며 눈길이 닿은 곳에 마치 발길도 닿은듯한 느낌을 받으며 더위를 날리고 있다.

가보았던 여행지 조차 내가 보고 찾지 못했던 것들의 아쉬움도 남긴다.

국내여행을 원한다면 이 책을 통해 꼼꼼하고 실속있는 여행에 큰 도움이 될것이며 꼭 한권 필수로 갖고있길 적극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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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사랑이 온다 - 진심으로 인생을 마주한 19인의 공감 스토리텔링
박상미 지음 / 해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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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 박상미
저자 박상미는 궁금한 게 많아서 문학, 심리학, 대중문화, 영화를 두루 전공했다. 잠시 독일에서 공부할 때,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지금은 대학에서 대중문화와 영화를, 교도소에서 영화치유를 강의한다. 희망을 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찍으며, 공감과 치유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가고 있다.
간략한 저자의 소개다. 이 책을 읽기전 책의 분위기나 흐름을 조금이나마 미리 느껴 볼 수 있었다.

선입견과 편견 없이 진지하게 귀 기울여 듣는 명사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생을 추동하는 자신만의 원칙들

​‘박상미의 공감 스토리텔링’이라는 제목으로 19인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들만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각 장의 부제와 그들의 인생을 닮은 제목들을 보면 책의 감동을 미리 전해받는 느낌이 든다.

그들의 운명같은 인생 이야기는 삶의 고비의 순간 위기를 극복하며 이겨낸 그들만의 깊은 통찰력과 깨달음등을 통해 많은 공감과 위로를 동시에 받는다.

인생의 기로에서 이제는 무어라 말할 수 있는 그들이 부럽다. 좋아하던 사람들이 존경하는 사람들이 되었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것에 고마운 마음이 크다.

힘들었을 시절을 이제는 웃으며 이야기하는 그들의 진심어린 이야기들은 그렇기에 세대를 아우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19인의 이야기는 소장하고 가끔씩 손에 다시 쥐고 펼쳐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타인을 사랑할 수 있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발산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현실의 어려움을 핑계로 목표를 피해가지 않습니다.

세상엔 완벽한 사람보다 사랑이 많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무엇을 얻기위해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이들은 마지막엔 반드시 꿈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

그 꿈을 사랑이라 불러도 좋겠습니다.」 -저자-

 

1장반드시 사랑은 다시 온다

2장나 자신의 모습을 만든다
3장인생은 언제나 치열하다
4장타인의 눈물을 헤아린다  

이 책은 총4장으로 각각의 주제에 걸맞는 부제로 그들의 이야기들이 하나씩 담겨있다.

“무엇을 얻기 위해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이들은 마지막엔 반드시 꿈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라며 명사들과의 인터뷰를 정리하는 작가의 말이다.

 

한 권의 책을  단숨에 읽혀내려지는 이유는 그들의 소박하고 진심어린 이야기들 속에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되며 나를 찾는 시간이란 말이 잘어울리는 순간이였다. 그렇게 책을 덮으며 주위사람들에게 권하기 시작했다.

깨달음이 있고 위로가 담겨있으며 사랑을 알게해주고 용기를 주었던 책.

또 다른 공간에서 다시 만나보고싶고 듣고 싶은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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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낮잠을 잘 때 이순원 그림책 시리즈 3
이순원 글, 문지나 그림 / 북극곰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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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낮잠을 자면 갑자기 엄마를 찾는 중요한 전화가 와요.

가족들이 엄마에게 묻고 싶은 것도 많아지지요.

과연 엄마는 낮잠을 잘 수 있을까요?


바쁜 일상 해도해도 티가 나지않는 엄마의 일상들입니다.


낮잠이라도 잘려하면 모든것이 정지가 되어버릴 것 같은 느낌.

그러나 엄마가 잠들어있을 때에도 일상에서는 수 많은 일들이

일어나며 엄마는 눈을 감고도 척척.

 

 

남편과 아이들, 그리고 다른 가족들의 기다리는

손길에 화답을 합니다.

이런게 엄마의 모습인가봅니다.

엄마는 우리 집이라는 우주의 중심이랍니다.

요즘말로 웃픈 엄마들의 현실을 동화속에 담아 너무도 예쁘게 잘 표현된 책이란 생각입니다.

아이가 읽으며 재밋다는듯 웃습니다. 무언의 공감도 함께 표현해 줍니다.

남편도 웃는 얼굴에 미안한 마음을 역력히 내보입니다.

평범한 가족의 너무나도 행복해보이는 모습을 그린 동화입니다.

참 많은 일들을 깨어있을 때나 잠들어 있을 때도 척척해내는 억척스러워야 할 그러나 너무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고있어 흐뭇해지기 까지 하는 내용으로 많은 엄마들과 가족들이 함께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책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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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성사전 - 김용택 선생님이 들려주는
김용택 지음, 김세현 그림 / 이마주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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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말들은 서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세상에 홀로 태어나 완성된 말은 없습니다.

사람이나 곤충이 혼자 살 수 없듯이 하나의 낱말도 홀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홀로 존재할 수 없으니 함께 사는 방법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하는 책입니다.

 

인성이라는 말은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사람을 지카자는 마음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러기에 이 책이 자기 자신과 더불어 살고있는 세상의 모든것들을 소중하고 감사히 여기는데 꼭 필요한 말과 글을 담은 이야기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책은 3단락의

나를 사랑합니다(긍정,당당함,도전,리더십,부끄러움,양심,자율,자존,절약,책임,후회...)

너를 이해합니다(걱정,경청,고운 말,관용,배려,예의 유머,존경,협동,효도....)

함께라서 행복합니다(감사,공준,공평,사랑,생명,용서,진심,화해,희망....)

라는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목들에서 느껴지듯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것들과 공존해함과 그러한 것들에 감사해야함을 단어에 시를 붙이고 작가가 글을 옮겨놓았습니다.

처음 책을 읽을땐 아이보다 제가 먼저 공감되어 푹 빠져 읽게 되었고 어른이 된 나도 새삼 느끼는게 많구나 하는 생각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아이를 앉혀놓고 책속 동시와 글속 그림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는 제가 들려줍니다.

아이에게 인성을 교육하고자 떠올리는 단어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많고 다양한 순간들에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일깨워줘야할 소중한 것들이 참 많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읽혀주는 나 조차 부끄러운 마음이 새삼 들게하며 나아가 우리아이에게 참 중요하고도 의미있는 시와 그림을 읽혀준 것에 뿌듯함도 듭니다.

표현할 길이 없어 마음만 다다를 뿐 아이에게 표현이 어두운 단어들이 많습니다.

어른이 먼저 읽고 아이에게 읽혀주면 좋을 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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