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관절.척추 주치의 - 관절.척추 질환 필독서
김영범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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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환주 10명 중 9명은 3개월 안에 저절로 좋아진다.

50~60대 2명 중 1명은 통증이 없어도 디스크가 튀어나와 있다.

탈출도니 척추디스크의 70%는 저절로 크기가 줄어든다.

뼈주사(스테로이드)는 잘 쓰면 명약이 되고 잘못 쓰면 독약이다.

목과 어깨 통증의 대부분은 근육통이다.

근육통이 디스크 통증보다 더 아플 수도 있다.

무릎을 너무 아껴써도 퇴행성 관절염이 잘 온다.

60세 이상 사람들 10명 중 6명은 통증이 없어도 어깨힘줄이 찢어져 있다.

 

- 본문 중에서- 

저자는 최소한의 정보와 기본적인 지식으로 자신의 몸을 관리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정보제공의 목적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

발경가 토머스 에디슨은 인간의 몸은 기계와 같으므로 확실하게 움직이려면 평소에 손질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고장이 나면 반드시 수리받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라는 말을 남겼다.

 

그렇듯 차량을 정비할때 "닦고 조이고 기름을 치는 일"과 같이 사람은 꾸준한 운동관리와 체중관리등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느슨해진 볼트가 기계의 고장을 만들고, 느슨해진 경첩으로 인해 삐걱거리다 결국 가구가 망가지는 것처럼 평소 근력강화운동과 근육들간은 협응능력을 꾸준히 키워나가야한다.

퇴행의 정도와 기능소실은 제대로 신경을 쓰고 실천에 옮기면 최소화 시킬 수 있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은 최소한의 위로다.

 

p460노화는 노인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평소 우리가 가장 흔히 할 수 있는 착각인 것이다.

 

p448 사람들은 대부분 통증이 어느정도 이상 심해지면 병원을 찾게된다. 

 

얼마전 나는 30대 흔치않을 관절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걸음걸이가 조금씩 불편해지기 시작했지만 평소 약한 체력과 운동부족 등을 핑계삼았고 심해질때면 가까운 약국을 찾아 스스로 관리를 하기도 했다.

사고도 없었고 아직 젊은 나이라고 생각해 간과했던 일이 실로 엄청난 결과를 낳았다.

자세한 병명을 몰라 혼자 끙끙앓다 뒤늦게 찾아간 병원에선 수술을 해야했고 한달이 지난 지금도 보행기의 도움을 받는다.

 

불행히도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몸과 의료에 있어 상당부분 무지에 가깝다.

이유모를 통증으로 고생을 하기도하고 아프던곳이 스스로 낫기도 한다.

그러면서 멀어지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 그러면서 우리는 병을 키워나가기도 한다.

우리의 몸은 20대 초반이 되면서 서서히 노화가 시작된다고 한다.

꽁꽁 얼어붙은 호수가 실제로 깨지기 전 지속적으로 얼음의 두께는 얇아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저자는 평상시 아무리 뛰어난 관리를 하더라도 이 세상에 100% 완벽하게 본인의 몸을 관리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더구나 흐르는 세월을 거스를 수 있는 사람도 없고 말한다.

중요한것은 자신의 몸의 작은 이상에도 무심하지 말것과 정확한 진단으로 절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적절한 필요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Q&A 형식으로 통증으로 호소하는 환자들의 질문과 그에 대한 저자의 답변으로 엮여있다. 총 9파트로 나눠져있다.  편하게 물어볼 의사 친구가 없을 때 꼭 필요한 필독서!!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와 습관으로 등으로 올 수 있는 문제점들과 해결의 위한 자가 스트레칭법,자세교정법등이 사진과 글로 자세히 설명되어있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PART1 허리:허리통증(요통),디스크(추간판 탈출증),척추관 협착증,골다공증과 척추 압박골절

PART2 목:뒷목과 어깨의 근육통(근막통 증후군),일자목,거북목 증후군,목디스크

PART3 무릎:퇴행성 관졀염(=곤관절염),반단연골 손상,전방십자인대 손상,앞무릎의 통증

PART4 어깨:회전근개(어깨힘줄)파열,어깨오십견,어깨힘줄의건증,견봉하윤활낭염,석회성건염

PART5 발과 발목:박목염좌,족저근막염,아킬레스건염/파열,평발,요족,무지외반증

PART6 팔꿈치:테니스 엘보우(팔꿈치 외상과염),골퍼 엘보우(팔꿈치 내상과염)

PART7 손목:손목 건초염(드궤르벵병),수근관 증후군,손목의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손상

PART8 골반 및 고관절:엉덩이와 고관절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근육통,대퇴부 근육의 염좌

PART9 건강한 노화:건강한 노화는 젊을 때부터,운동의 역효과,정상정인 노화를 벗어난 노쇠 증후군

관절과 척추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는 노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에 주로 노년기의 걱정거리라 여겨지지만 시대가 변화하면서 그 시기는 점점 당겨지고 있고 건강할때 평소 길이들여지지 않으면 그 속도는 더욱 가속화 될것이다. 평소 무심히 넘겨버렸던 몸의 증상을 간과하지말고 자신의 몸에대한 제대로된 판단으로 때를 놓치는 안타까운 일은 스스로 막아야겠다.가족과 가까운 주변 지인들에게도 꼭 한권 권해주고 싶은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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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그리고 신은
한스 라트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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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도 다녀보고 성당도 다녀보았던 나는 집안은 불교이고 지금은 무신론자이다.

경험에서였을까 첫 페이지의 <볼테르>의 말이 맘에 꼭 와닿았다.

-신이 없더라도 우리는 신을 만들어 냈을 것이다.-

​책의 역자인 박종대는 원문의 맛을 살리지 못해 역자 혼자만 즐거워하고 정작 독자는 함께 웃을 수 없다면 어떡하나를 염려하는 말을 옮긴다.

첫 문장부터 경쾌한 문체와 빠른 전개, 각각의 인문들의 재치 넘치는 입담에 홀딱 빨려들어간다. 역자의 생각은 염려에서 그쳤다. 시작부터 옅은 미소를 머금고 몇장을 넘기다 다시 덮고 표지의 그림을 다시 살펴본다. 삐에로 복장의 사내와, 권투글러브.

예상치 못할 유쾌하고 재미날 전개가 상상이 되며 작가의 흡입력에 다시한번 놀랐다.

 

재력가 여성<엘렌>과 이혼하고 파산 직전의 심리 치료사 <야코비>에게 어느날 <아벨 바우만>이라는 광대 모습의 남자가 자신을 신이라 소개하며 나타난다.

신이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에게 나타나 도움을 요청해오며 황당할 이야기는 시작된다.

 

야콥은 아벨을 중증 정신병자라는 과학적 확신을 갖고 심리학자로서 아벨을 상담하게된다.

「제대로  맞혔소, 야코비 박사. 내가 바로 신이오.」

「신이 이런 모습일 줄은 몰랐어요. 늘 다른 모습으로만 상상해 왔는데.」

 

이 책은 허구이다. 그러나 만약 실제로 신이 존재한다면 이 어지러운 세상이 신에겐 난관의 숙제임엔 틀림없을 것이다. 그래서 몹시나 힘들고 지쳐있지 않았을까. 신과의 대화에서 허구와 현실이 접점에 닿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제는 신도 세상의 모든 걸 유머러스하게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다른 할 일이 없소.」

「난 신이오. 우리끼리 얘기지만 난 많이 망가졌소. 당신이 날 도와주면 좋겠소, 야코비 박사.」


「기회가 되면 나는 신에게 물어볼 작정이다. 피조물들 중 몇몇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나도 알아요. 아인슈타인은 낄 데 안 낄 데 모르고 아는 척하기 좋아하는 인간이죠. 신은 주사위를 던질 뿐 아니라 룰렛도 아주 좋아해요. 블랙잭은 물론이고 ,심지어 가끔 포커도 쳐요. 생각해봐요. 도박꾼이 아니라면 어떻게 인간 같은 족속을 만들 생각을 했겠소?」

 

「야콥, 인간들 없이는 내가 뭐겠아? 인간이 없으면 난 아무것도 아냐. 나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나를 믿을 때만 움직일 수 있어. 아무도 선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나는 힘을 쓸 수가 없다고. 그게 바로 내 문제야. 내가 지금 느끼는 이 무기력증은 믿음을 잃어 가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날수록 점점 커지고 있어. 이해하겠어? 나의 탈진은 곧 세상의 탈진이고, 나의 의욕

상실은 곧 세상의 의욕 상실이야.!」


신의 권능은 인간에게서 나오고 신의 유무 또한 인간의 믿음에서 결정된다.

무신론자 였던 야콥은 서서히 아벨의 고민을 들어주며 신의 존재를 믿게되었고 앞으로 일어날 미래를 기도한다.


전지전능해야 할 신이 인간과 친구가 되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심리상담을 자처한다.

인간이 현실주의와 개인주의에 만연해 있는 씁쓸할 현실에 인간보다 인간미 넘치는 모습의 신의 설정은 독자로부터 위로와 재미, 웃음 그리고 감동까지 주었다.

무형으로써 영적존재인 신의 존재가 늘 우리와 함께 하고 있음을. 또한 생활속 깊이 뿌리잡은 종교의 의미와 내 믿음을 새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나는 포크와 나이프를 내려놓고 등을 기댄 채 그날의 일을 다시 떠올려본다. 당시 나는 아벨을 심각한 정신적 문제가 있는 광대로 생각했다. 물론 지금은 신을 만났다고 믿는다. 실수도 많고 나약하고 무기력한 신이지만. 그 신은 어쩌면 다른 시간대, 아니 다른 세계에서 찾아온 하나의 <생각>일지 모른다. 나 자신을 위해 찾아낸 생각 말이다. 아무튼 지금은 신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한 한스 트의 소설을 앞으로도 계속 찾아 읽고, 기다리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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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미니멀라이프 - 무인양품으로 심플하게 살기
미쉘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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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릴 적 이사와 성인이된 지금까지 오래된 낡고도 넓은 단독주택. 흘러가 쌓인 세월만큼이나 집안 곳곳이 창고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만약 집이 두 채라면 당장 사용해야 할 필요한 것들만 옮겨 놓았으면 하는 막연한 바람이 있다. 마땅히 버려져야 할 것들임에도 각각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처음 장만했을 때의 설램과 그동안 지난 시간들의 추억이 담겨있기도 하다. 가득쌓인 물건들 뿐 아니라 또 정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번거롭고 귀찮은 일인가하는 마음 속 짐도 쌓여간다. 언젠간 새 집으로 이사도 가야한다. 이집, 이 많은 가구와 물건, 소품들을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도움이 절실한 요즘이다. <오늘부터 미니멀라이프> 이 책이 나의 고민을 덜어 줄 수 있길 큰 기대에 읽어보게 되었다.

미니멀리즘은 아주 오래전 부터 꼭 바라고 추구하고자했던 바인데 늘상 고질스런 습관이 문제다. 편리함에 사들인 것들로 부터 꼭 필요했지만 지금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것들, 중고매매 조차 안되는 것들도 고이 모셔두고도 또다시 사들이게 되는 소비패턴이 문제였다. 유행에 따른 성향이 너무도 자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이기에 이미 갖추어져 있는 것들임에도 때마다 스스로에게 필요함의 이유를 물어보지만 소비성향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p14최소한의 물건만으로 살아본 한 달이 알게 해준 것

물건이 적으니까방이 거의 어질러지지 않는다.

그릇이 적으니까 설거지가 빨리 끝난다.

가구가 조금 밖에 없으니까 청소가 정말 편하다.

마당으로 나가보았다. 현관을 들어서면 거실이 있고 부엌과 드레스룸, 욕실등이 차례로 눈에들어온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 전부를 바탕으로 이렇게 순차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장소로부터 욕실, 화장실, 세면대에서 책을 정리하는 방법까지 간략하면서도 명료하게 쉬운 설명으로 심플하고 깔끔한 집 만들기 방법을 알려준다.  

 

'이것이 가장 좋다'나 '이것이 아니면 안 된다'가 아닌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기능성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건은 적게 홀가분하고 심플하게 살고 싶다.' 저자가 꿈꾸는 생활 스타일이며 그의 교과서는 언제나 무인양품이다.

 

​p80 공간을 차지하는 수납가구를 늘리지 않고 물건을 정리하고 수납하기 위해서 벽면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무인양품의 벽걸이 가구 시리즈는 석고보드 벽을 크게 손상시키지 않고 달 수 있는 믿음직한 아이템이지요. 벽면을 이용하면 인테리어를 즐기는 방법이 더 폭넓게 펼쳐집니다.

​무인양품 아이템으로 방 꾸미기를 설명하며 수납용품과 수납아이템등의 사진과 상세한 설명과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정리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법에 대한 설명이 가장 와닿았다. 혼자 생활하는 공간이 아니다 보니 그만큼 상호이해와 협력이 중요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생이 심플해지는 10가지 습관에 대해 설명한다.

방을 정리하는 것은 마음을 정리하는 것, 그리고 그것은 인생을 정리하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새롭게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살고있는 곳으로부터 좀더 자유로워지고자 정리를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한번 권하고 싶은 책이다. 매일매일 조금씩의 정리와 변화가 필요하다. 일독 후 우리의 '새로운 집 만들기'를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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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탈출하라 ky홈 시리즈 1
김용엽 지음 / (주)KY홈(케이와이홈)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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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탈출하라"니 왜...2018년을 주목하자.

저자 김용엽은 건축사로 연세대에서 건축할을, 서울대환경대학원에서 환경조경학을 전공, 숙대대학원과 호서대벤처전문대학원에서 실버산업학 석.박사과정일이수.최근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단독주택을 발명하여 특허 출원 현재 친환경단독주택과 귀농귀촌, 시니어주택 개발사업을 전문으로하는 (주)KY홈 대표이사 재직중이다.

 

현재 단독주택에 거주를 하고있고 향후 이주를 계획하고있는 요즘 아파트를 탈출하라는 책의 제목이 단연 호기심에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아담한 정원에 사계절 자연과 함께 서울도심에서 새벽마다 새소리에 눈을 뜬다. 유독 비오는 날 정원의 흙냄새는 각박한 도시 속 삶에서 유일하게 나를 힐링하게 만드는 존재다. 그럼에도 매일 주차난에 치이고 경비없는 생활이 불안하기만 하다. 추후 계획을 한다면 아파트를 고집하고 싶었다. 아파트는 주변 산책로나 공원등의 녹지도 잘 마련돼어 있지 않은가? 자신의 마당을 갖는 것도 좋지만 그것을 잘 가꾸기란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다. 아파트를 탈출하라니...

 

chapter 아파트란 무엇? 아파트를 이야기하다.

​전체 주택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6년 우리는 1000만가구에 육박하고 있으며 재개발. 재건축 바람으로 도시의 단독주택들은 점점 사라지고 아파트가 그 자리를 차지해 가고 있다.서양식 특유의 입식생활이 아파트주거형식과 함께 우리 생활에 들어오게 되었다.

독자적 얼굴없는 집으로 정형화된 내부구조,주거 전용공간과 공동 이용공간의 공존,수직 이동수단의 진화,핵가족 중심의 이기적인 모습으로 아파트의 건축적 모습을 설명한다.

또한 아파트의 폐쇄성과 빈번한 이사현상 아파트의 상품화 등을 지적하고 있다.

chapter 아파트의 출현과 확산

아파트 위주의 주택정책, 재산가치 유지 및 증가 수단으로 환금성 높은 자산으로서의 아파트의 경제적 효용성에 대해 설명한다.

chapter 아파트의 민낯 : 아파트주거의 문제점

​아파트에는 자연이 없다. 땅에서 멀어진 '콘크리트박스'의 '닭장'같은 집이라는 태생적 한계는 극복될 수 없는 숙명이다. 이웃과 소통없는 성채로 재난의 취약성과 유지 관리의 고비용성등을 지적한다.

chapter 아파트가격의 미래 :폭락이냐, 조정이냐

'인구절벽', '소비절벽', '고용절벽', '부동산절벽'시대의 도래가 멀지않았다고 경고한다. 마치 배가 침몰하고 있는데도 앞으로 닥칠 위기상황은 전혀 눈치 채지 못한 체, 희희낙낙하고 있는 모습은 아닌지...

chapter 아파트의 앞날 : 쇠퇴화 진화

이른바 '강남불패'라는 말도 생겨났다. 부동산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특히 아파트가격 초강세를 보이는 지역이기도 한다. 부동산 투기의 아이콘 지역이 된것이다.

'강남불패'의 신화는 지속될까? 표류하게 될 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해 다루고있다.

초고층화 추세의 '장수명아파트'로의 전환.

이제 아파트는 단지 건축재재에 의한 하드웨어적 요소뿐아니라 생활프로그램 등 주거 삶을 풍성하게 하는 소프트웨어적 요소까지 제공되어야 한다.

저자는 2018년을 주목하라 말한다. 아파트시장의 기본적 주택가격 결정 요인인 수용과 공급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는것을 바라본다. 일상 아파트라하면 편리한 주거삶의 목적과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부동산 투기의 공급과 수요가 주를 이루었다. 유의깊게 읽은부분은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들이다. 부동산활성화 유도 정책은 국내 경기여건 개선에 기여한 봐도 크지만 부작용 또한 나타났다. 저금리 금융으로 인한 집단대출로 가계부채를 떠올릴 수 있다. 2017년 대선의 정치바람에 경제와 시장 놀리가 아닌 정치논란에 흽쓸려 경제적 악재들이 정권교체기인 2018년 결국 파국의 길로 들어서는게 아닌가 하는 염려이다.

 

부동산 가격 거품은 꺼질 수 밖에없다. 점점 핵가족화 되어가고 개인주의가 만연되어가며 무엇보다 편리성과 관리보호가 철저한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질 수 밖에없으나 이 책에서는 삶의 터전으로서의 주거환경 뿐만아니라 무분별한 공급의 정책 속 흘러가는 경제시장의 파장에 주목을 두고 아파트의 장단점을 짚어주며 앞으로 지향해야 할 아파트문화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 다방면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것들부터 지양해야할 것들에 유의점에 충분한 설명들로 그동안의 편견과 속된 유혹에 흔들리기 쉬웠던 생각에 많은 도움이되어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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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살 빠지는 이상한 책
지태주 지음, 이주용 그림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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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태주.com(지방태워주식회사 www.jiteju.com)

지태주는 다이어트계의 마음 치료사로 불린다.지태주의 괄목할 성과는 단지, 체중 변화에 있지 않다. 지태주는 개인의 자존감을 높이고 아름다워 질 수 밖에 없는 마인드를 갖게 해준다는 점에서 자존감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나는 수년째 평균 몸무게 이하를 유지하고 있지만 특별히 타고난 모태몸매 비결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기 싫은 운동을 애써하지 않는 게으른 마른 비만형(?)의 체형이다.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체계적으로 일상의 생활습관과 학습을 통한 훈련관정을 거쳐 마일리 여우가 되고 싶었다. 늘상 있을 법한 일상의 인물들을 예시로 들어 잘못된 것들을 지적하며 바로 잡아준다. 이 책에서 말하는 마일리 여우란 '마법같은 일상 리터치'의 줄임말로 다이어트를 습관으로 들여, 스트레스 없이 짜증이나 자괴감없이 날씬하고 이뻐지는 사람을 말한다.

 

p23 여우는 오직 자신의 필요에 따라 자기관리를 시작한다. 그 자체가 즐겁고 행복하니까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여우의 말과 행동은 달라지지 않는다.  

p28 자존감이 있는 여자와 없는 여자, 나 다움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는 여자는 시간이 지날 수록 그 차이가 커진다.


먹는 것도 없는데 또는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사람들은 생체 시계를 리딩해야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세가지 생존 욕구 중 수면욕이 있다. 우리 몸의 유일한 휴식시간이지만 저자는 수면이 부족해지면서 사고와 판ㄴ단이 흐려지고 호르몬 불균형 사태를 초래해 나쁜 습관을 만든다는 것이다. 불면증을 갖고 있는 나 역시 늦은 시간 나쁜 습관들을 많이 갖고 있다. 자신에게 알맞는 수면시간을 반드시 챙겨봐야 할 일이다.

또한 영양에 세심한 주의를 하되 반드시 삼시 세끼를 외칠 필요는 없으며 누구라도 하루 한 끼만으로 충분한 에너지 효율 높은 몸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p149 이제 식사중에 집중하면서 '배부르니?'라고 조용히 자신에게 물어보라. '배부르니?'라는 물음은 배부름의 종소리를 1초만에 알아차리게 하는 마법의 주문이다.

평소 자신의 생활습관과, 사고방식, 마음가짐등을 스타일 나는 여유가 되기 위해 반드시 되돌아보고, 알고있으면서도 미쳐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소소하게 몸에 배여있던 나쁜습관들 부터 철저하게 버려져야 할 습관들에 배움이 많은 책이었다. 운동을 안할 땐 덜 먹으면 되겠지 했던 게으르고 안이했던 판단으로 내관리에 소홀했던 것에 반성해본다. 가뿐히 읽혀내려가지는 책이지만 그 효과는 반드시 좋은 결실로 돌아올 것 같은 그래서 일상 다이어트나 요요현상등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꼭 한번 일독을 권한다. 읽으면 저절로 살빠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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