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래를 읽는 기술 -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책 속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이동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당신의 독서는 '나무'로 끝나는가, '숲'으로 뻗어나가는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독서 큐레이터인 이동우 작가가 서문에서
독자에게 던지고 있는 질문이다.
마치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기분이다.
그렇게 책을 좋아해서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도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동안 읽고 있던 수많은 책들.. 그 독서의 끝은 나무였을까 숲이였을까.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지식이 검색어가 된 세상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그리고 맥락을 읽고 전체 그림을 파악하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리고 본문에서 5개의 파트로 내용을 전개해나간다.
1장. 세상은 지금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
2장. 새로운 산업혁명의 핵심
3장. 변화된 세상 속, 어떤 사람이 성공하는가
4장.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
5장. 당신만의 미래를 열어라.
작가는 이 안에서 이야기를 자신의 생각으로 가득 채우지 않는다.
독서 큐레이터라는 작가의 직업에 맞게
그가 읽은 책들에서 이 내용들을 정리해주고 있다.
한 사람이 지은 책이지만 내용은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작가가 인용한 책들 중에는 내가 이미 읽은 책들도 여러권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 책들의 의미가 다른 책들과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는 알지 못했었다.
한 권을 읽기에 족하였고, 그것에 맞춰 나의 생각이 한계를 맞이하였었다.
그런데 <미래를 읽는 기술> 책은
42권의 책을 전체적인 큰 그림의 맥락에 맞춰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다.
각각의 책은 각각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지만
<미래를 읽는 기술> 책은 42권의 책을 하나로 묶어
그야말로 어떻게 미래를 읽어야하는 지를 이야기해주고 있다.
앞서 작가가 이야기한.
나무들이 모여서 숲을 이루어나가고 있는 듯한 그림이 책에서는 실제로 완성되었다.
작가의 통찰력에 다시금 감탄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책의 목차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단순히 세상의 트렌드 변화만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
미래를 읽는 기술이라고 세상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다는 것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개인으로서 생존해나가야하는지도
하나하나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야말로 오늘의 변화 속에서 내일을 꿰뚤어보기 위한
전략적 책 읽기를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단체가 아닌 개인에게 맞춰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은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
어마어마한 차이를 나타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일 이러한 책이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접하지 못하였다면
나의 독서는 여전히 맥락을 바라보지 못하였을 것이며,
그렇다면 재가 진짜 독서를 통해 준비하고자하는 미래를
제대로 맞이하지 못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냥 하나하나 읽어만 가면서.
그저 그렇게 책이 주는 재미에만 빠져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무언가 이 책의 내용은 하나하나 짚어나가기에는 무리가 있다.
기존의 책과 달리 이 책은 여러 권의 책이
전체적인 하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책의 앞 부분에 써 있는 글귀는 책을 읽는 나에게 매우 의미있게 다가왔다.
"미래는 현재의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마하트마 간디
나와 같이 책은 좋아하지만 전체적인 맥락 가운데서 숲을 향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
바빠서 책과는 자연스럽게 거리가 멀어졌지만
세상의 변화에 맞춰 미래를 읽어야할 기술이 필요한 사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이 되는 사람.
이러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소중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