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아기가 자고 있어요
손종우 지음 / 하움출판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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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책!

이 책은 생활속 의성어, 의태어를 아이와 함께 즐겁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0-3세 아이와 함께 읽기에 너무나 좋다.

의성어, 의태어를 강조해서 읽어주면 꺄르륵거리는 아이의 웃음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책을 읽는 재미와 행복이 더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림과 글씨체 또한 아이와 함께 보기에 좋다
색감이 명확해서 눈에 잘 들어오고 예쁘게 담겨져있다.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의성어, 의태어를 만나보는 기회
쉿! 아기가 자고 있어요를 통해 즐거운 독서생활을 함께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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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 가난, 질병, 환경, 인권 등 위기를 이겨낸 평범한 10대 33명의 놀라운 이야기
정학경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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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없는 세상에 분노하며 용기를 낼 수 있는 일.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는 그냥 그저 그렇게 순응하며 살아왔고
세상은 우리에게 순응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정의를 외치면서도 정작 정의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우리의 모습
그런데 이런 우리의 모습과는 다르게
순수한 열정으로 실천의 모습을 보여준
그래서 위기를 이겨낸 평범한 10대들의 모습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은 바로 이런 10대들에 대해 다룬 책이다.


이 책은 평범한 33명의 10대들의 이야기이다.
발명으로, 어두운 세상에 던지는 희망으로
심각해지는 지구환경 보호로, 짓밟힌 인권 회복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용기를 낸 10대들의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결코 영화와 같지 않다.
정말 평범하다.
그 평범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와닿는다.


총선이 실시되었던 9월 9일까지 날마다 학교에 가지 않고 국회 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1인 시위를 하려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레타는 미국 플로리다주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후 많은 학생이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는 뉴스를 우연히 접했습니다. - 중략 - 그레타는 2018년 8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 대신 거리로 나가 홀론 기후변화 대응 촉구 운동을 펼친 것입니다. 이 운동의 이름은 '미래를 위한 금요일'입니다. _ 책 중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의미있는 목소리를 전달해준 그레타툰베리

어른들이 청소년의 미래를 도둑질하고 망치고 있다는 10대의 목소리에 사람들은 귀를 기울였고
우리는 잠시 지구를 빌린 것임을 깨닫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책은 단순하게 33명의 이야기만 다루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를 위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 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국어나 수학 문제가 아니라, 이제 나를 둘러싼 문제들로 범위를 좁혀 보세요. 혹시 성적이 낮아 문제인가요?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것이 본인에게 정말 절실한 문제로 다가와야 합니다. 간절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여겨야 성적을 올릴 방법, 즉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어요. _ 책 중에서


우리와 같은 청소년은 세계 인구의 25퍼센트에 지나지 않지만
미래는 100퍼센트 우리가 이끌고 나가야 합니다.
목표를 세워 도전해 보세요 _ 멜라티 위즌

세상을 바꾸는 10대들의 반란
췌장암 진단 키트, 점자 프린터, 플라스틱 바다 구하기 등
나이도 국적도 모두 다르지만 10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그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 지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기회.

조금만 틀 밖으로 나가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과 실천을
이 책을 통해 알아가고 느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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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 사유 없음 - 세력의 주가급등 패턴을 찾는 공시 매뉴얼
장지웅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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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주식의 세계이다.

코로나가 가져온 경제 상황은 많은 사람들을 주식으로 몰리게 만들어주었다.

그런데 주식에 몰리는 만큼 사람들은 주식으로 정말 돈을 벌고 있을까?

주식을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마냥 찍기만으로 해결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도 이런 부분에 동기가 있었나보나.


그날의 강의는 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되었다. 많은 투자자가 세력주를 매수했다며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유를 물어보면 그 날의 강의 반응과 비슷했다. "횡부 후 거래량 터지는 양봉, 쌍바닥, 골든 크로스, 개인 물량 체크하는 피뢰침 양봉이 나타났거든요." 주식을 모르는 이가 들으면 비법을 아는 고수가 정답을 찍어주는 것만 같다. 하지만 누구 하나 전자공시를 언급한 적이 없다. 기업의 공시에 세력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말이다. 급등주를 좇다가 세력주에 당하기도 많이 당하고, 반대로 세력주를 잡았다고 뿌듯해하던 투자자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래서 더 안타깝다. _ 책 중에서


저자가 느끼는 안타까움.

문제는 주식이 어렵다는 것이다.

공부하려고 해도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에서 최대한 단순화를 목표로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독자가 주식에 대한 용어를 100% 이해하거나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세력의 움직임에 대한 패턴이나 법칙을 눈여겨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목차도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세력의 단계별 움직임에 포인트를 두고 구성되었다.

세력의 공식을 이해하기 쉬운 수준으로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매수와 매도 타이밍 등 차익 실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집중하고 있다.


주식 시장에는 종목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격언이 있다. 자신이 투자한 종목을 맹목적으로 믿고 자신의 판단과 일치하는 정보만을 골라서 선택하며 객관적인 비판은 무시하는 확증편향에 빠진 투자자가 생각 외로 많다. 차트를 볼 때도 마찬가지다. 차트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과 나만큼은 잃지 않을 거라는 근거 없는 희망은 쓰디쓴 투자 실패로 되돌아온다. _ 책 중에서


책의 저자는 독자들에게 주식에 대한 조언과 함께 쓴소리도 아끼지 않는다.


실제적인 차트를 보면서 분석해주고

이를 통해 핵심 포인트를 짚어주는 것도 책이 갖고 있는 특징이다.


DART포인트에서는 핵심키워드와 어떻게 그 부분을 바라봐야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세계 어느 나라도 기업에 대한 정보를 한국처럼 인터넷으로 바로 확인할 수는 없다. - 워런 버핏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정말 정보를 얻기에 너무나 좋은 환경인 곳이다.

그만큼 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그렇기에 제대로된 정보도 파악해야하는 숙제도 있다.


세력이 주가를 움직이는 길목마다 공시가 보내는 뚜렷한 신호가 있다고 한다.

그 세력의 영업 비밀.

공시에 드러나는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알아가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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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는 재테크 - 돈 좀 모아볼까?
김경환 지음 / 가디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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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하고는 싶지만 막상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나 재테크 공부 좀 해보려고하면 이런 생각이 든다.

이런 원론적인 이야기말고 실질적인 이야기를 해주면 안돼?
주식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말고 어떤 어플을 이용하면 되는지 이야기해주면 안돼?

따분한 공부보다는 실질적인 경험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따라하는 재테크"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재테크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친절하게 소비생활에서 가져야할 꿀팁들을 하나하나 챙겨주고
재테크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지만
일단 시작해야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하나하나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무엇보다도 현재 시점에 맞춰 어떤 어플을 받아서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지
그야말로 친구가 옆에서 꿀팁을 알려주는 듯한 설명은
책을 읽는 동안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었다.

그냥 강의라고하면...
재미없이 흘러가면서 그래서 뭐 어떻게하라고?라는 질문이 나왔을 것 같은데
이 책은 이런 부분에서의 걱정은 조금 덜어준다.

"재테크를 막 시작해보려는데, 책 한 권만 추천해주세요"

이 말에서 저자는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한다.
그 결과물로 만들어진 책이니 얼마나 친절한 가이드일지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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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 어른을 위한 단단한 마음 수업
한덕현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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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불안하다.
걱정도 많다.

잘되면 잘되는 순간에 불안하고
안되면 안되어서 불안하다.

삶이라는 것은 항상 이렇게 불안한 것일까.
100세를 살아가는 삶이라고 하는데
급변하는 현실 가운데서 불안은 우리에게 결코 멀어지지 않고 있다.

이 책은 이런 우리에게 불안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우리가 불안했던 이유들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 속에 있는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무언가 에세이 같지만 에세이는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중앙대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이다.
이미 전문가로서 인정받은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이기에
내용에 대한 신뢰는 접어두어도 될 것 같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든 기존의 것을 꾸준히 밀고 나가는 사람이든, 공통적으로 무언가 행동한다는 면에서 현재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방향성이 있다.그런데 이와 다르게 그 자리에 멈춰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건 곧 미래로 나아갈 방향성을 과거로 되돌린다는 의미다. 성장 대신 퇴보를 택하다보니 삶 전체가 무기력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나만 도태된다는 생각에 불안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_ 책 중에서

실패한 과거에 묶여있다보면 이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과거에 사로 잡혀있다보니 삶은 더욱 불안해진다.

작가는 책에서 우리가 왜 불안한지를 이야기해주고
불안을 다스리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그 중 하나인 혼밥에 대한 이야기이다.

니체가 이야기한 대로 외로움과 고독은 자기 자신과의 대화가 스스로의 생각을 배가시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혹시 아직 혼밥을 한다는 생각만 해도 마음속에 긴장감과 불안감이 올라오는 것 같다면, 그런 부정적 감정들은 잠시 내려놓자. 혼밥의 시간은 각종 대중 매체와 SNS가 판치는 세상에서 자신만의 생각을 더 많이 더 깊이 할 수 있는 기회다. 어찌보면 40~50대가 자기만의 세계로 발돋움하기 위해 가져야 할 가장 필요한 시간일지도 모른다. _ 책 중에서

어른이기 때문에

이 말로 인해 불안하지만 불안을 감춰야할 때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불안해지는 때가 있기도 하다.

매일매일 시간은 흘러가는데
그 속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그리고 때로는 나는 왜 이러고 있는지라는 생각으로 힘들기도 하다.

불안.
사실은 저도 불안합니다라는 책의 저자 말처럼
내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는 전문가의 공감과 위로를 통해
내 마음의 불안을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는 기회.

그리고 그로 인해 당신의 삶이 더욱 단단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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