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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 가난, 질병, 환경, 인권 등 위기를 이겨낸 평범한 10대 33명의 놀라운 이야기
정학경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정의 없는 세상에 분노하며 용기를 낼 수 있는 일.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는 그냥 그저 그렇게 순응하며 살아왔고
세상은 우리에게 순응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정의를 외치면서도 정작 정의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우리의 모습
그런데 이런 우리의 모습과는 다르게
순수한 열정으로 실천의 모습을 보여준
그래서 위기를 이겨낸 평범한 10대들의 모습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은 바로 이런 10대들에 대해 다룬 책이다.
이 책은 평범한 33명의 10대들의 이야기이다.
발명으로, 어두운 세상에 던지는 희망으로
심각해지는 지구환경 보호로, 짓밟힌 인권 회복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용기를 낸 10대들의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결코 영화와 같지 않다.
정말 평범하다.
그 평범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욱 와닿는다.
총선이 실시되었던 9월 9일까지 날마다 학교에 가지 않고 국회 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1인 시위를 하려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레타는 미국 플로리다주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후 많은 학생이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는 뉴스를 우연히 접했습니다. - 중략 - 그레타는 2018년 8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 대신 거리로 나가 홀론 기후변화 대응 촉구 운동을 펼친 것입니다. 이 운동의 이름은 '미래를 위한 금요일'입니다. _ 책 중에서
기후변화에 대해 의미있는 목소리를 전달해준 그레타툰베리
어른들이 청소년의 미래를 도둑질하고 망치고 있다는 10대의 목소리에 사람들은 귀를 기울였고
우리는 잠시 지구를 빌린 것임을 깨닫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책은 단순하게 33명의 이야기만 다루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를 위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 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국어나 수학 문제가 아니라, 이제 나를 둘러싼 문제들로 범위를 좁혀 보세요. 혹시 성적이 낮아 문제인가요?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것이 본인에게 정말 절실한 문제로 다가와야 합니다. 간절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여겨야 성적을 올릴 방법, 즉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어요. _ 책 중에서
우리와 같은 청소년은 세계 인구의 25퍼센트에 지나지 않지만
미래는 100퍼센트 우리가 이끌고 나가야 합니다.
목표를 세워 도전해 보세요 _ 멜라티 위즌
세상을 바꾸는 10대들의 반란
췌장암 진단 키트, 점자 프린터, 플라스틱 바다 구하기 등
나이도 국적도 모두 다르지만 10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그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 지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는 기회.
조금만 틀 밖으로 나가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과 실천을
이 책을 통해 알아가고 느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