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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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가치.
꿈과 자유, 사랑, 통찰력, 심리, 힐링, 인간적인, 불굴의 의지, 상상력
이 다양한 키워드들을 영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면
조금은 인문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이 책은 영화를 통해 이러한 인문학적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바로 영화 속 명언을 통해서이다.

내가 봤던 영화들은 읽으면서 영화 속 장면들을 떠올리게 되고
아직 보지 못한 영화들은 읽으면서 영화 속 상황을 상상하게 된다.

단순하게 재미의 요소로만 바라보던 영화들이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인문학적 요소를 통해 생각해보게 되니
영화를 볼 때는 느끼지 못했던 재미와 새로운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중요한건 인생은 멈춰 있는 게 아니란다. 그래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리도 열심히 살아야지_ <샤인> 중

책은 이러한 명대사와 함께 영화에 대한 짤막한 설명도 덧붙여준다.
아래는 <샤인>에 붙어있는 설명이다.

인생은 도전입니다. 영화 <샤인>은 1969년, 미치지 않고서야 연주할 수 없다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전설적은 무대를 남겼던 천재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온전치 못한 정신으로 10년간 세상과 단절되어 있던 그는 우연히 들어간 레스토랑에서 운명적으로 다시 피아노 연주를 하게 됩니다. 도전은 우리를 끊임없이 삶의 한 가운데로 데려갑니다. 그것은 가히 운명의 힘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_ 책 중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에 이은
영화를 통해 바라본 인문학.

200편의 영화와 1,000편의 문장을 통해
감동과 통찰
그리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또다른 힘을
책을 통해 얻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덧붙여본다.

세상을 5도만 비껴보면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 그 속에서 스스로만의 것들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_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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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주식이다 - 2030 미래 성장 가치주 발굴 기법
이상우 지음 / 여의도책방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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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식의 시대이다.

이렇게 주식에 대해 관심이 높았을 때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주식에 대한 정보가 차고 넘치고 있다.

주식에 대한 책은 수도 없이 쏟아지고 있고

각종 주식에 대한 정보도 어마어마하게 넘쳐나고 있다.

<이것이 진짜 주식이다>

이 책 또한 그 많은 책 중 하나로 만나게 된 내용이다.

책은 주린이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돈 버는 주린이는 시작부터 다르다라는 이야기를 건네준다.

그러면서 어떤 종목을 사야해요?라는 질문은 틀렸다는 작가의 말.

주린이가 투자에 실패하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투자에 관한 책을 한 권 읽거나 관련 영상을 몇 편 보면 마치 전문가가 된 듯한 자신감이 생긴다. 주식이 쉬워 보이고 펀드 매니저는 우스워보인다. 충만한 자신감에 뭘 사볼까 뉴스를 클릭하고, 뉴스를 이해하지 못한 초보 투자자가 남긴 질문을 보며 '그것도 모르면서 주식을 한다고?'라며 속으로 웃는다. 그러고는 본인의 감을 믿고 겁 없이 매수한다. 강세장일 때는 이런게 통한다. 강세장일 때 기록한 수익률은 내 실력이 아닌 시장이 만든 수익이다. 문제가 드러나는 건 응급실의 바이탈 사인처럼 추가가 출렁이며 조정을 받거나 횡보하는 시기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아주 중요한 걸 놓치고 있다. '뭘 사야할까?'보다 중요한 질문은 '언제 사야할까?'다. _ 책 중에서

저자의 타깃은 분명하다.

주식을 처음 접하는 주린이들이다.

실패하는 주식 초보자들의 일반적인 모습을 이야기해주고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핵심 적인 정보들을 제공해준다.

그리고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방법들을 하나하나 알려주는 형태로 저자는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렇다면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기업을 보면서 주가의 방향성과 그 힘을 찾아보는 것이다. 이 작업이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더욱 싼값에 좋은 주식을 발견하게 된다. 워런 버핏이 "주식을 얼마에 사느냐에 따라 당신의 투자수익률이 결정된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따라서 재무재표의 숫자가 나오기 전, 애널리스트가 향후 이익 전망치를 리포트에 담기 전에 발견한다면 가장 싸고 좋은 주식일 수밖에 없다. _ 책 중에서

또한 저자가 알려주는 실전 매매법들은 매우 실제적인 내용들이다.

그렇다면 가치주를 매매할 때 어떻게 해야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정답은 원자재다. 가치주 기업은 대규모 생산시설을 보유한 전통적 제조업체이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가치주 중 하나인 POSCO를 보자. POSCO는 수입한 철광석으로 철강제품을 만들어 자동차, 건설 관련 업체에 납품하는 사업구조다. 즉 POSCO에 투자할 때 중요한 요소는 철광석 가격이다. _ 책 중에서

이후 그래프를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내용들은

주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학습될 만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흔들리지 않아야 진짜 실력이다.

책의 맨 앞부분에 써 있는 글귀이다.

주식을 진행하는 사람들을 보면 매일같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날마다 고민하고 반등하는 지수의 파도에 따라 마음도 움직이는 걸 보게 된다.

저자는 이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반등하는 지수의 파도에 올라탄 것을 자신의 실력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이제부터는 내 실력으로 승부하는 진짜 주식을 해야만 한다. 진짜 주식은 영상 한두 번 봤다고 내 것이 되지 않는다. 읽고, 고민하고, 연습하고, 적용해야만 내 것이 된다. 세상에 잃어도 되는 돈은 없다. 그리고 쉽게 얻을 수 있는 돈도 없다. 잃지 않기 위해, 어렵더라도 수익을 얻기 위해서 진자 주식을 공부해야만 한다. _ 책 중에서

<이것이 진짜 주식이다>

주식을 제대로 알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수익을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한번 정도 접해볼 수 있는 대박의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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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장사의 진짜 부자들 - 성공하는 작은 식당 소자본 배달시장의 모든 것
장배남TV.손승환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조금만 생각해보면
주변에 있는 많은 식당들은 소자본 배달식당들인 경우가 많이 있다.
프랜차이즈라고 해도 결국은 소자본이고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배달을 빼놓고는 더이상 장사가 되지 않는 상황이 다가왔기에
더더욱 소자본 배달식당이라는 말이 맞는 듯해보인다.

<배달장사의 진짜 부자들>
이 책은 소자본 배달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배달 시장에 어떻게 도전장을 내밀어야하는 지와
적은 투자로 큰 수익을 누리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 지
그리고 매출을 극대화하는 방법과 1억 매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배달식당에 특화되어있기에 배달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이야기해준다.

작가는 먼저 배달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내는데
배달 시장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다음과 같은 5가지로 설명한다.
1. 편의성
2. 신뢰성
3. 다양성
4. 비대면 사회의 도래
5. 창업시장의 구인난

이러한 설명 없이도 이미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만 바라봐도
배달 시장이 점점 그리고 꾸준히 커가고 있구나하는 생각은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배달창업은 홀매장처럼 사람들이 북적거리며 활기가 도는 분위기가 아니다. 기껏해야 음식을 픽업하기 위해 들어오는 배달기사들과 간간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전부인 게 배달창업이다. 그래서인지 똘똘하고 에너지 넘치는 직원은 구하기 힘들고, 사장이 가게에 없으면 조리 시스템이 조금씩 변하다가 맛도 결국 엉망이 되기 쉽다. 홀매장처럼 지켜보는 사람도 없고 사장이 현장에 있지 않다면 미흡한 부분도 바로 티가 나지 않는다. _ 책 중에서

투자와 투잡 목적으로 배달 창업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에 써 있는 글귀이다.
작가가 배달 창업을 바라보는 시각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냉철하고 단호하게 이야기해준다.
이럴 경우면 하지 마라라고 엄중하게 말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실무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펼쳐낸다.

배달음식점을 창업하면 바쁘든 바쁘지 않든 크고 작은 실수가 나오게 마련이다. 최소 하루에 1건 이상 생긴다고 보는 게 맞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배달형 매장의 경우 실수에 즉각적인 대처가 어렵고 난감하기까지 하다. 그로인해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은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진다.
직원의 실수, 배달 기사의 실수, 고객의 실수까지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의 책임으로 돌아온다. 가게를 오래 운영하다보면 반쯤은 보살이나 수준급 연기자 버금가는 연기 실력도 갖추게 된다. 프로들이 조언하는 배달음식점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실수 대처 방법 알아보자._ 책 중에서

이 이야기 다음에는
다른 메뉴가 배송가는 경우, 실수로 음식이나 리뷰 이벤트 품목을 빠뜨리는 경우, 배달기사가 다른 고객의 음식을 들고 나간 경우, 숟가락 등 일회용품을 빠뜨리는 경우, 음식이 배송 중 쏟아지는 경우, 이물질 들어가는 실수, 품절된 메뉴 주문이 들어오는 경우, 고객 요청사항을 실수로 빠뜨리는 경우, 배송직원이 배송 중 음식을 떨어뜨리거나 빠뜨리는 경우, 배송직원이 다른 주소에 음식을 가져다준 경우 등을 구체적으로 나누어서 이야기해준다.
실제적인 이야기라서 훨씬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 생각했다.

광고에 대해서 이야기를 덧붙여주는데
다양한 광고 채널과 그 방법에 대해서 하나하나 짚어준다.

인스타그램의 장점은 무료로 먼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인스타그램으로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공감하며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 단점이 있다면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케팅에 돈을 들이지 않아도 인내와 끈기가 있다면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팔로워가 1,000명 이상이 되면 확실히 매출에 영향이 생긴다. _ 책 중에서

외식시장의 시대적 흐름을 주도할 3가지 키워드는
혼밥, 테이크아웃, 배달이라고 한다.
특히나 배달 서비스 시장의 성장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떤 아이템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야할 지
그리고 무엇을 준비해야하는 지에 대해서 막막하게 다가온다면
적어도 이 책을 통해서 알짜배기 배달 창업 정보를 얻어가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사업을 멋지게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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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글을 읽고 쓰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지만
얼마 전까지만해도 당연한 일이 아니었다.
힘든 시절, 배움보다는 먹고 사는 일에 집중할 수밖에 없으셨던 분들.

우리나라 60-69세의 14.2%, 70-79세의 28.7%, 80세 이상은 67.7%가
일상생활을 영위함에 있어서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와 쓰기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
물론 이러한 문제 때문에 수도권과 6개의 광역시에는 275개의 문해교실이 존재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를 제외한 지역에는 단 146개만의 문해교실이 존재한다고한다.

문해교육에 대한 필요성.
그리고 이를 위한 실천.

내가 만나본 서울과학기술대 싱글벙글팀은
이러한 문해교육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그룹이다.

그리고 내가 마주한 <내 인생이 당당하다>는 바로 이들과 함께
자신만의 글을 써내려간 할머니들의 글 모음집이다.

시집에 나타나 있는 글들은
화려하거나 엄청난 표현 기법이 적용되어 있지는 않다.
다만
담백하고
깔끔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시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는 느낌이 든다.

시란 원래 무엇이었는지
시집을 통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어머님께 - 박정희

어머니 저 하늘 나라에서 잘 계시지요?
저도 아이들과 잘있었요
어머니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우리 어머니
한 평생 자식 걱정만 하다.
하늘나라로 가신 우리 엄마 항상 제
걱정만 하셨지요 왼야고요 제 남편은
오랫동안 투병생활을 하고있어 그런
저를 보시고 늘 마음아파 하셨지요
그러나 저는 어머님 살아 계실적에 떨어져
산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 뵙지 못하여
후회 하고있어요 어머니 용소하세요
교통 사고로 오빠를 일찍 하늘 나라로 보내시고
가슴속으로 눈물로 한평생을 사셨지요
그런 어머니 마음도 모르고 한 때는 학교에
보내주지 않았다고 어머니 한테 원망도
많이해지요
어머니 이제 원망 안해요
지금은 공부를 배워서 하늘에 계신
어머니 한테 이럭게 편지를 쓰고있어요
어머니 이편지를 보시고 잘썼다고
칭찬 해주실거죠
어머니 하늘 나라에서 마음 편히 계세요
엄마 위 엄마 사랑합니다

2021년 3월 25일
딸 정희 드림



가슴이 먹먹해지는 시였다.
시보다는 편지에 가깝게 느껴지지만
어찌되었든 그 마음만큼은 시인의 마음이기에
맞춤법이 틀린 부분이 있어도 그런 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진심이 다가오기 때문이었다.

마음 깊이 담겨있는 솔직한 이야기.
그리고 그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기회.

할머니들의 글을 통해 만나보는 인생의 참된 의미를
<내 인생이 당당하다>를 통해 느껴보는 건 어떠할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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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베스트100 - 하버드·스탠퍼드·시카고대학교 세계 최고 석학들이 추천하는
가토 노리코 지음, 윤지나 옮김 / 서사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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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는 너무나 많이 들었다.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고민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말을 해야하는지
자녀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나눠야하는지
집중력을 키우고 창의력을 키위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원리와 이론은 빠삭할 정도로 많이 들어왔다.

그런데 막상 듣고나면, 알고 나면
그 이후에 실천하기까지는 쉽지가 않다.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하기도 하고
막상 그 상황이 되어도 교과서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나와 자녀의 모습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끼기도 한다.

<자녀교육 베스트 100>
이 책은 이런 고민에서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책이다.
책에서는 교육에 대한 이론과 원리보다는
구체적인 방법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그것을 크게 6가지 파트로 나누어서 총 100가지 방법으로 알려준다.

먼저 책에서 나누고 있는 6가지 파트는 다음과 같다.

1.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기 위한 말 샤워
2.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생각할 기회 늘리기
3. 자존감을 키우기 위한 꺾이지 않는 마음 만들기
4.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유연한 뇌에 자극 주기
5. 학력을 높이기 위한 의욕 이끌어내기
6. 체력을 키우기 위한 강한 뇌와 몸 만들기

이러한 6가지 파트에서는 각각의 구체적인 방법들을 이야기해준다.

말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이지만 말만으로는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것이 있다. 특히 말이 미숙한 아이의 감정은 표정이나 행동으로 나타난다. 아이의 행동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중요한 힌트가 된다.
평소와 다른 아이의 행동에 어떻게 대처할까?
- 눈 깜빡거림, 코 킁킁거림, 어깨 들썩거림 -> 생활 습관을 잡아주자
- 혼자 있는 경우가 많다 -> 부모가 함께 놀아주자
- 문제행동을 일으킨다 -> 잘하는 점을 칭찬해주자
- 무기력할 때 -> 심부름으로 작은 성공 경험을 하게 하자
- 배나 머리가 아프다고 하거나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 -> 일단 병원에 가보고 문제가 없다면 서두를 필요가 없다 _ 책 중에서

책 중에서 '평소와 다른 아이의 행동에 어떻게 대처할까?' 부분에 대한 내용이다.
책 방법만 나열하지 않고 각 방법에 따른 구체적인 이야기를 더해준다.
다음은 "문제행동을 일으킨다 -> 잘하는 점을 칭찬해주자" 부분에 더해지는 이야기이다.

야단쳐도 말을 듣지 않고 문제행동을 자주 일으키는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부모의 관심을 끌고 싶거나 부모를 시험해보고 싶은 속마음이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야단치던 것을 멈추고 짧고 엄하게 주의를 준다. 그리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아이가 무엇인가를 잘 했을 때는 "대단해, 아주 잘하네"라고 칭찬해준다.
단 자신 또는 주위 사람들이 다칠 수도 있는 큰 문제행동을 일으켰을 때는 확실하게 아이의 얼굴을 정면에서 똑바로 보면서 진지한 목소리와 태도로 야단쳐야한다. _ 책 중에서

이와 같이 구체적이고 행동적인 요소들을 책에서 이야기해주니
부모 입장에서는 어떻게 아이를 대해야하는지 머리에 쉽게 그릴 수 있게 된다.
이론으로만 알고 있을 때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하나하나 짚어주니 조금은 편하게 다가온다.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는 어릴 때부터 속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주위에 맞추기만 하는 사람은 자신을 믿을 수 없게 된다고 지적한다. 자신을 믿지 못하면 주위 사람들도 믿을 수 없게 되어 사회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 자체를 못 하게 된다.
아이에게는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실패나 잘못도 걱정하지 않고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안전한 장소가 필요하다 _ 책 중에서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파트에 있던 글이다.
환경의 중요성.
이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음을 헤아려주고, 애정을 표현하며, 부모가 앞서 나가지 않아야하고, 부정적인 태도는 NG라고 이야기해준다.
아이에게 어떠한 환경을 만들어줘야할 지.
그리고 그 환경이 어떻게 아이를 만들어가는 지에 대해서 알아가다보니
교육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살다보면 아무리 애를 써도
꽃을 피우지 못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거나
연일 내리쬐는 강렬한 햇볕 때문에
꽃을 피울 수 없을 때는
무리하게 꽃을 피우려 애쓰지 말고,
땅 속 깊이 뿌리를 내리세요.

다음에 피울 꽃이 더욱
탐스럽고 아름답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교육자이자 종교인 와타나베 가즈코 수녀의 <당신이 선 자리에서 꽃을 피우세요>라는
책에 있는 글귀이다.

정답이 있으면 참 좋으련만
그렇지 않아 더욱 고민되고 힘들기만한 자녀교육.

그 시작은 어떠할 지 모르지만
그 끝은 만들어갈 수 있기에
오늘도 고민의 시간을 더해가고 있는 많은 부모님들에게
이 책을 함께 나누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건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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