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 일, 사랑, 관계를 기적처럼 바꾸는 말하기 비법
리상룽 지음, 정영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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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쉼 없이 떠든다.
말이 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는 많은 말을 하면서 살아간다.
심지어는 사람을 마주하고 있지 않더라도
사람의 말을 전해듣고자 우리는 책을 보고 그 사람의 글을 읽는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노래 가사를 통해 대중에게 작사가가 전하는 말을 우리는 듣는다.
선율로만 되어있는 클래식도
어떤 풍경이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이고
아름다운 그림 또한
화가가 담아낸 이야기를 감상하는 것이다.

말이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없기에
말은 삶에서 너무나도 중요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중요하다고 하는 말처럼 어려운 것도 없다.
매일같이 후회하고
매일같이 반복하고
매일같이 힘들어하는
말로 인한 삶의 고통은 이득만큼이나 크게 다가온다.

책의 저자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한다.
내향적인 성격으로 수십년 고민하고 연구했다고한다.
이제는 소통의 달인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여기까지 오는 과정은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저자와 같이 소통의 난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소통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로젠버그 박사는 눈짓하나, 손짓하나, 무심결에 짓는 표정 하나까지도 폭력의 주범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단순히 기술만 익혀서 하는 말은 말의 의미, 말의 가치, 말의 힘을 지니지 못한다는 것이다. 내면에서 말을 거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거침없이 표현되기 때문이다.
세상에 대한 악의가 충만한 사람은 모든 것이 불만스럽다. 이런 심리를 가지고 하는 말에는 언제나 폭력성이 담긴다. 세상에 대한 분노, 타인에 대한 책임 전가, 기분을 건드리는 표현 등 상처를 주고 갈등을 부추기는 말을 쏟아낸다. 당신이 이런 폭력에 위협을 받고 있다면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상대가 언어폭력을 인식하지 못할 땐 참을 필요 없다. _ 책 중에서

폭력적인 대화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
효율적인 교제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하지 말아야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특히나 말을 안하는 것보다 더 치명적인 것이 말로 하는 공격이라면
비폭력 대화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대화를 잘 이끄는 사람과 만나면 한사람이 일방적으로 떠들거나 서로 할 말이 없는 어색한 상황이 되지 않는다. 대화를 리드하면서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주기 대문인데 소통의 고수들은 입장을 바꿔 생각하며 상대를 배려할 줄 안다. 그들은 상대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하고 상대를 편안하고 재미있게 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역지사지 자세를 가졌다. _책 중에서

소통의 고수들.
말에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담겨 있는데
소통의 고수들은 그 말에 담겨 있는 정보를 잘 캐치하는 사람인 듯하다.
그래서 상대방을 더욱 편안하게 소통의 자리로 이끌어낸다.
말하는 것을 배우기 전에 잘 듣는 것을 배워야한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유머는 사상과 가치관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적절한 지식을 동반한 유머라면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더 쉽다. 유머에 통찰을 담아보자. 통찰로 얻은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다. 세상을 다른 각도에서 통찰한다면 유머 그 이상의 풍자와 해학을 만들어낼 수 있다. 단, 실없는 유머는 시간 낭비일 뿐이다. _ 책 중에서

자유롭게 유머를 구사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Proper Planing Prevents Poor Performance.
계획하면 실천이 초라해지지 않는다.

백조가 수면 아래에서 발을 열심히 구르듯이
무대 아래에서 유머에 대한 엄청난 공과 시간을 투자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재미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이 또한 얼마나 기쁜 희망이 아닌가.

소통의 기술.
소통의 기술은 삶을 바꾸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직장, 가정, 사회 생활에서
서먹하고 불편한 관계가
순식간에 편안해지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을 바꾸는 관계
그리고 그 관계를 만들어가는 말하기.

언어와 생각, 인간 관계, 직장내 소통
정확한 의사전달, 스토리텔링, 갈등 해소 등
다양한 소통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이
책을 통해 작은 실마리를 잡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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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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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다보면 많은 고민들이 다가온다.
아니, 다가온다기보다 휘몰아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나만 이런 걸로 고민하는 건 아닐까 의문을 갖게 된다.
그리고 조금만 주변을 둘러보면
내가 갖고 있는 이 고민들을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놀랍도록 똑같게 경험했다는 걸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고민에 대한 답들을
너무나도 고맙게 세세하게 기록을 통해 남겨두었는데
나는 그 기록이 바로 고전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작가 또한 살면이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부딪쳤다고 말한다.
- 내 삶을 지탱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잇는가?
- 사는 동안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 어떻게 살아해야 하는가?
- 무엇을 꿈꾸고 욕망해야 하는가?
-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왜 살아야 하는가?
- 죽음이란 어떤 의미인가?
-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는가?

그리고 이러한 질문의 해답을 찾고자 고전 문학에 빠져들었다고 말한다.
삶의 여정에 다라 고전 문학에 인문학적 해석을 덧붙이면서
찾은 인생 질문에 대한 해답.

이 책은 고전문학 속 주인공들이
인생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를 어디에서 마주했고
그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았으며, 해결했는지 그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이 담고 있는 발자취는 크게 6가지로 나눠진다.
- 나 자신에게 이르는 길
- 우리는 사랑으로 산다
- 단 한 번뿐인 삶에 대한 욕망
- 살아있음이 곧 기적이다
- 내 삶의 의미를 묻다
- 행복해지고 싶을 땐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는 책은 각각 다음과 같은 키워드로 작품을 나눠서 담고 있다.
- 자아, 여행, 독서, 예술, 감수성
- 사랑 ,타자 ,슬픔, 연인
- 열정, 꿈, 욕망, 자유, 방황
- 의지, 기적, 선택, 진리
- 고독, 시련, 절망, 희망, 죽음
- 지혜, 기다림, 운, 우정, 관계

하나같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관심을 갖고 의문을 품고 있는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너의 인생을 결정하는, 네 안에 있는 것은 그걸 벌써 알고 있어. 이걸 알아야할 것 같아. 우리 속에는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하고자 하고, 모든 것을 우리 자신보다 더 잘해내는 어떤 사람이 있다는 것을 말이야."
데미안이 싱클에어에게 이같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내 안에 또다른 나 자신을 찾기 위해, 죽는 날까지 성장을 멈춰서는 안 된다. 니체는 우리에게 "네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생을 다시 한번, 나아가 수없이 몇번이고 반복하기를 원하느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 질문에 대한 각자의 답변에 따라 온전한 자기 자신을 실현하느냐 못하느냐가 달려있다.
니체가 말하는 영원회귀 사상이란 현재의 삶이 다시 한번, 아니 영원히 무한반복된다 해도 지금처럼 살 것인가를 묻는 것이다. 당신이 이러한 질문을 받는다면 어떠한 대답을 할 것인가?_ 책 중에서

고전이 주는 매력은 생각에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동안 미뤄두고 한 쪽 구석에 모아두었던 생각들을
구석구석에서 끄집어내어 바라보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그 생각들을 통해
삶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삶의 보석을 발견하는 창조적인 삶을 살려면 일상과 자연을 아름다운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 네루다가 마리오에게 메타포를 통해 사랑과 삶의 언어를 가르쳐 주었듯이,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온 세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시인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세상이 다 무엇인가의 메타포이기 때문이다. _ 책 중에서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네루다의 우편 배달부> 책과 관련해서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의 일부이다.
삶의 길을 걸으면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는
일상이 주는 의미를 생각해보게 해주는 구절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위한 염려가 아니라 사랑으로 사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 어머니에게는 아이들이 살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는 능력이 없었고, 그 부자 역시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는 능력이 없었습니다. 날이 저물었을 때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산 자가 신을 장화가 필요한지 죽은 자가 신을 슬리퍼가 필요할지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제가 사람이 되어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제 힘으로 스스로를 보살필 수 있어서가 아니라 지나가던 사람과 그의 아내가 사랑과 온정을 베풀어주었기 때문입니다. _ 책 중에서

톨스토이가 이야기해주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소박한 민중의 삶을 소재로 기독교적 사상을 녹여낸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사랑이란 우리에게 생명을 준 신이 바라는 것으로
우리 안에 채워져 있는 신과 닮은 어떤 근원적인 빛이라고 이야기한다.
신과 닮은 어떤 근원직은 빛.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말에 공감할 수 있는 표현이었다.

이 책은 총 28편의 고전문학 속 주인공을 다루고 있다.
각각의 고전문학 작품을 통해
살면서 꼭 만나게 되는 인생 질문에 대한 답을
다정하고 지혜롭게 들려준다.

고민이 있다면
고전을 펴보고
고전이 어렵다면
이 책을 통해 작은 자신만의 행복 정원을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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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 -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통역사의 성장 에세이
박정은 지음 / 서사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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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부모의 아픔과 어린 시절의 슬픔을 스스로 들춰내는 건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가까운 누군가는 그 정도 일로 얼마나 슬프고 할 말이 많기에 책으로 내느냐고 묻기도 했다.
나는 그저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하며 자란 사람들이 적지 않으니 그들에게 이제 솔직하게 상처를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자고 말하고 싶었다.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다보면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음을 깨닫고 오랫동안 묻어두기만 했던 상처도 자연히 치유될 거라 믿기 때문이다. _ 책 작가의 말 중에서

책 첫 장에 써 있는 작가의 말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이 공감되었다.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이야기.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나면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그리고 알고 싶었던
한부모 자녀의 마음을 저자는 책을 통해 꾹꾹 눌러 담았다.

고모라고 하지 말고 엄마라고 불러, 알았지?
집을 나서며 큰고모는 내게 밖에서 자신을 어떻게 불러야할지 당부했지만 나는 차마 고모를 엄마라고 부를 수 없었다. 말이 트이고부터 한번도 엄마를 불러본 적이 없는 데다 고모는 고모였기 때문이다. 나는 내 입에서 '고모' 소리가 조금이라도 새어 나올까 싶어 차라리 입을 꾹 다무는 편을 택했다. 침묵도 거짓이라면 나는 선생님과 친구들을 본의 아니게 속인 셈이었다. _ 책 중에서

모르고 읽는 다면 한편의 소설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어린 시절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나는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는 이 책은
너무나 가까운 주변의 이야기이지만 경험하지 못했기에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너무나 현실감이 있기에 그래서 더 소설 같았는지 모른다.

분명한건 에세이다.
거짓이 아니라 사실과 경험인 것이다.

이렇게 아이 하나를 키우는 것도 만만치 않은데, 하물며 아빠는 혼자서 둘을 보려니 오죽했을까 싶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나와 동생은 서로를 돌봤다는 것이다. 서로의 친구가 되어 주고 외롭거나 무섭지 않게 지켜 주었다. 할머니는 언니인 나에게 '네가 엄마 노릇에 아들(?) 노릇까지 해야한다'며 무거운 짐을 짊어 주었지만 나는 나만 동생을 지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의지하는, 어쩌면 둘이어서 다행이었던 삶이기 때문이다. _ 책 중에서

아빠만 남았을 때
그래서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동생도 챙겨야했던
작가의 이야기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이 느껴졌다.
진솔된 이야기가 마음을 울리는 순간이었다.

부모의 자랑이 되면 내 삶도 완벽해질 줄 알았다. 연락도 없던 친척이 다시 우리에게 관심을 갖는 게 씁쓸하기도 했지만 뿌듯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게 인생을 제대로 살아가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였다. 그런데 그게 다는 아니었다. 나부터 생각하고 아껴야 한다는 건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서야 깨달았다. _ 책 중에서

성장 에세이.
책을 읽다보면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작가의 삶을 따라
내 마음도 성장해가는 걸 느낄 수 있다.
자라고 자라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당신도 덮어놓고 열어보지 않으려는 상처가 있다면 꺼내어 돌아보고 괜찮지 않다는걸 알아주세요. 두렵더라도 상처가 낫기를 바란다면 언젠가 내 마음을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작은 일이라도 시도하고 성취감을 느끼며 스스로 가치 있고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_ 책 중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이혼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이혼뿐만이 아니라 불의의 사고로 인해 한부모 가정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감사하게도 과거에 비해 한부모 가정에 대한 편견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건 여전히 쉽지 않은 일처럼 느껴진다.

배우자와 헤어졌어도
부모로서 책임을 다하려는 사람들.
한쪽 부모의 부재로 혼자 고민하고 있을 이들에게
전해주는 깊고 진실한 위로.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통역사가 들려주는
<엄마가 없다고 매일 슬프진 않아>를 통해
짧은 에세이를 통해 긴 위로를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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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이 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 초연결 시대 행복한 성공을 여는 열쇠
정학경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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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되라는 말이 있다.
다른 그 무엇보다도 사람이 되는 것
어쩌면 살면서 가장 중요한 일일지도 모른다.
많은 지식을 쌓는 것보다
뛰어난 역량을 갖는 것보다
사람이 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이 되는 건 정말 쉽지가 않다.
미래학자였던 앨빈 토플러가 남긴
21세기에는 도덕성을 지닌 민족만이 번영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처럼
인성에 대한 부분은 너무나 중요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빠른 변화와
알아야할 지식과 쌓아야할 역량들 속에서
인성은 어렵기만 하다.

하지만 살면서 변화를 가져오는 부분도
그리고 삶에서의 차이를 가져오는 부분도
결국은 인성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대학이나 들어가고 보자라는 마음으로 살다가
남들보다 빠르게 살아갔다고 생각하는 사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주변에 얼마나 많은 지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집중해야할 부분은 다름 아니라
아이가 가장 인간다움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인성이 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이 책의 저자는 지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온 강사이자
진로,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다른 무엇보다도 아이를 행복과 만족으로 이끌기 위해서
결국은 인성이라는 부분에 주목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에 저자의 생각과 방법을 담아두고 있다.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도 하고 또 알면서도 당장 눈앞에 닥친 시험과 그 결과에 전전긍긍합니다. 이런 부분이 아이 인생에 끼칠 영향이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남의 아이 잘못에 힐난과 조소를 던지면서도 자신의 아이가 그 상황에 놓인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그런 생각 자체를 거부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깊이 들여다 보아야 할 점은 바로 이렇게 편협한 시선으로 아이를 보고 있다면 절대 아이 인성에 금이 간 자국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이를 잘못 키우고 싶은 부모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건과 사고가 일어나는 중심에 인성의 문제가 있음을 직면해야 합니다. 그 심각성까지 말입니다. _ 책 중에서

집중해야할 부분.
모든 걸 할 수 없다면 선택이 필요할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과감히 내려놓아야할 것은 내려놓아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 시작인 "내 아이는 괜찮을거야"라는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아이가 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비인지 능력과 인성을 갖춘다면 앞으로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을 얻을 가능성도 크고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할 확률도 높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인성과 비인지 능력이 결국 눈에 보이는 열매까지 결정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교육하는 지혜로운 부모라면 애초에 단순히 명문대 입시에만 초점을 맞추지는 않겠지요. 아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잇는 일을 찾아 그것으로 높은 만족과 보상을 스스로 얻어나갈 수 있는 근원적 힘을 키우도록 했을 것입니다. 더불어 사회에 공헌하는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자녀 교육의 목표를 세웠을 것입니다. _ 책 중에서

잠깐의 기쁨을 위해 아이에게 사탕을 쥐여줄 것인지
아니면
평생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 건강한 인성과 비인지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과 훈련을 할 것인지.
이런 순간에 필요한건 용기가 아닐까 싶다.

현명한 부모는 아이의 건강한 인성을 위해 기분과 감정을 전환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제대로 된 여유와 유머 감각을 키워줍니다. 우울하거나 지치고 힘들 때는 그런 부정적인 기분과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자연스럽게 전환하도록 물꼬를 트여 주는 게 중요합니다. _ 책 중에서

책은 부모의 생각뿐만 아니라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부모로서 어떤 자세를 갖춰야하는 지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 지를 이야기해주는 부분이 도움이 된다.

아이에게 모든 친구와 친하게 지내라고 잔소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대신 그저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고 말해 주면 됩니다.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다 보면 내가 받고 싶은 대로 타인도 대접할 줄 아는 아이로 자랍니다. 결국 이런 아이는 겉으로 보이는 외모를 떠나 늘 좋은 에너지를 주위에 퍼뜨리기 때문에 남을 끌어당기는 자석 같은 매력을 지니게 됩니다. _ 책 중에서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가고 중요해지는 인성의 중요성.
더 이상 인성 교육이 예절 교육이라는 생각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제대로 아이에게 어떻게 인성을 가르칠 것인지 알아야할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이는 무엇보다도 부모를 보고 배우기 때문에
부모가 어떻게 알고 행동해야하는 지
그리고 그 모습을 통해 아이가 어떻게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책을 통해 작은 해답을 얻어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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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잠자는 동안에도 해외주식으로 돈 번다 - 부자 될 주린이를 위한 해외투자 성공 7법칙
주이슬 지음, 김도사(김태광) 기획 / 굿웰스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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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 투자.
주식 투자하면 보통 한국 주식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책의 저자는 그보다 해외 주식투자를 먼저 이야기 꺼낸다.

왜 해외 주식 투자 이야기를 꺼내는 걸까?
책의 저자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5가지 이유를 설명한다.
1. 내 시간과 돈을 가져가는 글로벌 기업은 한국에만 있지 않다.
2. 돈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제1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해외주식은 필수다.
3. 자산가라면 당연히 리스크 회피를 위한 시장 배분 전략을 취한다.
4. 기축통화인 달러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화폐이자 자산이다.
5. 한국 특유의 재벌 경영에 대한 리스크가 없다.

이 내용은 책의 서문에 있는 내용이다.
보통 책의 서문에는 보통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 지에 대한 이야기와 작가의 경험을 많이들 말하는데
이 책의 경우에는 바로 본론으로 직행한 느낌이었다.
당신이 왜 이 책을 읽어야하는지
처음부터 논리적으로 설명해준다.

그리고 나면 왜 해외 주식투자를 해야하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와
어떻게 해외 주식 투자를 시작해야하는지.
부자를 꿈꾸는 주린이를 위한 성공 7법칙은 무엇인지
그리고 해외 주식 투자의 필승 실전 6가지 원리와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투자자는 판사처럼 결정해야 합니다. 만약에 어떤 나라 주식을 사고 싶다면 그 나라에 대한 내 생각, 주변에서 들리는 뉴스들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이 정도의 금액은 투자를 해도 되겠다'고 판단해서 투자를 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결과를 보고 나서 좀더 투입하거나 빼서 다른 나라에 투자를 합니다. 이런 순간순간의 판단은 생각이 명료할 때 해야합니다. 분주하고 마음이 긴장되어 있는 상태로 투자 결정을 내리시면 대부분이 손실로 끝납니다. _ 책 중에서

책은 이런 이유로 해외주식 투자를 이야기한다.
편안하게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큰 무기인지
주식 투자를 해 본 사람만이 안다는 사실을 책은 가치 있게 이야기한다.

결국에 과욕이 돈을 더 갉아먹는 안 좋은 길로 인도한다는 것을 반드시 인식하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잃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변동성이 커서 크게 잃을 확률이 높은 시장보다는 안전한 시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안전한 시장이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이 돈 벌기 쉬운 시장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한국시장이 오히려 어렵습니다. 경기의 확장기와 침체기가 투자에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시장의 단순한 진리들을 감안하면 미국이 돈 벌기가 오히려 더 쉬운 시장이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_ 책 중에서

책은 해외 주식 투자의 기본을 미국에서 시작하라고 알려준다.
단순한 진리를 접목시키기 좋은 시장으로 경기 확장기가 길고
시장 완충 장치가 많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이유이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이야기해준다.

시장은 위기가 오면 반드시 회복을 합니다. 그 위기에 강한 시장이 있고, 다 잘될 때 더 잘 나가는 시장도 있습니다. 시장마다 리듬을, 즉 특성을 고려하여 투자를 배분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워런 버핏이 정말 잘하는 투자방식입니다. 전 세계 자산을 보면서 채권과 주식의 비중을 정해두고, 빠르게 전환합니다. 사실 워런 버핏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자산가들이 당연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_ 책 중에서

부자를 꿈꾸는 주린이를 위한 성공 7법칙 중 하나인
우상향 하는 시장에 분산투자하라는 전략에 있는 글귀이다.
시장을 보는 방법과 어떻게 단순한 진리를 따라가는게 좋은 방법인지를 이야기해준다.

투자는 우리가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하느냐와 같은 원리입니다.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아야 합니다. 늘 주도적이고 성장해야 합니다. 좋은 쪽으로 완성될 것이며 꿈꾸는 것이 가능하다는 마인드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그것이 꿈꾸는 인생과 꿈꾸는 투자를 현실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_ 책 중에서

책은 주식에 대한 이야기만 진행되지 않는다.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직장 생활이 아니라 꿈에 대해서 고민을 한다면
결국 우리 안에 답이 있는 그것.
그 답을 좇을 수 있도록 이야기해준다.
그래야 답을 찾을 수 있으니 말이다.

해외주식투자.
사실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일 수 있다.
책을 한 번 읽었다고 전문가가 되리라 생각하지도 않는다.
다만 시작 과정에서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몰라 헤매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그 방법을 조금 알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조금은 그 길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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