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이 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 초연결 시대 행복한 성공을 여는 열쇠
정학경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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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되라는 말이 있다.
다른 그 무엇보다도 사람이 되는 것
어쩌면 살면서 가장 중요한 일일지도 모른다.
많은 지식을 쌓는 것보다
뛰어난 역량을 갖는 것보다
사람이 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이 되는 건 정말 쉽지가 않다.
미래학자였던 앨빈 토플러가 남긴
21세기에는 도덕성을 지닌 민족만이 번영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처럼
인성에 대한 부분은 너무나 중요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빠른 변화와
알아야할 지식과 쌓아야할 역량들 속에서
인성은 어렵기만 하다.

하지만 살면서 변화를 가져오는 부분도
그리고 삶에서의 차이를 가져오는 부분도
결국은 인성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대학이나 들어가고 보자라는 마음으로 살다가
남들보다 빠르게 살아갔다고 생각하는 사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주변에 얼마나 많은 지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집중해야할 부분은 다름 아니라
아이가 가장 인간다움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인성이 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이 책의 저자는 지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온 강사이자
진로,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다른 무엇보다도 아이를 행복과 만족으로 이끌기 위해서
결국은 인성이라는 부분에 주목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에 저자의 생각과 방법을 담아두고 있다.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도 하고 또 알면서도 당장 눈앞에 닥친 시험과 그 결과에 전전긍긍합니다. 이런 부분이 아이 인생에 끼칠 영향이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남의 아이 잘못에 힐난과 조소를 던지면서도 자신의 아이가 그 상황에 놓인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그런 생각 자체를 거부합니다.
우리가 여기서 깊이 들여다 보아야 할 점은 바로 이렇게 편협한 시선으로 아이를 보고 있다면 절대 아이 인성에 금이 간 자국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이를 잘못 키우고 싶은 부모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건과 사고가 일어나는 중심에 인성의 문제가 있음을 직면해야 합니다. 그 심각성까지 말입니다. _ 책 중에서

집중해야할 부분.
모든 걸 할 수 없다면 선택이 필요할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과감히 내려놓아야할 것은 내려놓아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 시작인 "내 아이는 괜찮을거야"라는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아이가 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비인지 능력과 인성을 갖춘다면 앞으로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을 얻을 가능성도 크고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할 확률도 높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인성과 비인지 능력이 결국 눈에 보이는 열매까지 결정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교육하는 지혜로운 부모라면 애초에 단순히 명문대 입시에만 초점을 맞추지는 않겠지요. 아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잇는 일을 찾아 그것으로 높은 만족과 보상을 스스로 얻어나갈 수 있는 근원적 힘을 키우도록 했을 것입니다. 더불어 사회에 공헌하는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자녀 교육의 목표를 세웠을 것입니다. _ 책 중에서

잠깐의 기쁨을 위해 아이에게 사탕을 쥐여줄 것인지
아니면
평생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 건강한 인성과 비인지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과 훈련을 할 것인지.
이런 순간에 필요한건 용기가 아닐까 싶다.

현명한 부모는 아이의 건강한 인성을 위해 기분과 감정을 전환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제대로 된 여유와 유머 감각을 키워줍니다. 우울하거나 지치고 힘들 때는 그런 부정적인 기분과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자연스럽게 전환하도록 물꼬를 트여 주는 게 중요합니다. _ 책 중에서

책은 부모의 생각뿐만 아니라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준다.
부모로서 어떤 자세를 갖춰야하는 지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 지를 이야기해주는 부분이 도움이 된다.

아이에게 모든 친구와 친하게 지내라고 잔소리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대신 그저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고 말해 주면 됩니다.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다 보면 내가 받고 싶은 대로 타인도 대접할 줄 아는 아이로 자랍니다. 결국 이런 아이는 겉으로 보이는 외모를 떠나 늘 좋은 에너지를 주위에 퍼뜨리기 때문에 남을 끌어당기는 자석 같은 매력을 지니게 됩니다. _ 책 중에서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가고 중요해지는 인성의 중요성.
더 이상 인성 교육이 예절 교육이라는 생각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제대로 아이에게 어떻게 인성을 가르칠 것인지 알아야할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아이는 무엇보다도 부모를 보고 배우기 때문에
부모가 어떻게 알고 행동해야하는 지
그리고 그 모습을 통해 아이가 어떻게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책을 통해 작은 해답을 얻어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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