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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싱가포르 - 2023-2024 최신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박상미.양인화.전상현 지음 / 길벗 / 2023년 10월
평점 :
싱가포르는 연중 내내 추천하는 여행 장소라고 한다. 1시간 정도의 시차가 있고 6시간 30분 정도 비행하면 갈 수 있으면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는 다른 분위기가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여행을 가기 전에는 sns에서 사람들의 여행 후기를 보고 구체적인 여행 경로를 정하고 숙소나 관광지를 선택하기 위해서 가이드북을 꼭 본다. 인터넷에 최신 자료가 많고 사람들의 평을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지만 정리되지 않은 정보를 내가 찾아서 정리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그래서 가이드북을 찾아보게 되었고 여행을 위한 책이다보니 최신 개정판을 우선으로 찾았다.
무작정 따라하기 싱가포르편 최신판이 나왔다. 2015년에 초판이 발행되고 이번이 개정 4판이라고 하니 그동안 누적된 정보가 가득 담겨 있고 신뢰가 가는 가이드북이다. 책 처음에 일러두기가 있는데 이 책은 전문 여행작가 세 명이 2년 동안 싱가포르를 누비며 찾은 정보를 2023년 9월을 기준으로 하여 실었다고 하니 정말 따끈따끈한 책이다. 테마북과 코스북으로 분철된 두 권이라서 여행지에서도 가지고 다니면서 활용하기 좋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가이드북을 비교해보고 사람들이 쓴 후기도 많이 봤다. 길벗의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는 풍부한 사진 자료가 많고, 최신 정보가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서 가독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미리 보는 테마북은 싱가포르의 다양한 여행 주제를 소개하는 책으로 여행을 가기 전에 자신에게 알맞은 여행 테마를 정할 때 도움이 된다. 테마북이 코스북보다 더 두껍다. 가서 보는 코스북은 싱가포르를 세부적으로 나누어서 지도와 코스를 소개하는 책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여행지를 찾아다닐 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지도에 교통편, 쇼핑 명소, 식당, 관광 명소 등이 다 표시되어 있다.
싱가포르는 비자없이 90일 체류가 가능하고 영어를 기본으로 사용하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행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 포르투갈, 네덜란드, 대영 제국, 일본.. 이렇게 100년에 한 번씩 나라의 주인이 바뀌었다고 하니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지만 또 여러 나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나라이다. 아픔을 가졌고 크기가 작은 나라이지만 여러 가지 노력의 결과로 건국 50년이 넘는 시간동안 빠르게 경제 발전을 했다니 우리나라의 닮은 점도 있을 것 같다.
여행의 묘미인 맛있는 먹거리 소개를 보니 얼른 여행을 가고 싶어진다. 칠리크랩, 카야 토스트, 피시헤드 커피, 사테, 바투테 같은 요리와 아이스 까창, 망고 포멜로 사고 같은 디저트까지 다 먹어보고 싶다. 야경 감상의 명당, 가보면 좋은 현대건축물 소개, 예술 작품, 유명한 쇼핑몰까지 여러 가지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니 원하는 여행 목적에 따라 골라서 보기 좋다. 아이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면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도 가기를 추천한다. 동물원도 규모가 큰 것이 여러 개 있고 센토사도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책만 봐도 기대가 가득 된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