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몸 - 그동안 방치했던 내 몸과 하는 느린 화해
피톨로지 지음, 한동석 감수 / 청림Life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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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하느라 몸이 정말 찌뿌둥할 때 이 책을 펴고 따라하다 보면 상쾌해지는 것을 느껴요~ 회사랑 집이랑 둘 다 놓고 생각 날 때마다 펴서 따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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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네일아트미용사 필기 단박에 합격하기!! - 국가자격 첫시행
이영주 지음 / 한솔아카데미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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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으로 네일아트 미용사에 꼭 합격할거에요! 내용이 알차고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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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엄마
남인숙 지음 / 호메로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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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숙 작가를 알게 된 것은 최근에 나온 책인 '나는 아직 내게 끌린다'를 보고 나서 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남인숙 작가가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잘 보듬어 줄 수 있는지 느꼈었습니다. 그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느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책인 '안녕, 엄마'도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읽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그 기대는 헛된 것이 아니었고 '안녕, 엄마'를 통해서도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일 보는 엄마지만 소중한 줄 모르는 때가 많죠. 소설 속의 4남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어느 날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나서야 크나큰 빈자리를 느끼게 되었던 거죠. 그 중에서도 막내인 선미가 제일 힘들어 했었는데 선미가 그 상처를 잊기 위해 형제들에게 엄마, 아빠의 추억을 되새기며 편지를 써달라고 합니다. 그 내용을 묶은 것이 이 책이 된 것이죠. 책에서의 부모님은 교통사고로 돌아가실 때도 현장에서 손을 꼭 붙잡고 있었다고 합니다. 서로를 정말 아끼는 모습이 보여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이 책을 보는 내내 감정이 복받쳐올라 책을 한 장 넘기고 쉬고, 또 한 장 넘기고 쉬고를 반복해야만 했습니다.

왜 다른 말들은 안그런데 유독 엄마라는 글자가 그렇게 마음에 와서 박히던지... 아마 고생만 하면서 평생을 지내시는 엄마가 생각이 나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4남매가 태어났을 때에는 '둘만 낳아 잘 살자' 라는 것이 모토가 되었던 때라고 합니다. 그때 막둥이인 선미가 태어나면서 가족들에게도 큰 변화가 생기는데 그것이 나쁜 변화가 아니고 좋은 변화 였다는 것을 부모님이 돌아가고 편지를 쓰면서 형제들이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제일 어려서 뭘 모를 거라고 생각했지만 암투병 중인 엄마에게 꽃을 선물해서 봄을 가져다 준 막내 딸 선미의 모습을 보고 내가 언제 엄마에게 꽃을 선물해준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장남에게 멋있는 로보트 태권 브이를 선물해주지 못해 싸구려 모형에 손수 색칠을 해가며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멋진 선물을 해준 아버지, 큰 딸이 떠준 머플러를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온갖 칭찬을 하며 선물 해준 사람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주었던 엄마...

부모님의 사이가 너무 좋아 친구중에 한 명은 4남매의 아빠가 바람을 피는 것 같다고 까지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자식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사셨던 부모님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며 책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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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시간의 한국사 여행 1 - 도전과 응전, 새 길을 열다, 선사 시대에서 고려까지 36시간의 한국사 여행 1
김정남 지음 / 노느매기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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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라고 하면 어렵다 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창시절에는 역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사회인이 되고 나서야 역사의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어떤 일이 잘못 되어 현재까지 미친 영향을 보게 되면,

역사라는 것은 무시하면 안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역사를 배우는 것이고, 선조들의 지혜를 알기 위해 역사를 배우는 것 입니다. 그것을 학생 때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학창시절에는 그저 외워서 시험을 봐야 하는 하나의 과목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역사를 등한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저자는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우선 역사의 개념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역사에서의 어려운 한자를 쉽게 풀이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36시간의 한국사 여행 1권은 12가지의 주제로 12시간 동안 선사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요즘 사극에서도 고려가 나오는 사극은 많이 없기 때문에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는 삼국유사나 삼국사기의 내용을 발췌하여 역사교과서의 내용이 과연 어떻게 나온 것인지 알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는 역사 교과서 편찬이 굉장한 음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사 교과서의 내용을 하나 바꾸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또 내용을 바꾸기도 쉽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국의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어쨌거나 36시간의 한국사 여행은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쓴 것이라서 교과서의 정석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교과서로 공부하면서 이해가 잘 안되었던 부분이 있었다면 이 책에서는 그 부족한 부분들을 충족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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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야
마광수 지음 / 어문학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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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교수는 92년 즐거운 사라를 발표하고 그것이 음란물이라는 이유로 구속이 되면서 즐거운 사라 역시 판매가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판매가 금지 된 책이라 읽을 수는 없지만 어떤 내용일지는 나는 너야를 보고 조금은 상상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소개만 읽었을 때에는 전세계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생각이 나기도 했습니다. 여자주인공의 파격적인 로맨스를 그린 책이라서 비슷한 점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는 너야에는 여성들이 설레는 느낌의 로맨스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에로티시즘이 다 똑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마광수의 에로티시즘은 거침없이, 가릴 것 없이, 그대로 보여주는 에로티시즘인 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25개의 단편이 실려있는 데 그 중 서시는 시이니까 제외 한다고 치면 총 24편의 단편이 들어가있다 짧게는 2페이지 짜리의 단편도 있고 50페이지 분량의 단편소설도 있었습니다.
모든 소설이 다 19금의 야한 소설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는 단편들도 있었는데, '향락주의 만세'나 즐거운 왕따 같은 소설들은 마광수 만의 웃음코드를 보여주는 단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여성의 손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심지어는 제목이 길디긴 손톱의 유혹 인 것도 있다.) 아마도 마광수 작가는 여성의 손톱에 대한 페티시가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 였습니다. 이렇게 소설을 통해서 자신의 욕망을 은근히 내비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왕' 이라는 단편이었는데요, 이 왕은 일부러 손톱을 길게 길러서자기 손으로는 아무일도 못하도록 하고 모든 일은 시녀에게 시키는 것으로 나옵니다. 어떻게 보면 자본주의를 비꼬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시녀의 눈을 멀게 하고, 귀도 멀게 하고 치아까지 몽땅 뽑아버려 불구로 만들어놓고 그 시녀를 괴롭히면서 희열을 느끼는 손톱이 긴게 자란 왕... 이 왕이야 말로 갑질의 최고봉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시녀는 갑이 횡포를 부리는 데로 아무 반항도 하지 못하고 을의 신세로서 평생 살아야 하는 모습이 현재 사회의 갑을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니면 그냥 변태가 주인공인 소설을 써보고 싶었던 걸지도 모릅니다만...
쉬메일과의 사랑에서는 작가 본인의 책을 언급하기도 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주인공기 마광수 작가가 쓴 '가자, 장미여관으로!' 라는 M교수가 쓴 책을 읽었다고 하는데 작가 본인을 얘기하는 것이 분명히 보입니다.
한도 끝도 없이 야하지만 이렇게 가끔 위트있는 글들을 보며 소설의 새로운 장르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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