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의 첫사랑인 리아나는 이름이 여러가지이다. 그 중 제인이라는 이름은 외국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여자의 이름인데 평범해서 제인이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
정체를 알 수 없어서 제인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고 말한 부분이 리아나를 제일 잘 설명해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현재와 조지의 과거를 넘나들면서 이야기가 펼쳐지고, 왠지 여자가 보기에 리아나라는
존재는 거짓 투성이로 느껴지지만 그것이 남자에게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리아나는 그런 조지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계속 부탁을 하면서 조지가 자신에게 모든 것을
내어 줄 정도로 부탁을 했던 것 같다.
스릴러 소설이기 때문에 계속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고 있자면 두꺼운 책도 금방 넘어 가게 된다.
사랑이라는 이름아래 행해지는 일들은 과연 어디까지 수용가능 한 것인지,
사랑이라면 도덕적 잣대는 없어도 되는 것인지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