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정원 - 숲의 사계를 통해 배우는 삶과 사랑
손진익 지음 / 북산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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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내 인생의 정원

숲의 사계를 통해 배우는 삶과 사랑
손진익



아내를 위해서 수목원을 시작한 로미의 정원의 모습을 볼 때마다 감격적이다. 
정원에 모든 꽃과 나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저자는 아내를 위해 수목원을 가꾸며 살고 있다. 
봄에는 민들레가 피고 상쾌한 봄바람이 분다. 

산목련꽃은 내년에도 그 다음해에도 어김없이 꽃을 피울 것입니다.
언제나 마지막 봄인 양 최선을 다해 꽃을 피우고 다시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꽃을 내어줄 것입니다.

이혼률은 점점 올라가고 있고, 결혼을 하기 싫다고 비혼을 외치는 청년들이 늘어가고 있다. 
그만큼 부부의 연을 길게 가져가거나 부부가 되는 일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내 인생의 정원>에서는 부부가 어떻게 서로 존중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부부는 정으로 산다고 하지만 정보다 중요한 것이 의리입니다. 
사랑 따로 의리 따로가 아니라 사랑을 전제한 의리가 부부의 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서로 손을 마주 잡고 산에 올라가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로미는 비록 아프고 허약하지만 저자 옆에서 만큼은 내색하지 않고 서로 용기를 북돋아준다. 
눈이 내리는 겨울이나 비바람이 치는 날에도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좋다는 것... 
사계절을 로미의 정원을 거닐다보면 추억이 깊이 쌓일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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