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은 짧고 사업은 길다 - 오가다 창업자 최승윤의 열정 클래스
최승윤 지음 / 움직이는서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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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짧사길

취업은 짧고 사업은 길다

최승윤



커피숍이 우후죽순 생기는 이 시점에 커피를 팔지 않는 '오가다'를 창업한 최승윤 사장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었다. 취업이 힘든 이시점에 차라리 창업을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처음 창업을 하려면 막막하기 마련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창업을 해야 하는 지도 잘 모르는 것이 대부분이다. 


사실 회사를 다니면서 월급루팡을 하는 것보다 쉬운 일은 없을 것이다. 창업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성공을 하면 오롯이 내가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지만 직장생활은 그렇지 않다. 자신이 어느정도 열정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서 창업을 할지 샐러리맨으로 살지 결정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저자는 어릴 적부터 하고 싶은 것이 많았고 하는 것을 다 해보는 스타일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직장생활보다는 사업을 하는 것이 오히려 적성에 맞았다고 생각이 든다. 먹고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많은 경험을 하는 지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저자가 처음 한 사업은 CI를 제작해주는 것이었고 처음에는 벌이가 좋지 않았지만 나중에는 수익이 잘 났다고 한다. 모든 것을 사업가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즐거웠다고 한다. 창업아이템을 생각하는 것이 그에게는 놀이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창업을 하는 것은 물론 쉽지 않았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최고의 아이템일지도 모르지만 다른 사람의 눈에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발로 뛰는 것을 즐겼고 프레젠테이션도 하면서 자신의 사업을 점점 완성시켜 갔다. 1억이었던 권리금을 3천만원까지 내릴 정도로 다른 사람에게 신뢰를 줄 수 있었다. 창업을 위해서는 자본금 마련이 중요하다. 요즘은 클라우드 펀딩 같은 것이 있기 때문에 자본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공공기관도 많기 때문에 이것을 토대로 사업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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