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라는 적 - 인생의 전환점에서 버려야 할 한 가지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이경식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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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라는 적

인생의 전환점에서 버려야 할 한 가지

라이언 홀리데이




저자인 라이언 홀리데이는 미국의 유명 의류 브랜드인 아메리칸 어패럴의 마케팅을 맡았고 이제는 파산을 해버린 과거를 가지고 있다. 저자는 젊은 나이에 정말 큰 성공을 한 사람이다. 스물 다섯살에 첫 책을 출판 했고 언론, 인맥을 포함해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추락도 순식간이었다. 저자는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았지만 아메리칸어패럴은 수백만 달러의 빚을 지고 파산으로 내달렸다. 



사람들은 해야 한다고 여기는 일을 해내면 사회가 당연히 보상해주리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런 강박이 독이 될 수도 있다. 에고는 사람들이 목표를 달성하면 사람들을 다시 절벽 아래로 굴러트린다. 자신이 특별하다고 느끼거나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처럼 느끼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렇지만 에고가 내가 생각하는 특별함에 매몰되지 않게 자유로운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 


에고를 대체하는 덕목은 바위처럼 단단한 겸손함과 자신감이고 그것은 나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이다. 처음 신입사원으로 회사에 출근을 할 때에는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다. 그렇지만 나에게 주어지는 일은 정말 하찮은 일이다. 내가 책이나 학교에서 배운 것들은 대부분 쓸모없는 것이 많다. 그렇지만 그런 것들로 에고를 무너트리는 것이 아니라 전진하는 방법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거대 기업들의 멋진 모습을 과거에서도 찾아보려고 한다. 그렇지만 구글이 창립된 방식은 그렇지 않았다. 유튜브도 그렇고 말이다. 재미있는 동영상 클립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기 때문에 만든 것이었다. 투자 전문가 폴 그레이엄은 창업자들에게 대담하고도 포괄적인 비전을 일찍 세우지 말라고 말했다. 진정 거대한 것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놀라울 정도로 작은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정치, 군인, 역사 등 다양한 방면으로 에고에 지배당한 사람들의 결과와 그들이 어떻게 참혹한 결과를 가지게 되었는지도 알 수 있다. 에고가 크면 클 수록 추락은 더욱 깊다고 한다. 사실 실패를 겪지 않으면 더 좋을 것이다. 그렇지만 저자는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겪었기 때문에 에고에 흔들리지 말자고 이야기 하고 있다. 습관적으로 하는 생각을 세련되게 다듬고 안정을 가지는 것, 겸손한 사람이 되는 것, 자기중심적이지 않은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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