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나임 - Two Camps
정기종 지음 / 한샘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마하나임
보이지 않는 빛과 어둠의 전쟁
정기종



우리에게는 유럽이나 미국보다 멀게 느껴지는 중동. 
그런 중동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저자가 다양한 종교를 만나면서 겪은 일을
자신의 상상력을 통해서 만들어낸 소설이다. 


주인공인 명준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을 가게 된 아픔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이야기이고 주인공인 명준의 능력은 어디까지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초반 부터 영화 처럼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 명준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이  
종교와 삶, 인생이 과연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해준다. 


스피디한 속도감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전혀 지루함이 없이 읽을 수 있다. 
약간 미스터리 액션이 가미된 이야기로 엔딩을 향해 달리면서도 
이 이야기가 과연 어떻게 끝맺음을 하게 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을 정도였다. 
종교적인 색채를 가미했다고는 하지만 그것에 너무 의식하지 않고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종교가 이 책을 모두 말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신나는 액션이 가미된 소설을 읽어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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