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논쟁! 철학 배틀
하타케야마 소우 지음, 이와모토 다쓰로 그림, 김경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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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논쟁! 철학배틀

대화로 시작하는 철학 입문의 결정판!

하타케야마 소



 





철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지만 철학은 모든 학문의 근원이라고도 볼 수 있다. 
철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어떤 주장에 대한 근거를 생각하거나 가치를 판단하는 것 모두 철학이라고 볼 수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일상 생활부터 정치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상대와 토론하는 일을 중시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남과 대화를 하는 일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대논쟁! 철학배들>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부터 공자, 간디까지 철학자와 사상가들이 모여 있다. 
보통의 철학책은 사상가 각자의 이야기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이 책에서는 사상가들의 논쟁을 볼 수 있다. 
철학자들이 실제 동시대에 살아 있다면 이렇게 논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이 책에는 37명의 동서고금의 철학자들을 만화 캐릭터로 만날 수 있다.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거나 간접적 영향, 사상을 대립하고 있는 캐릭터의 관계도를 미리 본 뒤에 
책 내용을 읽으면 좋을 것이다. 





살인, 빈부격차, 전쟁, 소년 범죄 등 15가지 주제로 철학 논쟁을 벌인다. 
그 중에는 내가 원래 생각을 하던 철학 사상을 가진 철학자들의 의견에 동조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다.  





사실 동양의 철학자와 서양의 철학자가 만나면 어떻게 될지가 제일 궁금하다. 
서양의 철학은 적극적인 느낌이고 동양의 철학은 소극적인 느낌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일까?
동양과 서양 모두 성선설과 성악설을 지지하는 사상가들이 있다. 
동양에서는 맹자와 순자, 서양에서는 루소와 홉스가 그들이다. 
이들의 논쟁을 볼때가 제일 흥미있었다. 




인도의 간디는 현대의 철학자라고 볼 수 있다. 그는 비폭력주의를 통해서 공동체를 향한 사랑과 인류의 사랑이 
서로 관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시대를 지내고 있지만 전 인류의 사랑은 같다고 볼 수 있다. 




철학자들의 대립되는 사상을 만나보면서도 어느 한쪽의 사상으로 치우치지 않은 점이 제일 매력 있는 것 같다. 
철학에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늘 탐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다양한 철학 사고방식을 만났고 이것이 나의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된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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