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 덩컨 1 - 아더월드와 마법사들 타라 덩컨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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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타라 덩컨 

아더월드와 마법사들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무려 23권이라는 엄청난 양을 자랑하는 타라 덩컨 시리즈! 그 첫번째인 아더월드와 마법사들은 타라가 처음 마법사가 되는 이야기가 들어가 있다. 초능력인 줄만 알았던 신비한 능력이 사실은 마법능력이었던 것이다. 아더월드는 지구와는 전혀 다른 세계로 다양한 판타지 소재들이 가득하게 들어차 있는 곳이다. 


부모의 성이 아닌 할머니의 성을 이어받은 타라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궁금하지만 쉽게 할머니가 알려주지 않는다. 우연한 계기로 인해 타라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알게 된다. 아더월드는 랑코비트, 오무아, 히믈리아, 간디스 등 인간 이외의 다양한 종족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판타지 소설로 완벽한 구상이 되어 있는 타라 덩컨 시리즈이기 때문에 쉴틈과 지루함 없이 판타지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사실 작가는 타라 덩컨을 1987년부터 썼지만 해리포터가 세상에 나오면서 많은 구성 요소를 바꿔야 했다고 말한다. 타라 덩컨은 강력한 마법의 힘을 가졌지만 평범한 소녀의 삶을 꿈꾼다. 그러나 주위에서는 그녀가 평범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 점이 재미있는 요소이다. 


고작 12살의 어린 나이이인 타라가 겪는 여행과 모험은 우리가 한번은 꿈꿔보았던 그 판타지 세계이다. 마법 지팡이가 아닌 문장으로 이루어진 마법주문으로 마법을 써야 하기 때문에 유럽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엘프, 드래곤, 뱀파이어 등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에서 보던 종족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익숙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타라 덩컨만의 발랄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의 앞부분에 있는 아더 월드의 세계 구성과 책의 뒷부분에 있는 아더월드의 용어 설명을 먼저 읽고 책을 본다면 더욱 실감나게 상상을 하면서 타라 덩컨에 빠져들 수 있을 것 같다. 엄청난 시리즈를 자랑하는 타라 덩컨이라서 이렇게 첫권을 스타트했기 때문에 뒷 권도 얼른 읽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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