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멈춤 - 삶을 바꿀 자유의 시간
박승오.홍승완 지음 / 열린책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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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멈춤 

삶을 바꿀 자유의 시간

박승오, 홍승완

 

 

 

 

 

 

 



 

마치 전공서적같은 두께를 보여주는 <위대한 멈춤>
책의 양을 보니 멈출 수 밖에 없는 모습이었다. 
인간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전환기를 맞이 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터닝포인트와는 다르다. 
실제로 삶을 변화 시키는 전환기는 오랜 기간 진행되는 것이다. 
전환기는 실험과 성찰을 통해 내면의 가치관과 방향이 달라지는 과정이라고 한다. 
과연 나는 지금 인생의 전환기를 달리고 있는 것일까? 
나는 항상 그 자리에서 맴돌고 있는 느낌만 가지고 있다. 내가 이 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하찮거나 
아무것도 아닌 '잉여'스러운 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하루 이틀이 아니다. 


 

전환기는 전환의 창으로 구성해볼 수 있다. 사건, 각성, 모색, 거듭남이라는 네개의 창을 통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성자들이 어떻게 전환을 할 수 있었는지 볼 수 있다. 
책에서는 삶을 바꾸는 아홉 갈래의 길과 어떤 사람이 그 길을 걸었는지 알려준다. 
독서, 글쓰기, 여행, 취미, 공간, 상징, 종교, 스승, 공동체로 인생의 전환기를 탐험하는 모험가들의 모습이다. 

나의 본 모습은 과연 무엇일까? 남들이 바라보는 나와 내가 아는 나의 모습은 참 다른 것 같다. 
나를 알기 위해서는 일기를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일기는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쓰는 것이 가장 좋다. 일기를 쓰는 것을 즐겨야 오래 할 수 있다. 
한 문단 일기는 쉽고 단순하고 여러 방식으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루에 한문단 쓰는 것으로 일기 쓰기를 시작하고 나에 대한 본 모습을 찾아보자. 

여행을 하다 보면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사실 나는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해외 여행을 나가게 되면 숙소에 머무르기 보다는 무작정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곳에 가는 것도 좋고 심지어는 길을 잃어버리는 것도 즐거운 일이라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하다보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때가 많은 것 같다. 
전환기에서 여행으로 여행의 주체가 되어 모든 것을 관찰하고 나서 그것을 다시 살려나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책 뒤의 부록에 있는 18명의 전환자와 두 저자의 전환의 창을 보면서 나의 전환의 창은 과연 무엇인지 
지금 나는 전환에 들어설 수 있는 사건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건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사건을 만들어서 각성을 하겠다는 목표를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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