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 - 아이 없는 삶을 선택한 작가 16인의 이야기
메건 다움 외 지음, 김수민 옮김 / 현암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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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

아이 없는 삶을 선택한 작가 16인의 이야기

메건 다움 외




 



N포세대는 결혼을 포기하고 심지어는 출산도 포기한 세대를 뜻한다. 
대한민국에서는 포기할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출산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출산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다. 
결혼을 하면 으레 애를 낳겠거니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 없이 살기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결혼과 동시에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니라 비부모로 아이 없이 살고 있는 16명의 작가들의 이야기를 
허심탄회 하게 읽을 수 있는 <나는 아이 없이 살기로 했다>를 만나보았다. 
모성애라는 것은 처음부터 있는 것이 아니라 산업혁명 이후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영아 사망률이 높았기 때문에 아이에게 많은 애정을 쏟지 않았지만
영아 사망률이 감소하면서 아이에게 애정을 쏟아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고 그것이 모성애라는 말로 정의가 내려졌다는 것이다. 




개발도상국은 그렇지 않지만 선진국으로 갈수록 출산률은 낮아진다.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유럽의 나라들도 낮은 출산률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유전자를 퍼트리기 위해 무조건 아이를 낳아야만 했다. 
인구가 과잉인 지구에서 아이를 하나 키우는 것은 이제 예전 처럼 쉽지 많은 않을 것이다. 
어떤 학자는 인구세라는 것을 걷어야 한다고도 주장한다. 





16편의 이야기는 각자 다른 이유로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 부부라고 해서 아이를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녀 없이 사느냐, 부모로 사느냐는 선택의 문제이지 사회가 무조건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가임기 여성이 어디에 사는지 지도에 분포도를 넣었다고 한다. 
애를 낳을 수 있는 가임기 여성들에 어디에 사는지 왜 중요한 것일까? 
대한민국이 저출산국가에 들어가는 근본적인 이유는 각자의 의견이 중요해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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